원미산(부천)(2023.07.12.)
코스: 소사역-세럴산-멀미산-춘덕산-원미산-x132.0-장대봉-장자봉-부천운동장역, 거리 약 6.3Km, 2시간 34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장마철이다. 비예보가 없는 수요일, 그러나 남쪽으로는 비가 온다 하고, 가까운 원미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예보는 이지역도 아침 6시경 잠간 비가 온다한다.
05:30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방화역을 출발, 김포공항역에서 요즘 개통한 서해선을 환승하는데, 지하5층에 역이 있어 까마득한 에스커레이터를 2번 내려가서, 05:54 서해선을 타고 출발, 12분이 걸려 소사역에서 하차한다.
김포공항역-까마득히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네이버지도
소사역(06:12)
소사역 7번 출구를 나와 북쪽방향으로 도로를 5분정도 따라가다, 우측으로 경사진 골목길이 올라가고 있어 이를 따랐다. 1분정도 오르면 뒷골목 도로인데, 아주머니 한분 개를 불러댄다. 왼편으로 이 골목길을 2분정도 가면 우측에 들머리이다.
소사역 1번출구
06:20 들머리 계단을 조금 오르면 우측에 정자가 있어, 정자에서 준비해간 떡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준비를 하고는, 06:28 출발한다. 오르면서 우측으로는 철망이 있는데, 카토릭대 사유지인 듯..
들머리
계단을 오르면 우측에 정자
정자를 지나
운동시설도 지나고
지도상 원미산(123.7m)(06:37)
원미산에 오르면 철망이 있을뿐, 그냥 통과하고, 비슷한 높이의 작은 봉들을 두어개 지나 내려서 안부에 오면, 왼편은 광장처럼 넓고 정자가 있다.
지도상 원미산 정상
06:45 마누라를 이 정자에서 쉬라하고, 홀로 세럴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당초 x132에 올라, 우측으로 다녀오려 했는데...착각을 했다)
안부에 정자
우측으로 넓은 길이 있어 내려서면 우측에 농장이 이어지기에, 잘못가고 있음을 알고, 되돌아갈까 하다, 06:48 왼편으로 가는 샛길이 보여 이를 따르면 길은 점점 확실해지고, 3분후 당초 계획했던 길에 합류해서 세럴산으로 향한다.
세럴산(102m)(06:58)
x101.0을 지나 조금 내려서고 2분정도 더 가면 세럴산이다. 아무런 표식은 없고, 선답자의 리본에 정상표시만 했다. 발길을 되돌려간다.
세럴산
07:05 네이버 지도의 멀미산 표시지점에 왔다. 그러나 아무런 표시가 없어, 남쪽으로 1분정도 가면 조금 낮은 지점인데 작은 광장이다. 아무런 표식이 없어 발길을 돌려 북쪽으로 가서, 능선길을 따라 x132로 향해 오른다.
이곳에서 발길을 돌려 x132로 간다
멀미산(132m)(07:10)
x132에 오르면 정상에 3각점 모양이 있고, 이정표 옆에 선답자들의 리본이 보이고, 멀미산이라 표시했다. 남서방향으로 계단이 있고, 그쪽에 마누라가 기다리고 있어 전화로 연락하여 오라해서, 6분후 출발한다.
멀미산에 3각점???
멀미산 이정표
멀미산 리본들
멀미산에서 3분정도 내려서면 “네거리 쉼터”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어 춘덕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4분정도 가면 좌우로 길이 있고, 직진은 의자 사이에 줄을 매어 막았다.
네거리쉼터
네거리쉼터 왼편의 데크
춘덕산(105.6m)(07:26)
줄을 넘어 조금은 좁아진 길을 따라 2분정도 오르면 작은 바위에 춘덕산이라 쓴 정상이다. 직진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고, 이곳에서 잠시 쉰후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섰다.
3거리에서 앞의 줄을 넘어 조금 오른다.
춘덕산
춘덕산 리본
07:37 갈림길에 와서, 왼편의 왔던길로 가면 원미산을 오르는 계단을 올라야 하므로, 직진의 능선길을 따라 원미산으로 향해 오른다.
원미산(166.6m)(07:43)
원미산을 오르는 계단길과 만나면, 11시 방향에 정자가 올려다 보이는데, 길을 공사하고 있어, 정자로는 못가고, 우측으로 돌아가서 정상석 사진을 찍었다.
원미산 오름길 공사중
정상석과 원미정
원미산을 지나면서 운동기구들이 많이 나오고, 길은 동북방향으로 3분 정도 가서, 10시 방향으로 내려서고, 다시 동북 방향으로 휘돌아 07:58 안부에 왔다.
원미산을 지나 넓은길이 이어진다
x132.0(08:03)
안부에서 조금 빡시게 오르면 x132인데 작은 바위들이 보이고, 길은 북쪽을 향해 내려서면서 또 작은 바위들을 지나, 안부에 와서 앞의 봉을 향해 오른다.
x132
x132정상을 지나서도 바위들이
장대봉(120m)(08:13)
의자들이 있는 작은 광장 같은 봉에 오르면 선답자 리본에 장대봉이라 표시를 했다. 정상에서 잠간 쉬고, 1시 방향으로 내려섰다가 조금 오르는 듯한다.
장대봉
장대봉
장자봉(106m)(08:18)
3각점 같은 구조물이 정상에 있고 리본에는 장자봉이라 표시를 했다. 왼편에는 전망대가 있어, 계양산 쪽을 보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계단을 조금 내려가다 방향이 맞지 않아, 등산객에게 길을 물어, 전망대의 왼편 끝에서 내려섰다.
장자봉에 3각점??
장자봉
전망데크에서 보는 계양산 방향
전망데크 왼편끝에서 하산
고도차 50여m이상을 내려서면, 왼편에 공원이 있어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각종 꽃들이 피어있고, 정자가 있어 쉬면서, 길에 흐르는 물을 받아 등목을 하고, 도로쪽으로 나갔다.
공원의 꽃
공원에 많이피어있는 꽃
정자에서 쉰다
부천 운동장역(08:45)
도로에 나와, 도로를 우측에 끼고 2분정도 걸으면 부천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이다.
도로에
도로에서 뒤돌아보는 날머리
공원입구를 지나고
부천 운동장역 1번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까마득히 길게 2번을 타고 내려가니, 대곡으로 가는 지하철이 도착을 하고, 김포공항에서 환승을 해서 집에 오니 09:20이다.
오늘 산에서 많은 등산객들을 만났고, 2-30년전 이산을 올랐던때 와 비교하면 많이 변했고, 지고 간 우산은 펴보지도 못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더운 날에는 편안히 살방살방 산행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
좋은하루 되십시오
맞아요.. 살방살방...
그래도 등에서 땀은 비 맞은거 처럼 나와요.
김포공항의 서해선 까마득한 에스컬레이터가 일품입니다.^^
언제 한번 탈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부천의 원미산을 비롯한 주변 산봉우리를 한바퀴 둘려보셨네요.
산지명도 특이하고 자주 등장합니다. 세럴산, 멀미산 등
수고많으셨습니다.
계단(에스컬레이터) 말고 엘리베이터.... 노래가 생각납니다.
무지길고 까마득한 에스컬레이터 보다는 엘리베이터가 빠르고 편리해요..
둘다 환승때는 지둘려야 하지만 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