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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여행] 눈으로 말해요, 폭설이 내린 검룡소를 걸으며
강원도에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를 듣고...
설레이는 마음은
민족의 성지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가 있는
산소같은 청정 고원도시 태백으로 향했다~~
...사랑은 타인이라는 대륙을 건너는 혹독한 여정이다
만년설 속에서 발견되지 못한 당신의 유적이다
발목이 빠지고 허리까지 차오르는 이 고립은
누구도 들어서지 않은 외로움의 지대
가까이 왔다가 그대로 사라져가는 헬기를
멍하니 돌아보는 조난자처럼 나는 적막을 껴입고
이 폭설을 뜬눈으로 지나야 한다...
-윤성택 시인의 '고립' 중
검룡소에서
키쓰는 무장무장 나리고 / 정선
그럽디다 차말로. 어느 시인의 말맨치로, 함박눈이 오믄 우새시럽게도 이웃집 남자가 그립습디다. 아 금메, 그 남자 첫사랑을 탁해가꼬.
긍게 거시기, 그 삼월도 요러크름 눈이 내렸는디, 밤하늘은 아조아조 꺼매서 눈송이는 메밀꽃맹키 빛나등만. 다방 갈 돈도 없는 우리는 뿌담시 동에를 몇 바쿠나 돌았당께요. 그 머시메가 손목 끌고 간 어느 골목길, 배람박에 뽀짝 붙어가꼬 대뜸 이럽디다, 키쓰해 주까. 오메, 낯바닥이 뜨겁고 심장이 통개통개, 난 그만 쫌더 크먼이라고 내빼부렀제. 뽀뽀도 아이고 숭허게. 그라고 키쓰가 무신 동냥이간디, 낭만적 사랑과 사회*만 알았어도 그짝을 가만 놔두덜 않제. 나가 먼침 프렌치 키쓰를 퍼부숴줬을 거인디, 짚이짚이 들척지근허니. 그려도 그렇지. 그놈은, 바보 겉은 그놈은, 사랑도 짜잔허게 허락받아 허는가벼어. 영산강 하구언둑에서 암시랑토안허게 들어가지 말라고 붙잡던 보짱은 거시기였당가. 포도시 짱구이마에 차디찬 뽀뽀를 허고 보듬아준 그놈,주머닛돈 오백원으로 포장마차에서 홍합 멀국을 홀짝이고 홀짝이다... ,,, . 집 앞 골목거정 왔는디, 땡땡 언 내 손을 잡고 애문 눈길만 푹푹 파제낍디다. 워째야쓰까, 솔찬히 커부렀는디, 입때꺼정 지대로 된 키쓰맛을 몰르는 나는, 오늘맹키로 눈이 오는 날이믄 맬겁시 스무 살이 그리워 눈물납디다. 순전히 고놈의 눈 땜시 애간장 녹습디다.
키쓰는 폭설맹키 와야 허는 벱이지라우, 아먼.
시방 못다 헌 키쓰맨치로 눈이 나리고
무장무장 눈치 없이 나리고
*정이현의 소설 제목<낭만적 사랑과 사회> 인용
[랭보의 오줌발이 짧았다], 천년의시작, 2010.
용연동굴을 나서며...
동굴나라를 벗어나면
폭력적인 우상의 나라를 만나지...
슬프게도,
나는 군림한다.
폭설에 고립된
부도덕한 시대의 화가처럼 '세한도'나 그리며!
이 동토(冬土)에서
나는 그대에게
끊임없이 토(吐)한다.
내 언어를 이해하고
사랑해줄 때까지...
피를 토하듯!
처마 밑으로
흰 눈이 상승욕구처럼 쌓이던
밤의 도시를 떠나...
도피한 곳 태백.
내 청춘의 스무 살...
검은 탄물이 구슬프게 흘렀던 불의 도시.
불혹을 넘긴 사내는
물의 나라의 기원을 찾았다...
검룡소.
눈은 무릎까지 차올라도
숨가쁜 내 사랑은
가슴께에 차오른다.
한없이 눈은,
소리도 없이 눈은,
겨울보다도 더 많이 내려
차운 나라에 의연하게 쌓였더라...
...눈이 쌓일수록
가지고 있던 많은 것을
송두리째 버리는 숲을 보며
그대를 사랑하는 동안
내 마음 속 헛된 욕심이며
보잘것없는 지식들을
내 삶의 골짜기에 퍼붓기 시작하는
저 숫눈발 속에다
하나 남김없이 묻어야 함을 압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따뜻한 아궁이가 있는 사람들의 마을로
내가 돌아가야 할
길도 지워지고
기다림으로 부루루 몸 떠는
빈 겨울 나무들의 숲으로
그대 올때는
천지사방 가슴벅찬
폭설로 오십시오
-겨울 숲에서/안도현
밤새
시누대 잎사귀 사운대는 소리
골짜기 바람소리
눈이 내려
전국에 폭설이 내려
마을로 가는 길 모두
지워지고 그대에게 가는 길
사라져 사랑은
두려움으로 다시
첫사랑입니다
- 다시 첫사랑, 복 효근
매봉산 바람은 폭설과 운우지정.
이 겨울을 예감한 여행자...
허허로운 바람처럼 여백의 美에 동참한다.
천년 바람 사이로
고요히
폭설이 내릴 때
내가 폭설을 너무 힘껏 껴안아
내 팔이 뚝뚝 부러졌을 뿐
부러져도 그대로 아름다울 뿐
아직
단 한번도 폭설에게
상처받은 적 없다
-정호승 시인의 詩 '설해목' 전문
스키장으로 흐르는 유행병...
내 생애의 고독한 골짜기는
밀애(密哀) 중.
언젠가는
단군신화가 숨쉬는
천제단에 가야한다!
[태백시청 제공 '눈축제' 소식]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http://www.taebaek.go.kr/
눈으로 말해요~2012태백산눈축제
그림 같은 눈꽃과 상고대로 명성이 자자한 겨울 명산 태백산에서 2012 태백산눈축제가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2012년 1월 27일(금)부터 2월 5일(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눈조각의 규모와 크기 면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우리나라 대표 눈축제인 태백산눈축제는 19회를 맞는 올해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눈조각의 숫자를 예년의 2배로 확대하고, 축제의 외연을 태백시 도심 곳곳으로 크게 확장함으로써 눈축제 기간에는 태백산뿐 아니라 태백시내 곳곳에서 환상적인 규모의 눈조각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구제역으로 축제를 취소했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더 크고 화려하게 돌아오는 태백산눈축제를 통해 겨울축제의 진수를 느껴보자.
눈, 사랑 그리고 환희!제19회태백산눈축제
◎ 기간 :2012년 1월 27일(금)~2월 5일(일), 10일간
◎ 장 소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태백시내 일원
◎ 문 의 :태백시청 관광문화과033-550-2085
◎주요행사:눈조각, 전국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 태백산눈꽃등반대회, 이글루카페, 스노우래프팅, 눈썰매, 개썰매, 별빛페스티발, 눈싸움 이벤트등등
눈으로 빚어낸 동화 같은 세상
추운 겨울이 마냥 싫지 않고, 가끔씩 기다려지는 이유는 눈 때문이다. 겨울이 없는 더운 나라도 아닌데, 우리는 누구나 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하나씩 갖고 산다. 태백산눈축제는 눈에 대한 동경과 눈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동심을 조화롭게 추억할 수 있는 곳이다. 눈으로 만든 거대한 조각들이 그 중심에서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의 눈축제가 예년에 비해 확실하게 달라진 점은 눈조각의 숫자가 거의 2배(총 64점)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숫자뿐이 아니다. 조각기법의 효율성을 높여 크기도 키웠다. 그리고 태백산에서 태백시도심 곳곳으로 눈조각 전시장소가 확대되었다.
메인 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의 눈조각은 숫자보다는 규모와 완성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올해의 대표작인 화려한 모습의러시아궁전(길이7m/높이10m/너비 15m)을 비롯해 십이지신상 부조(5m/5m/14m) 2점, 천제단 선녀, 호박마차, 공룡시대, 과자로 만든 집, 2012년 용, 켄타우르스, 범할아버지 전설, 신선바위 전설, 요정이야기 등 12점의 대형 조각들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진 당골윗광장에 대학생들의 경연작 12점까지 합쳐지면 모두 24점의 대형 눈조각들이 그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마장공터 아래광장은 애니메이션존이다. 죠스, 킹콩, 캐리비안의 해적 문어선장, 트랜스포머 범블비,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스파이더맨, 슈퍼맨, ET, 천사 등의 입체조각과 음각조각들이 세워진다.
제1주차장은 세계유명캐릭터존이다. 아기공룡 둘리, 로봇태권V, 뽀로로, 은하철도999, 씨컴스와태붐이, 태백동이 등의 눈조각과 30m 길이의 스노우래프팅이 설치된다.
단군성전 앞에는 눈으로 만들어진 높이 6m의 초대형 이글루가 들어선다. 이글루는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되는데, 얼음으로 만들어진 탁자와 의자에 앉아 마시는 차 한잔으로도 겨울나라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순수하게 눈으로만 만든 이글루 카페는 특별한 난방이 없는데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정감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시베리안 허스키들이 끄는 개썰매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접해본 험상궂게 생긴 개들이 끄는 썰매를 직접 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개썰매 주변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늘 붐빈다.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비닐썰매, 이색적인 스노우캔들만들기, 태백산눈축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색 퍼포먼스, 관광객 장기자랑,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콘서트 등등 이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기간 내내 쉼 없이 진행된다.
옹기종기 둘러서서 먹는 김치삼겹살구이는 축제장의 명물로 자리했다. 태백 고랭지배추로 담근 김장김치와 삼겹살의 조화는 먹거리를 넘어 예술의 경지로 승화됐다고 할만하다. 모닥불에 긴 시간 구운 고구마와 가래떡도 맛이 있고,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쥐포, 쫀드기) 등도 인기가 좋다.
낮엔 눈조각으로, 밤엔 빛으로 화려한 태백도심
태백시는 올해 처음으로 태백시 도심 곳곳에 눈조각을 설치한다. 겨울산행 인파와 관광객이 겹쳐져 인산인해를 이루는 태백산에 가지 않아도 편안하게 눈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메인 행사장인 당골광장 못지않은 규모와 숫자로 조성되는 만큼 태백산눈축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도심 눈조각은 태백관광안내소 뒤 주차장, 노동부 옆 철길 주차장, 태백역,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등 모두 5곳에 설치된다.
태백역에서 가까운 태백관광안내소 뒤 주차창에는헬로키티, 패디, 포비, 곰돌이푸, 테디베어, 피카츄 등등 8점, 태백시 번화가인 중앙로에서 가까운 노동부 옆 철길주차장은 곰을 탄 전사, 물 깃는 조각상, 캔타우로스 등등 8점,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옆에는 뽀로로, 둘리 등등 4점, 태백역에는도라에몽과 해리 등 2점, 황지연못에는 북 치는 뿌가 외 3점 등 총 26점의 눈조각이 설치된다.
황지연못과 중앙로를 비롯한 태백 도심 곳곳은 수십 만개의 LED 전구로 환상적인 빛의 세계를 연출하는 별빛페스티발이 진행된다. 2011년 12월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눈축제가 끝나는 2012년 2월 5일까지 53일간 태백의 밤을 수놓는 빛의 축제도 태백을 찾았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명물이다.
태백산 천제단
눈 부신 설산, 태백산
태백산눈축제에서 가장 멋있는 것, 이 땅에 태어났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것이 바로 태백산의 설경이다. 태백산은 겨울에 더 멋스런 산이다.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 몇 십 번의 겨울을 보냈다고 해서 한반도의 겨울을 잘 알고 있는 건 아니다. 태백산의 겨울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풍경을 돌아본 다음에야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논할 자격이 있다. 두툼하게 눈 옷을 걸쳐 입은 주목군락들이 시선을 끌고, 그 위로 반사되어 반짝이는 햇살 또한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곳. 전국 12대 명산 중의 하나인 태백산은 흔히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진다. 2시간 정도만 올라가면 천제단이 있는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으니, 가족 등반코스로도 적당하다.
◎ 유일사입구 매표소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4km, 2시간 소요)
◎ 당골 매표소 → 당골광장 → 반재 → 망경사→천제단 (4.4km, 2시간30분 소요)
태백산눈축제 찾아가는 길
◎ 승용차
1) 중앙고속도로 제천IC → 5번 국도 → 제천 → 38번 국도 → 태백 → 태백산도립공원
2) 중앙고속도로 영주IC → 36번 국도 → 35번 국도 → 태백 → 태백산도립공원
※ 내비게이션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325)
◎ 열차 :태백선(청량리 → 원주 → 제천 → 태백), 태백선(영주 → 태백 → 제천)
◎ 시외버스 :동서울, 성남, 수원, 고양, 인천, 의정부, 안산, 춘천, 포항, 대구, 대전, 안동, 영주 ↔ 태백 / 동서울에서 3시간10분 소요
태백 관광명소
◎ 태백산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325, 033-550-2741
◎ 태백석탄박물관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166, 033-552-7730
◎ 태백체험공원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산3, 033-550-2718
◎ 용연동굴 :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산47-69, 033-553-8584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295, 033-581-3003
◎ 검룡소 : 강원도태백시 창죽동 산1-1
◎ 구문소 :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산 5-1
◎ 귀네미마을 :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524-98
◎ 매봉산풍력발전단지 :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삼수령 입구에서 매봉산으로 오르는 길 이용)
태백 맛집
◎ 강산막국수 :막국수ㆍ수육, 태백시 상장동 409-5, 033-552-6680
◎ 초막고갈두 :생선찜ㆍ두부찜, 태백시 황지동 317, 033-553-7388
◎ 해조림 :생선찜ㆍ두부찜, 태백시 황지동 418-16, 033-553-7791
◎ 무쇠보리 : 나물밥, 태백시 문곡소도동 106-5, 033-553-2941
◎ 구와우순두부 : 순두부, 태백시 황연동 289-1, 033-552-7220
◎ 태백순두부 : 순두부, 태백시 삼수동 83-23, 033-553-8484
◎ 감자옹심이 :감자옹심이, 태백시 삼수동 83-23, 033-554-0077
◎ 동미식당 :복지리ㆍ복매운탕, 태백시 황지동 12-26, 033-552-3318
◎ 태백한우골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황지동 405-15, 033-554-4599
◎ 배달실비식당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상장동 214-4, 033-552-3371
◎ 태성실비식당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상장동 201-7, 033-552-5287
◎ 서학한우촌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황지동 240-18, 033-553-0003
◎ 시장실비식당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황지동 38-360, 033-552-2085
◎ 소문난한우실비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황지동 38-200, 033-552-8893
◎ 한우마을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황지동 42-51, 033-552-5349
◎ 경성실비식당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황지동 368-135, 033-552-9356
◎ 남청골한우 : 한우생고기구이, 태백시 황지동 74-11, 033-552-5015
◎ 태백닭갈비 :태백닭갈비ㆍ복지리, 태백시 황지동 44-63, 033-553-8119
◎ 김서방닭갈비 : 태백닭갈비, 태백시 태백시 황지동 65-17033-553-6378
◎ 바다 :해물탕ㆍ육계장, 태백시 황지동 133-8, 033-553-5252
◎ 너와집 : 한정식, 태백시 상장동 208-9, 033-553-4669
◎ 미락 : 한정식, 태백시 황지동 621-281, 033-553-3729
◎ 미반 : 한정식, 태백시 장성동 135-8, 033-581-0035
◎ 정원 : 한정식, 태백시 황지동 265-32, 033-553-6444
◎ 소문난바지락칼국수 : 칼국수, 태백시 황지동 253-116, 033-553-2588
◎ 구가네칼국수 : 칼국수, 태백시 상장동 208-21, 033-554-0080
◎ 주막아구찜 :아구찜, 태백시 황지동 10-2, 033-553-0118
◎ 평양냉면 :냉면ㆍ수육, 태백시 장성동 195, 033-581-0101
태백 숙박
◎ 태백산민박촌 : 태백시 문곡소도동 331-1, 033-553-7460
◎ 태백고원자연휴양림 : 태백시 철암동 산 90-1, 033-582-7238
◎ 오투리조트 : 태백시 서학로 861, 033-58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