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0월 11일)
<에스겔 44장> “새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 동향한 바깥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히었더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 사람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왕은 왕인 까닭에 안 길로 이 문 현관으로 들어와서 거기 앉아서 나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 그 길로 나갈 것이니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을 통하여 전 앞에 이르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한지라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전심으로 주목하여 내가 네게 말하는 바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를 귀로 듣고 또 전의 입구와 성소의 출구를 전심으로 주의하고.....” (겔44:1-5)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있는 이방인 중에 마음과 몸이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겔44:1-9)
“그들은 기업이 있으리니 내가 곧 그 기업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들에게 산업을 주지 말라 나는 그 산업이 됨이니라” (겔44:28)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벧전2:9 )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11:45)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14:16)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빌3:3)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시73:28)
『에스겔서 44-46장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신 새 성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릴 새로운 예배와 관련된 예법들이 공포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44장에서는 먼저 성전에 들어올 수 있는 백성의 자격과 제사장들에 대한 여러 규례들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2절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으로 임하신 바깥뜰의 동문은 닫혀 있게 하여 아무 사람도 그리로 출입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들어오신 문으로 일반 백성들은 출입할 수 없다는 의미보다도 그 문을 통해 성전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다시는 그 성전으로부터 떠나지 않으실 것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전 출입문 폐쇄의 규정은 신약시대에 교회와 믿는 자들의 마음, 즉 심령 성전에 임하신 성령님께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실 것을 예표합니다(요14:16). 그러나 왕은 그 문을 통해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왕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임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말3:1).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신 성전에는 ‘마음과 몸’에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는데, 여기서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들이란 혈통적인 면에서의 이방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면에서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자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롬2:25-29). 즉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할례를 받은 참 할례당만이 이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빌3:3).
그리고 이어서 새로운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들에 대한 여러 규정들이 제시되는데, 여기에 제시된 대부분의 규정들은 모세의 율법에서 명한 것들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 규례들은 문자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례들이 아니라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삶의 자세와 원리에 대한 구약적인 표현들입니다.
이처럼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모든 규례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거룩’입니다. 즉 레위인과 제사장들은 자신들의 구별된 삶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야 했는데, 신약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뜻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제사장들은 땅을 기업(개인적 소유)으로 받지 못하도록 규정되면서 그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28절). 이처럼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이 기업이 되신 것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사람들처럼 물질적인 소유와 부유함이 없더라도 오직 하나님이 나의 소유가 되심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 참된 복임을 알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규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시73:28). 이처럼 성도들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이 나의 기업이 되시는 것이 참된 복인 줄로 알고 늘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70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제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