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텅빈 사무실에 혼자 나와있습니다.
주일 당직인데 바꿀 사람을 찾지 못해서 본의아니게
이번 주에는 늘푸른 교회 식구들을 뵙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쯤 시간을 보니 우리 늘푸른 나무 찬양단 찬양이
금방 끝나서 기도 드리고 성경봉독 할 때 쯤 되었겠네요.
요즘들어 늘푸른 교회 예배가 참 소중하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참 위로도 많이 받고 하나님 앞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도 늘 하게됩니다.
생활로 돌아와서는 또 제자리 걸음일 때가 많지만 그래도
늘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이죠.
이번 아름다운 동행에서 늘푸른교회 식구들과
껴안고 눈물도 흘리고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그동안 회사 내의 사정이 좀 안 좋아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회사 지시로 제 입으로 계약직 분들께 나가달라는 얘길 하기도 했거든요. 흑
제 성격이 워낙 털털하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격이라
별거 아닐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마음 속에 상처가
좀 있었던 것이죠. 이번 수련회가서 그걸 알게 되었죠.
근데 수련회 다녀와서 참 많이 즐거워졌습니다.
흐흐. 상태가 좋아진 것이죠.
회사에 전혀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교회를 다니시지 않는 분이 있는데요,
그 분이 어제 뜬금없이 메신저로 자기도 교회를 나가고 싶다고..
문희씨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와 같은 본부의 팀장님이신데, 워낙 자기 자존심이 세서
기독교에 그다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계셨었는데..
이젠 신에게 귀의할 때인 것 같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 있죠?
참, 이 회사에서 "예스더"란 직장내 크리스찬 모임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그걸 하는 것이 이런 식으로 열매를 맺나 봅니다.
1주일에 두 번씩 모여서 성경 읽고 기도하고 생활을 나누는 모임이거든요.
허순용 팀장님이란 분인데요, 그 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기회 봐서 언제 저희 교회에 초대를 해보려구요.
아직 미혼이시고요, 책도 많이 읽고 참 똑똑하신 분입니다.
예배 잘 드리시고요.. 저는 회사에서 혼자 예배 드리겄습니다.
히히
다들 굉장히 보고싶네요.
이번 수련회때 고구마랑 힘껏 안았던 여운이 길게있는데...........오늘 못봐서 나도, 광필집사도, 서윤이도 몹시 그립군.......혼자 사무실에서 예배드려야하는 그마음이야 오죽했겠냐.........하나님! 기쁘게 그예배를 받으셨을꺼로 믿습니다....우리모두 느끼는 이 교회를 향한 사랑하는 마음.......주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누나~ 보고싶어요. 담주는 당직 아니겠지요? 앞으로도 우리 늘푸른 가족들은 영원히 주일은 당직 안걸리기를... ^^
수련회서 카메라가방 메고있던 문희자매의 모습은 아주 멋졌습니다.그보다 더 멋진건 열호등에 업혀서 채찍(?)을 흔들며 뛰던 자매의 사진입니다. 문희자매 없인 키보드 반주가 머뭇거리는 통에 사모님 열 쪼금 받습니다. 숙련된 반주자 없이 예배 드리기는 영 고통입니다.
주일날 혼자 사무실에서 예배드리니 교회에 대한 사모함이 더 컸겠네요. 그마음 하나님이 위로하시고 다 받으셨을겁니다.
칭구야~ 주일 두번이나 못봤네~ 보구싶다잉~ 담주엔 꼭 보자잉~~^^ 싸랑한데이 칭구야~
참 열심히 일하고, 따뜻한 마음도 갖고 있구, 특히 주님 앞에 열심인 모습 아름다워요. 사모님!! 협이와 민호, 혜미의 반주에 은혜 받는 사람도 있답니다. 골고루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문희자매가 몹시 기다려진다는 멘트인 거 알지만....^^*
이번 수련회때 고구마랑 힘껏 안았던 여운이 길게있는데...........오늘 못봐서 나도, 광필집사도, 서윤이도 몹시 그립군.......혼자 사무실에서 예배드려야하는 그마음이야 오죽했겠냐.........하나님! 기쁘게 그예배를 받으셨을꺼로 믿습니다....우리모두 느끼는 이 교회를 향한 사랑하는 마음.......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