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일 10.27 연합예배… 오순절 성령역사 재현되나
국내 그리스도인들 기대감 점점 커져가
참가신청 60만명 넘어서… 버스 3천대 상경
정치색 일체 배제… 장소 추가 확보 불가피
목회자 3명 말씀․기도․찬양 중심으로 진행
“‘죽느냐 사느냐’에 달린 대한민국․교회
성령으로 새롭게 일어서는 계기 되소서”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10.27일 연합예배’에 대한 국내 그리스도인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포항에서도 기쁨의교회, 대송교회, 중앙침례교회, 성동교회, 흥해성결교회 등 여러 교회들과 지역 기독단체들, 은퇴 목회자, 교인들이 30여 대의 대형버스 편으로 ‘10.27일 연합예배’에 참여한다. 지역에선 유례없는 일이다. 전국에선 3천 대에 가까운 대형버스가 상경한다.
25일 조직위에 따르면 현장 100만 명, 온라인 100만 명 모두 200만 명이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0.27일 연합예배’를 드린다.
집회는 예배와 기도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사와 격려사는 없다. 정치적 구호도 불허하며 정치성을 배제했다.
설교는 세 차례 이어진다.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와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등 3명이 ‘동성애, 차별금지법, 젠더성혁명, 저출산, 낙태’ 등의 내용으로 말씀을 전한다.
장소는 광화문~서울광장~서울역까지나 집회 참가 신청자들이 폭발하면서 추가 장소 확보가 불가피하다. 조직위와 경찰이 논의 중이다.
김정희 조직위 대변인(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대표)은 “저희가 모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7월 대법원의 동성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 판결 때문이다.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사법적 입법’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놓고 걱정하는 성도님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개인과 교회별 신청이 24일 오전 현재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임진혁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는 “10.27 기도회의 첫 번째 주제는 회개”라며 “교회의 무능과 타락이 동성애자들을 자라나게 발판을 만들어 줬다. 위기의식이 없었다. 우리가 제대로 세상을 정화할 수 있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다. 이를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동성애가 진짜 나쁘다고 생각하면 행동해야 한다”며 “그래서 모이자고 한다. 기도하자고 한다”고 호소했다.
목회자들은 “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동성애와 전쟁, 기상이변, 질병, 불의와 불법 등으로 ‘죽느냐 사느냐’에 달려있다”며 “한국에서 동성애 입법화를 저지하지 못하면 ‘영적 최강국’ 우리나라에 이어 열국은 동성애 앞에 추풍낙엽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웨슬리의 감리교 신학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었던 것도 기도에 있었다”며 “하나님과 대한민국과 열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임한 성령님이 역사하실 줄 믿고 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교회와 대한민국과 열방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 참석하지 못해도 같은 시간에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