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닿기 어려운 곳, 드론이 갑니다” K-드론배송, 166개 지역으로 확대… 섬·갯벌 응급 대응부터 의료품 배송까지
국토교통부는 **2024년 50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 ‘K-드론배송’**을 2025년 166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도서·산간 지역 주민 편의 향상과 재난 대응 효율화를 목표로 하며, 섬·공원·항만·도심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드론 기반 물류·응급 서비스가 구현될 전망이다.
1. K-드론배송, 전국적 확대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
K-드론배송은 국토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드론 비행로, 배송 거점, 실시간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한국형 드론배송 체계다.
2024년 실적: 14개 지자체가 50개 지역(섬 32곳, 공원 17곳, 항만 1곳)에서 10,635km, 2,993회의 드론배송을 수행했다.
2025년 계획: 23개 지자체가 참여해 44개 섬, 122개 공원 등에서 생필품·택배·먹거리 등을 배송한다.
2. 섬 지역 안전망 구축과 역배송 서비스
해양사고 예방 및 응급 대응:
인천시는 덕적도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용 드론을 운영하고, 무의도·영흥도 갯벌에서 해루질 사고 감시를 통해 올해 4명의 생명을 구했다.
여수시 상화도·하화도·제도에서는 드론배송 후 해양경찰과 연계한 해안 순찰을 실시한다.
생산품 역배송:
제주도 가파도에서는 해녀가 채취한 성게알을 드론으로 제주 내 배송하며, 비양도 주민들은 새조개·한치 등을 육지로 운송한다.
3. 도심 공원과 관광지의 혁신적 배송
성남시는 7~8월 탄천 일대(금곡공원 물놀이장 등)와 9월부터 중앙공원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한다.
울주군은 해발 900m 간월재 억새군락지에 음식물을 배송하고, 솔개공원 등 15개 지점에서 캠핑객에게 식음료를 제공한다.
4. 군 의료지원 및 도심 혈액 배송 실증
대전시에서는 국군대전병원과 적십자 대전혈액원 간 15km 이상의 장거리 구간에서 혈액 검체 드론 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이는 군 긴급의료 체계에 K-드론배송을 접목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는다.
5. 안전관리 강화로 신뢰성 높인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드론배송 안전성 확보를 위해 비행 전 위험평가와 기체 점검을 의무화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한 업체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갯벌 해루질 모니터링 서비스를 타 지자체로도 확산시킬 계획임을 덧붙였다.
K-드론배송은 단순한 물류 혁신을 넘어, 재난 대응·의료 지원·환경 관리까지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국토부는 연내 추가 실증 지역을 발굴해 2027년까지 전국 단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상세 지역별 배송 품목 및 일정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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