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진박-친박' 계파선거 구태
'정책대결·민의수렴 없고 '朴心' 여부 선전만 난무
(경북일보 / 2016년 01월 29일 금요일 제1면 / 김정모 기자)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대구지역 선거가 정책이나 후보 자질의 우열에 대한 논쟁이 사라지고 유권자의 민의와는 상관없는 '친박' 여부를 선전하는 계파선거로 흐르고 있어 후진적인 정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내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아예 탈당을 해버리기도 했다.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인 박창달 전 국회의원이 24일 원칙 없는 불공정 경선의 틀에서 벗어나고 숨이 막힐 것 같은 '진박-친박'의 흙탕물 싸움을 비난한 것이다.
15∼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 전 의원은 "자칭 '진박-친박' 인사들은 대구 민심과 여론은 아랑곳없이 치졸한 여당 후보 연대를 만들어 '우리가 진박이네'하며 당내 갈등과 파벌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친박에서 나아가 '진박(진실한 친박)'후보를 자처한 6명이 회동해 진박임을 자처한 사건은 친박선전의 절정이다.
지난 20일 정종섭(동구갑), 이재만(동구을), 윤두현(서구), 곽상도(중·남구), 하춘수(북갑), 추경호(달성군) 예비후보는 긴급 모임을 갖고 '진박 후보'(진실한 친박)임을 자처하며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연대해 나서기로 결의했다.
곽상도 예비후보는 최근 친박이라며 달성군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중·남구로 이동해 지역에 대한 애착이 전무함을 노출했다.
지난 18일에는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종진 의원(달성군)이 돌연 총선 출마를 번복하고 추경호 전 실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해 보이지 않는 권력의 손이 작용한 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대구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끝까지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역시 출마하겠다며 선언한지 며칠도 안 된 것이어서 유권자의 뜻과는 상관없이 시민과 동떨어진 권력 게임 과정에서 일어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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