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반년차 초보기사 올립니다...
이제껏 일하면서 대리비를 못 받은적은 없었습니다... 상황은 이런즉,~ 3일전 목요일 새벽쯤 이었습니다... 두콜타고 봉화산역
에서 대기하던중 콜을 놓치면서 잡은콜이 상봉동(중랑역앞) 동부시장 - 서대문 20k 콜을 잡았습니다... 시간은 12시를 넘어선
시간이라 더이상 지체할수 없었고 또 집방향(서북쪽이라) 잡혀서 택시비 4,000원 들여서 나왔죠~... 시장안쪽으로 들어가보
니 호프집안에 손이 있더라구요~ 바로 나와서 출발했죠~~ 손이 중랑교 동부간선으로 가서 내부타고 가자 하더라구요~~
전 알았다고하고, 연희로 빠지면 말한다 했죠~ 그랬더니 바로 드러 눕더라구요~~ 사실 아는 길이면 손이 암말없이 자고 가는
게 나 역시도 편해서 조용히 갔더랬죠~~~ 새벽이라 막히지도 않고 금방 도착했습니다... 연희 빠져서 깨우니 정신 못차리는
가운데 이리저리 하더니 한 1km 정도 가더니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가좌삼거리쪽 레미안 아파트 위쪽에 위치한 일반
2층인가 3층짜리 주택이더라구요~ 도착해서 1층에 차 두대 딱 들어갈만한 주차라인이 있더라구요~~ 헌대 그때 손 차는 기아
차 수동 좀 긴차( 카니발 인가? 갑자기 생각이 안남 ㅡ,ㅡ) 승합차였는데 똑같은 차가 바로 옆에 주차 되어 있더라구요~~
저 정말 99% 손이 원하는데로 주차 다 해줍니다... 하지만 간격도 앞뒤옆으로 너무 쫍아서 정말 감 잡지 않코서는 도저히 솔직
히 자신이 좀 없더라구요~ 순간 아 잘하면 닿겠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괜히 잘 와서 주차 때문에 일이 생길거 같다는 생
각이 들어서 일부러 자신없는 척 좀 했더니 자신없으면 내리라고 하드라구요~~ 전 죄송하다하고 언능 싸이드 올리고 내렸죠..
그러더니 저 보란듯이 주차를 아슬아슬하게 잘 집어 넣드라구요~~~ 일단 됬다 싶어서 대리비 계산할려는데~
손: 얼마요~
나: 네 2만원입니다~
손: 무슨소리야 요세 서울 2만원이 어딨어 죄다 만오천원이면 다 가는데~
나:ㅡ,ㅡ 호프집 아주머니가 불른거고 확인해드릴까요??
하고 사무실로 전화를해서 손과 통화하게 했습니다~~~ 상황실 여자분이랑 뭐라뭐라 통화하더니 별말없이 저를 바꿔 주더라
구요~~ 받았더니 콜비 빼줄테니 천원손해보고 그냥 가면 안돼나고 하더라구요~~ 이구, 돈천원그냥 내가 포기하고 빨리 뜨
자 라는 생각에 알았다고 끊었죠~~~ 근데 전 정말 천원짜리가 두장인가 있었고 손은 천원짜리 세장인가 있었고~~ 만원짜리
두장을 주더라구요 ㅡ,ㅡ (잔돈이 필요없는 상황에서 잔돈이 필요하게 됬으니 말이에요~~~ < 20k ->15k ㅡ,ㅡ> )
잔돈이 없으니까 앞에가서 바꿔 오겠다고 하니까 지금 여기서 바꿀데도 없는데 어디서 바꾸냐고 하더라구요~~ 그때 보인건
pc방 하나밖에 안보이더라구요 골목이라~~~ 제가 언능가서 바꿔오겠다고 하니까 지가 날 어떻게 믿고 보내냐고 하길래, 그
럼 같이 가자고하니 내가 왜 가냐고 ㅡ,ㅡ.....
그러더니 갑자기 돈을 달라하더라구요~~ 온라인으로 넣어 주겠다고 지금 바로 올라가서 넣을테니 달라하더라구요~~
순간, 그러긴 싫지만 어쩔수 없어서 전화번호만 확인하고 문짜로 바로 계좌번호 보냈죠... 그러고 나온 제가 실수 였어요~~~
근처에서 대기하면서 음료수 하나 사먹으면서 잔돈을 바꿧죠~~~ 혹시나해서 1588계좌번호 조회하니 안넣었더라구요...
전화했죠~ 아직 안했냐고?? <안했으면 올라가서 받아올려고 생각하고 전화했는데> 갑자기 딸이 들어오고 있으니 들어오면
바로 넣어준다고~~~ 하길래, 순간 딸 까지 얘기하는데 그냥 보내겠지 믿고 나와버렸습니다...
다음날 확인하니 또 이체가 안되있길래 전화했더니, 딸이 안들어와서 들어오면 바로 입금할테니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
믿었죠..... 다음날 그리고 오늘 까지 전화를 (제번호 두개로) 해도 이젠 안받네요~ ㅎㅎ
어젠간 문짜 넣었죠~~ "아저씨 얘들핑계 고만대로 오늘까지 꼭 입금하라고 돈만원에 이러지 말자고" 근데 답은 없고 쌩~
저 역시도 솔직히 돈만원 드러워서 안받아도 지장있는 액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엄연히 제가 정당하게 일한 대가이고, 또
이런 양아 (나이는 한 40대중반 정도) 쉐리 이런식으로 대리기사님들 골 먹일수 있을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단지, 돈 받게 해달라고 올리는건 아닙니다~~~ 이자식 우리 기사님들이 응징좀 해달라는 차원에서 올리는 겁니다...
솔직히 찾아가서 받을수도 있지만 돈 만원 받자고 그놈얼굴 보고 싶진 않습니다~~~ 이미 구두로 약속 한것이고 약속은 그
사람이 어긴것이구요~~~
저 어떻게 해야 되지요??? 가서 받아 올까요?? 아님 전화를 줄때까지 계속 약올릴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가 금액 비싸다고 시비건것이고 전 잘못하게 하나도 없습니다... 순간 목소리로 제가 기가 눌려서 암말 못
하고 그냥 나온게 후회되드라구요~~~ 그냥 그때 잔돈 바꿨을때 얼굴한번 보고 받아서 나왔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어쨋든 제 실수도 있지만, 너무 재수없는 이런 인간을 응징해주세요~~~ ㅡ,ㅡ!
저 앵간하면 일 잘 안쉬는데, 오늘 집안일도 있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오늘 하루 쉬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우리 밤이슬 기사님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ps. 억울할정도는 아니지만, 돈아까운건 둘째 치고서라도, 약올라서 못참겠습니다. ㅋ
첫댓글 저 아시는분이 바보래요...그냥 문자로 정가 다 보내라고 마지막 문자 보내고 수첩에 적은후 언젠가 그동네가면 앙칼지게 머하나 집어 던지 랍니다..그 근처 갈때마다..그럼되죠모...집 알겠다 차 알겠다...머가 문제에요?
고거 고려 해볼만 하네요 ㅎㅎ ㄳ합니다^^
참 ~ 답답합니다....이게 무슨 이야기거리가 됩니까?
답답하면 들어오지마여 글올린것 가지고 시비걸지 말고여
이글 길이를 보세여 몇시간에 걸쳐서 쓴건디 글케 말하면 안대지?? 흠~혹시 오늘 광나루역에 있지 않았어여???
집알겠다...찾아가서 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밤에 찾아가서 네바퀴다 펑크를 내놔버려요...
영하 5.6도 되는날 똥으로 앞유리에 완전히 비벼버려요...개똥이면 더 좋아요.
한표 ㅋㅋㅋ
똥이무서워 피해요 더러워서 피하죠.앞으론 무슨일이 잊더라도 그자리에서 해결하는게 상책임...
그자리에서 바로 해결이 최고죠...!!!
돈있으면서 담에 준다는건 떼어먹겠다는 의미죠. 담부텀 주의하시고 문자한통 날려드릴테니 잘 해결보시길....
ㄳ 합니다 ㅎㅎㅎ
한마디로 개자즉이네요
개 똥짜루 만하게 생겼어요 (저도 똥짜루만 하지만요 ㅋㅋ)
항상 잔돈 준비하세요. 그런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일부러 그 집에 찾아갈 이유는 없고 앞으로 혹여 운행 중에 그집에 가시거든 타이어 공기주입구 캡에 조그만 돌을 하나 끼어놓고 오십시요. 그러면 천천히 바람이 빠져서 자기도 모르게 타이어 씹고 다니게 됩니다. 그게 더 재미있쟎아요.
ㅋㅋㅋ 생각만 해도 재미있네요 ㅎㅎ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모르게 하면 고속주행시 사람잡는 사고를 낼수도 있습니다.
에고 울동네 사람이네 머 저런인간이 다 있노 챙피하게...이눔아 빨리 부쳐라잉 지원사격해줍시다..글구 반드시 출발전에 목적지와 요금확인하세욤...또한 온라인 입금해주겠다고 할 경우엔 요즘 웬만해선 핸펀으로도 자동이체 다 됩니다...그 자리에서 반드시 송금하는거와 임금확인한후에 움직이세요...
이궁, 그러고보니 그 사실을 알고있었는데도 순간엔 참.....
예전에 의정부에서 강남 25k를 잡고 갔는데...손이 성남가자고 하길래 성남도착후 30요구햇더니 왜 30이냐..25준다..하길래 더이상 말안하고..주차끝내고 집으로 들어가는손에게 문자로 요금은 30입니다.기다리죠,,...라고만 말하고 그자리에 10분정도 있었나?..그랬더니 다시 오더니 5천원 더 주고 간적이 있었죠.....자기차를 거기다 주차해놓고 제가 안가고 서있으니.....불안했던것이죠...그러다가 차 문짝이라도 긁어놓으면..결국 누구 손햅니까?...일부러 독촉하지마세요....상황이 불리하면 다 알아서 행동합니다.
의정부에서 성남3만원도 넘 적게 받으신 겁니다..최소 5만원은 받으셔야 하는뎅!
좋은 아이디어 많네요. 안가고 버틴다 불안하니 안올수가 없겠죠.사람심리인데 멋있다. .....
정말 여러 가지 인간이 있군요 나쁜사람 같으니라고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격었죠.... 나중엔 못준다고하고 전화 안받길레 그덩내 콜잡아 사이드미러 발로 차뽀고왔어요 저 나쁜넘이죠 에혀~~
나엿다면 만원받고 차키 안주고 잔돈 거스르고 다시 받고 차키 돌려줍니다..
라이터로 차 한바퀴 돌려주는 센스...ㅋ...
그 아저씨하고 전화통화로 잘 정리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