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법을 간명법으로 쓰면 안 됩니다

[인당 전우창]

  癸 丁 壬 壬 坤40 

  卯 亥 寅 寅

  65 55 45 35 25 15 4,8 

  乙 丙 丁 戊 己 庚 辛

  未 申 酉 戌 亥 子 丑

  戊戌/庚辰38 경진년에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다.

  戊戌/壬午40/甲辰/癸丑 2002년 4월 15일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본인이 사망했다.

  * 인수격이 관과 살이 다수 투출했으므로 인수용관살 격국입니다.

  격국 책의 취운법에서 논하기를

  "印格而官煞競透 運喜食神傷官 印旺身旺行之亦利 若再逢官煞 行財運 立見其災矣"

  "인수격에 관살이 경쟁하듯 투출한 경우(인수용관살), 식상 운과 인왕 운과 신왕 운이 역시 유리하다. 만약 다시 관살 운이나 재성 운으로 행하면 재앙을 만나게 된다."라고 논했습니다.

  戊戌 대운은 책이 유리하다고 논한 식상 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좋지 않은 일을 겪고 말았습니다.

  결혼한 여명에게 식상 운은 격용 여하를 막론하고 "주의하라."라고 경고해야 할 운이지요. 그게 기본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상상력으로 쓴 취운법이 현실과 맞아떨어질 일이 몇 번이나 있겠습니까?

  경촌집(자평진전)은 그 책에 실제 임상 자료가 전혀 적혀 있지 않습니다. 나오는 사주는 전부 다른 책에서 베낀 것들입니다.

  운세의 길흉도, 이론으로써 단 한 개의 사주도 증명하지 못한 책입니다.

  저자가 상상력으로 썼다는 게 그 얘깁니다.

  격국법을 간명법으로 쓰면 안 된다고 봅니다.

[갑진]

-
癸 丁 壬 壬 坤40
卯 亥 寅 寅

정화가 극설교가로 허약한 상황이니까
인수격의 파격으로 봐야죠
그러므로 식신을 보면 더욱 극설하므로 위태롭다고 보는 것이죠
그러니 말하길 [다시 관살 운이나 재성 운으로 행하면 재앙을 만나게 된다.]

신강신약을 보고 격국을 판단해야겠죠
극설허약한데 격국이 이루어지겟습니까
2개의 임인에서
각각 인중의 병화가 병임충거 당하여 병화의 손상이 크죠
그런 상태에서 정화일간이 해수에 놓이고 관살로 둘러 쌓인 겁니다
언제라도 꺼지는 촛불이죠

[갑진]

또 인수격에 관살이 투출한 경우가 있다. 합살(合殺)이 되었거나 관살을 제어함이 있다면 모두 귀격이다. 예를 들면,
........합살류관(合殺留官)이 되었다. 또 이 명조는 관살이 제어되어 있다.

又有印而兼透官殺者，或合殺，或有制，皆爲貴格。

인수격에 관살이 경쟁하듯 투출한 경우(인수용관살)에는 반드시 합살을 보거나 유제살이 되야 함을 전제 조건으로 말합니다

고로 이게 안되는 팔자를 보고 "인수용관살"이라 말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고로 이 명조는 보기에는 인수용관살로 보일지 몰라도
관살태과인데 유제, 혹은 합살이 안보이므로
극설교가가 된 팔자로 신약하여 쓸 수가 없습니다

곧 인수용관살의 파격입니다
고로 이런 경우에 인수용관살 취운을 적용하면 맞을 수가 없는 겁니다
패격이므로 먼저 제살 합살을 먼저 살려내야 하겠죠
곧 패중유성이 되는 시점을 기다려야 합니다

[갑진]

-
癸 丁 壬 壬
卯 亥 寅 寅

乙 丙 丁 戊 己 庚 辛
未 申 酉 戌 亥 子 丑

이 명조는 해묘합목/ 인인목 그리고 정임합목
등으로 화격으로 보는게 유리하죠
그런데 임수가 쟁합의 상이고 정계충거이므로
정임합목에 실패한 것으로 봅니다
고로 가화가 된 것인데 가화가 되면 화격으로 가야 올바른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초년은 해자축북방수운이므로 무사할 수 있었겠지만
신유술 서방금운이면 대패하게 됩니다

[해무리]

해묘회국 까지 있으니 지지가 온통 인수판이라,
인다관설되는데,
무술대운에 상관이 투하게되면,
인수에 과설된 관살이 상관에 극당하니 버틸수가 없겠네요,

[태양 [sun]]

온통 목국 입니다.
목을 설하고 극하는 식상괴 재성이 전무합니다.
칠살과 정관은 목 을 생하게 되있지요

무술대운 에는 일지궁 해수 관은 겁살 맞았고 태세 경진년 관고를 만난거지요 [남편변고]

경자대운 재생관 되어 결혼 했을듯 합니다

60년대 초반생 대체로 일찍 결혼 합니다.

[태양 [sun]]

하늘 사고는 멀쩡한 사람도 죽는법이니
달리 꿰맟출수 없음이죠

임오년 삼합결성인데 죽을수 있을까요?

[又新]

午는 丁화의 록입니다. 록은 벼슬 봉록 신체를 의미합니다. 관성이 록에 올라타면 내몸이 관살에 눌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오술합을 하면 午는 화개 戌로 도망가게 됩니다. 병원에 입원할 수도 있고 간혹 무덤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종교에 귀의해 살아가기도 합니다.

[인당 전우창]

록에 대해 곡해하는 분이
많아 보입니다.
포태법 상의 록은 주로
비겁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비겁이
어떻게 벼슬이나 신체에
해당되겠습니까?

십신과 구분하며
포태법을 바르게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딱따구리]

맞아요. 격국법이 실전에서는 안맞아요.

[갑진]

심명통회 읽어보시면
록을 설명하면서
두 개를 언급합니다
관성과 지지 건록입니다

처음에는 혜깔리다가도
록의 성분이 두개라는 말을
깨닫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고로 천간에는 비겁이라 칭하고 지지는 건록월겁이라 부르는 겁니다
즉 지지는 건록이라 하여 일간의 록이라는 명칭을 붙히는 이유가 분명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