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일어나 깜깜한 중부고속도로를 홀로 달리면 웬지 이세상엔 나혼자만이 도로를 질주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패달이 힘이 간다.
7시부터 10시내지는 12시까지 새벽,오전 스키를 즐기고 허기진 몸을 이끌고 항상 찾는 곳은 근처 "들밥"이라는 식당이다.
덕평IC에서 나와 좌회전을 하면 지산스키장으로 가는 방면이다.
스키장쪽으로 직진을 하다보면 유네스코골프장으로 가는 좌회전 길이 나오고 스키장 방면으로 직진을 조금 하다보면 모텔이 나온다.
모텔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조그만 길이 나온다. 그곳에 들밥이라는 식당이 있다.
아직 이식당에는 홈피라든가 광고지가 있지는 않지만 지산 매니아 들이라면 한번쯤은 다들 가봤을 것이다.
농촌에서 일을하다가 점심때 어머님이 머리에 얹고 나오시는 그 밥을 상상하면 된다.
기름진 쌀밥에 두루치기 등...꿀맛이다.
난 이집을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다.
시골은 우리들 마음의 고향입니다.
추억속에 밥광주리 이고서 들녘에 나가시던 우리 어머님들, 논두렁 밭두렁에 둘러앉아 먹던 들밥.
그시절의 맛을 정성으로 담았습니다.
이집에서 준 명함에 있는 글이다.
첫댓글 잘 아시네요 상호가 "들밥집"이구요 저는 매주 가족과 같이 식사하러 다니구요. 몇일전 손님 접대를 했는데 모두 죽었습니다(?) 가격은 오천원이구요. 반찬과 밥은 계속 꽁짜입니다, 다른 메뉴도 있는데 가급적 시키지 마세요 들밥만 드세요 거의 죽음입니다
다른메뉴라고 해봐야,,볶은고기랑 보쌈고기뿐인데,,둘다 칠천원씩으로,,가격도 싸지만,,맛도 괜찮답니다. 고기가 있어야 밥먹는분들이나,,술을 드시는분들은,,볶은고기(두루치기)추천합니다..질좋은돼지고기를 쓰는지..엄청 꼬소하고 맛나던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