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어느 4월…
남편과 대판 싸우고 이혼 위기에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져 너덜너덜 했을 무렵 미국으로 갔다. 언니의 권유로 (물론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그곳까지 가게 하셨지만) 언니 교회에서 하는 여러 집회와 내적치유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 알게 되었고 여러 성령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연히 미국호다 자매님을 만나 이곳 서울 호다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우연인 것 같으나 어릴적부터 많은 상처들로 힘들어하는 나를 …그리고 앞으로 주님이 허락하신 많을 일들을 감당하기에는 내가 많이 여리고 치유해야 될것 들이 많았나보다.그래서 그 걸림돌들을 제거하기 위해 주님은 내가 이곳에서 잘 양육받길 원하셨는데 또 나의 자만심과 교만으로 계속 정착하지 못하고 매번 나 혼자 할수 있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또 세상밖으로 나갔다가 또 얻어 맞고 너덜너덜… 매번 지친 걸음으로 울며 호다에 올때면 다시 돌아온 아들 안쓰러운 마음으로 또 사랑하는 애비 마음으로 품어주시는데 호다…이제서야…이제서야 예수님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이번 3번째 축사는 앞서 받은 두번의 축사들과 달리 나에게 또 다른 큰 의미가 있다.
앞서 받은 첫번째 두번째 축사는 단순히 나에게 있는 악한 영을 쫒아 내고 싶은 마음이 컷던것 같다.(물론 축사도 중요하지만) 악한영에 대한 존재를 알게된 계기도 되었지만 단순히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한 영만 없어도 신앙생활에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컷던것 같다. 그래서 호다에서 말하는 양육의 중요성을 잘 깨닫지 못했는데 (호다에서는 계속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축사와 영분별을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반복된 내 죄악된 습성들… 아무리 내 의지와 노력으로도 어느덧 다시 죄된 습성으로 돌아가는 내 모습을 보며 마음속 깊이
“아 너 진짜 대단하다. 또 이게 뭐니… 에휴 신앙생활 진짜 지치고 힘들다. 도대체 어디까지 애써야 하는거야… 하나님 이게 뭔가요? 저는 왜케 나약하고 사단은 왜케 힘세고 또 이 세상은 왜케 버겁고 살기 힘든가요??? 이게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인가요?” 라며 해결되지 않는 의문들과 내 자신에 대한 정죄 비판,하나님의 대한 원망 불평에 스물스물 휩싸이기 시작했다. 나름 세상에 터득한 종교적인 신앙생활로 겉으로는 평온한 것 같으나 속은 사단에 속임수에 썩어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덧 기도할 힘 조차 없을 무렵 호다에서 추천해준 ”나는 자유합니다“ 를 읽고 내가 계속 사단에 속임수에 속고 있고 축사를 받아도 내가 하나님의 말씀 즉,진리에 무장되지 않으면 거짓말의 고단수인 사단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랫동안 나의 인격화 되어있는 혹은 습관화 되어있는 죄된 옛습성들은 끊임없이 주님 앞에 내려 놓는 자기부인으로 끊어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3번째축사에 임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 나는 예수님의 신부,나의 몸은 예수님이 거하는 거룩한 성전”
무심코 따라 했던 지식적인 이 구호들이 선포함으로 나를
붙들어준다. 나와 나에게 불법으로 덕지덕지 붙어있던 악한 영들을 분리하는 중요한 순간! 이 단순한 선포문이
나에게 구원의 투구를 씌여주고 전신갑주를 입혀준다.
그리고 말로는 그들을 용서한다고 또 용서했다고 했던 그러나 진정으로 용서할수 없었던 그들을….예수님이 나에게 친히 “ 그들을 용서해 줄수 없겠니? 내가 미안하다“ 말씀해주신다. 얼마나 그말이 듣고 싶었던가… 내 영이
말한다…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고개만 끄덕끄덕… 내 노력과 의지로는 절대 용서할수 없던 그들을 성령님께서 도와주신다.
그리고 나에게 찬란한 빛이 임했다. 예수님의 빛이…
숨이 막혀 당장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나를 …그 광명의 빛이 나를 살린다. 예수님이 나를 손 잡아주시며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절대 포기한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란다. 내가 너와 함께 있고 내가 너를 붙드리라“
” 네네 전 알아요.주님이 그리 하실것을요…주님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처음과 끝까지 영원토록 제 곁에 계시고 주님의 눈은 저를 향해있고 저를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요…조금도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런데 이제껏 주님을 떠나 주님 없이 내 노력과 의지로 영혼을 사랑해 보겠다고 햇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주님의
도움없이는 전 누군가를 사랑할수도 품을 수 없는 나약한 존재예요. 저에게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할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주세요.“라고…
나의 많은 넘어짐의 경험은 진짜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 하셨다. 거듭되는 실패를 통해 축사와 인격치유,양육이 예수님과의 침밀함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셨고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다는 것을… 하나님은 나의 삶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이끄신다. 왜냐하면 주님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때에도 나와 항상 함께 하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하시기 때문이다.
축사에 사랑으로 섬겨주신 목사님,자매님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사랑해요.❤️
첫댓글 선택받은자 자매님~~~ 언제나 안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신실한 자매님~~그 빛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자매님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저도 많이 넘어지며 배우는게 많은데
내 안의 악한 영의 뿌리가 깊어서 그러네요~~^^
그래서 성령은 젊은 날부터 받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나의 많은 넘어짐의 경험은 진짜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게 하셨다.
거듭되는 실패를 통해 축사와 인격치유,양육이 예수님과의 침밀함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셨고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다는 것을 ~~ " 아멘
그러면서 더 깊어지고 든든히 사랑의 전신갑주
입혀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