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환점을 지나 50대, 60대를 넘어서면, 세월의 흐름은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젊음의 활기와 열정은
희미해지고, 지나온 시간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 듯하다.
"시간이여, 아 좋은 세월이여 넌 어디로 갔니 (Time oh good good time where did you go)" 소싯적 유행했던
올드팝 'Time'의 후렴구를 요즘 다시 들으면, 젊은 시절의 추억과 함께 인생의 유한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글렌 캠벨이 부른 'Time'은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 속에 삶의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이 노래는 삶의 다양성과
역동성, 인간의 고독과 고뇌, 그리고 세월의 아쉬움을 노래한다.
"어떤 사람들은 달리고, 어떤 사람들은 기어가고, 어떤 사람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지... (Some people run,
Some people crawl, Some people don't even move at all)"라는 가사는 삶의 속도가 사람마다 다름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성공을 향해 질주하고, 누군가는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또 다른 누군가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멈춰 서 있기도 하다.
"어떤 길은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어떤 길은 뒤로 돌아가게 만들어... (Some roads lead forward, Some roads
lead back)"라는 가사는 인생의 여정이 예측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의
갈림길에서 앞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뒤로 돌아설지 결정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내게 못되게 굴고, 어떤 사람들은 내게 친절해... (Some folks treat me mean, Some treat me
kind)"라는 가사는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시간이여, 아 좋은 세월이여 넌 어디로 갔는가... (Time oh good good time where did you go)"라는 후렴구는
덧없는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젊음은 영원하지 않고,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과거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Time'은 인생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우리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 보게 된다.
이곡을 부른 Glen Campbell(1936년 4월 ~ 2017년 8월)은 미국의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가이자 기타리스트, 가수,
작곡가, 배우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큰 인기를 누렸다. CBS에서 방영된 "The Glen Campbell Goodtime
Hour"라는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히트곡으로 'Rhinestone Cowboy', 'Wichita Lineman',
'Gentle on My Mind'등이 있다.
첫댓글 Time / Glen Campbell
https://youtu.be/U-cOW4GHlLs
PLAY
저가
첫팝송을 부르기
시작한 노래가 바로
타임~추억이 깃든 올드팝입니다!
이노래가 1969년에 나왔으니 50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선배님도 풋풋했던 때니 추억이 얼마나 많을지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덜 않고 고장도 나질 않느냐?
박통(바퀴장의 애칭)의 세월은 69km로 달려가고 있습니다요.
나훈아가 부른 '고장 난 벽시계'를 한 번 듣고 갑니다.
시간은 한시도 멈추지 않으니...
그렇하고 세월만 뭐라고 할 수도 없고요...
감사합니다.바퀴장님.
새벽에 일어나
여의도사무실 근처에 새벽수영하고
때로는 영어학원 일어학원 다니며 출근하던 그 팔팔하던 젊은시절보다
지금은
생물학적 욕구마저 시들해져 여자보기 돌같이 보이고
출근하지 않는
지금이 제일 좋아요 ~~ ㅎ
마음을 비우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마음이 편하긴 한데 그래도
저는 젊을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봉봉님.
세월이가 ᆢ
빠르게 갑니다요 ᆢ
맞습니다.
돌이켜보면 중고생때의 기억이
가장 많이 떠오릅니다.그때가 기껏해야 6년인데
가장 길게 느껴지는 걸로 보아 갈수록 시간은
빨리가는 것 처럼 생각됩니다.
네 그래요. 붙잡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
맞습니다. 붙잡을 수 없어 안타깝고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이다2님.
70대로가면서
온몸이 고장나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오래 쓰다보니...
세심히 건강관리를 하는 수 밖에요...
감사합니다. 제이정1선배님.
세월이 좋은 것은 다 챙겨 갔어요
젊음도 건강도 물질도 보잘것 없는 육신만 걸레짝처럼
남겨 두고 말이지요
그래도 경험과 경륜, 그리고 세상을 보는 눈 같은
것은 남겨 놓았으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운선님.
정신없이 열심히 달려온 시간 나이드니 넘 오래 살았다는 생각이 종 종 듭니다.
진짜 그리 좋았던 시절 어디로 갔을까... 바쁘게 달려온 세월속에 묻혀 버렸겠지..
남은세월 아름답게 가꾸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도 있으니 그렇긴 합니다.
그래도 아직 살날이 적지않게 남았으니 달파랑님도
아름답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그저 트롯트나 좋아하니까 팝송은 거의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
물론 젊었을 때는 팝이나 클래식에 심취하기도 했지요.
제가 48세 때 남짓 됐을 때 처음 인터넷이란 것이 등장했습니다.
벌써 29년 전인가요.
그때 하이텔이나 천리안을 통해 온라인 글쓰기를 많이 했습니다.
한번은 인생의 체감속도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시간이
10대는 시속 10 km
20대는 20
..............
40대는 40
50대는 50
........
나이별로 달라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이들수록 체감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살아온 지난 날에 대한 회한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글의 전문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 후 정확하게 몇달 지나 TV 드라마에서 세간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하면서
배우가 제가 한 말과 똑 같이 읇조리더군요.
그래서 그 내용을 또 글을 썼습니다.
물론 그 글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 자랑 같아 민망하지만 나이별 체감속도가 높아진다는 말은
제가 처음 했지않나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체감속도'라는 제목만 봐도
멋진 에세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어사미사하게 느낄 때 선배님은
이를 에세이로 써서 전했으니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곡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