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제 구정연휴군요~ ^^ 다들 바쁘시겠네여~ 친척집 가느라고~ ^^ 전 친척들이 같은곳에 살아서 멀리가지는 않는데~ ^^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옥구슬(3)
산적들의 소굴.
유화가 잡혀간 산적들의 소굴은 상당히 규모가 컸다. 자신을 잡아간 7명외에도 30~40명 정도 되는직한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유화는 지금 정신이 가물가물 했다. 아까 뭔가에 뒷통수를 맞고 아까부터 시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고, 자꾸만 눈이 감겨졌다.
" 깨어 나셨는가~ 낭자~ 후후후 "
아까 수염이 많이난 산적들의 두목인 사람이 말을 걸었다. 유화는 그 우악스러운 얼굴에서 고개를 돌렸다.
" 아니 이년이! "
산적의 두목은 그 커다란 손으로 유화의 작은뺨을 후려 갈겼다. 유화는 코피를 쏟으며 다시금 정신을 잃었다.
유화의 집
한대감은 어제 고을 사또에게 간청한후 한숨도 못자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하인한명이 그에게 말하였다.
" 대감님.. 어떤분께서 대감님을 찾아뵙겠다고.. "
" 들어오라 하라! "
잠시후 키가 크고 훤칠하게 생긴 청년이 들어왔다.
" 안녕하십니까.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가보았더니 대감님을 도우라 하여 이렇게 왔습니다. "
" 오~ 자네인가..? 자네 혹시... 이름이.? "
" 림이라 하옵니다. 이림. "
" 내부탁좀 들어주겠는가? "
" 걱정마십시요 제가 꼭 대감의 따님을 구해 드리겠습니다. "
" 그렇게만 해준다면 내가 후한 사례를 하겠네. 아니, 내딸과 혼인해 주게나 "
" ... "
이림은 잠시 고민하였다. 그말을 듣는순간 연못에서 만난 그여인이 떠올랐기(아직 이림은 한대감의 딸이 그녀인지 모른다.) 때문이다.
" 왜 그러는가? 싫단말인가? "
" 전.. 아직은 결혼할때가 아니라 생각하옵니다. 부디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
" 정 자네가 싫다면 나도 어쩔수 없지. "
한대감은 이림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림은 유화를 잡아간 산적들이 아마도 이 일대에서 유명한 산적패들인것 같다고 했다. 그들의 규모는 상당히 크고 그 산적들 중에서도 상당한 실력자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림은 한대감에게 다시금 약속을 하고 한대감의 안방을 나왔다. 그리고는 하인한명을 불러 말했다.
" 여기.. 그때 대감님의 따님과 함께 있었다던.. "
" 아~ 네 이리 오십시요.. "
이림은 덕월이에게 찾아갔다. 덕월이는 상당히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건강한 체질이라 거의다 낫고 있었다.
" 혹시... 저번에 대감님의 따님과 함께 있었던...? "
" 네~ 덕월이라 합니다. "
" 따님을 잡으로 온 산적들이 대략 몇명정도 왔었습니까? "
" 대략 6~7명 정도로 생각됩니다. "
" 그렇습니까? "
" 네 "
" 그럼 그들의 극히 일부만 온것이군요.. "
" 극히 일부라면..? "
" 그 산적패들은 상당한 규모를 지닌 커다란 집단입니다. "
" 그렇다면... 아씨를 구할 방도가 없다는 것인가요? "
" 아직은.. 아직은 기다려봐야 할것 같군요. 하지만 대감님께는 그렇게 말씀을 안드려서... "
" 그렇군요. "
" 그럼 전 이만 "
이림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덕월이가 있는 방을 나왔다.
' 하.... 결국 그들과 맞닥 들이는구나 좋다 이번기회에 그놈들 뿌리를 뽑아 버리리라! '
이림은 그렇게 다짐하며 자신의 허리춤에 찬 길다란 칼을 한번 콱 쥐어 보고는 한대감의 집을 나와 산속으로 사라졌다.
산적들의 소굴
"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네? 뭐든 할께요 제발 살려주세요 제발.. "
" 뭐든한다고? 그럼 나를 한번 웃겨보지? 우하하하하 "
유화는 밧줄에 꽁꽁 묶긴채로 주위에 자신을 감시하던 산적에게 애원을 했다.
" 제발... 부탁입니다. 흑흑... "
" 조용히 안해?! 죽고싶어?! "
" 꺄악! "
유화를 감시하던 산적은 채찍으로 유화의 등짝을 내리쳤다. 채직에는 뾰족한 철들이 박혀 있어서 유화의 옷은 그냥 찢어져 버렸고 거기에서는 붉은 피가 흘려내렸다. 유화의 옷은 이제는 붉은색 피로 물들여 졌다.
" 흑흑.... "
" 질질 짜지말란 말이야! 이년이! "
그산적이 한번더 채찍질을 할려고 할찰나 갑자기 '헉' 하는 소리와 함께 피를토하며 쓰러졌다. 산적이 넘어가자 그뒤에서는 한 남자가 서있었다. 유화는 피를 너무 많이흘려서 그남자의 얼굴도 제대로 못본채 다시 혼절해 버렸다.
" 정신이 드나요? "
갑자기 나는 남자의 목소리에 유화는 눈을 떳다. 산적들이 깨워서 때리는것이 버릇이 된것처럼 유화는 눈을 찔끔 감았다가 다시 눈을 떠보았다.
" 아니.. 당신은...? "
유화는 갑자기 반가운마음이 들었다. 자신을 깨운 남자는 다름아닌 연못에서 만난 이림이었다.
" 이렇게 만나게 될줄이야... 그때는 정말 못찾아가서 죄송하오 나를 기다린다고 이렇게 까지 되다니... "
" 흑흑... "
유화는 이제서야 안심이 되었다. 그러자 산적들에게 말에 담지못할 욕설에다가 심한 구타, 등등이 생각이나며 서러운 마음에 엉엉 울며 이림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 괜찮아요 괜찮아 이제 제가 있으니 낭자는 걱정하지 마세요. "
" 흑흑....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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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디아블로는 잠시 중단하려구요... 아무래도 디아블로는 사람들이 내용이해가 잘 안되는것 같구.. 솔직히 퇴마전설보다 쓰기가 힘들거든요... 게임의 내용을 그대로 타려고 하니깐... 하지만 그렇다구 디아블로를 완전히 중단하는건 아닙니다. ^^ 사람들이 내용을 파악하기 쉬운 글로 써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시한번더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