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새벽 3시에 대전터미널에서 모여서 통영항으로 떠나갑니다
올 해 욕지도와 사량도를 가기 위해 들렀던 나포리김밥집에 3번째 들러서
충무김밥을 시락국과 같이 든든히 먹고요
예매해둔 표를 찾아서
소매물도로 가는 6시50분 한솔해운 배를 탑니다
그런데 가랑비와 안개비 수준으로 날이~~!
1시간 40여분 만에 비진도를 지나 소매물도에 내리고
올려다보는 전망이 물안개로 덮혀서 부옇게 보이죠
해안이 멋지죠
해변으로 가는 좌측 길로 가고요
어차피 10시48분 부터 등대섬으로 가는 열목계가 열려서요
가는 길에 그냥 다 둘러둘러 가봅니다
사람들이 바위에 있어서,
당겨보니 갯바위 낚시를 하시는 듯
저기 바다 건너로 매물도가 약간 보이죠
큰 바위가 남매바위네요
바다건너로 보이는 매물도
큰 나무도 보이는
시간도 널널해서 구경하려고 뒤로 돌아가니
아~~오늘이 일요일이네요
이어가는 길도 숲길이고요
여기가 망태봉 전망대
이제는 아예~~! 안보이네요
조망테크에서 보고요
이제 열목개로 내려가서 올려보고요
바닷길이 완전히 열리기까지 기다리면서 이른 점심겸
막걸리도 마시면서 기다립니다
볶음밥도
1시간 20여분 기다리니
길이 거의 다 열려가네요
지금은 급한 분들이 발을 벗고 걸어서 넘어 가는 가봅니다
여유롭게 주변을 보다가 사진도 남기고요
이제 바다길이 완전히 열려있네요
등대섬
이제 우리도 걸어가고요
등대에 올라서 주변을 보고요
대학 후배님이신 당진의 민의원 원장님
온길을 뒤돌아보는데,앞에는 망태봉 우측 멀리는 매물도
가운데 열목개가 내려다보이죠
멀리는 매물도죠
이제 다시 소매물도 항으로 되돌아 가보려고 합니다
이제 망태봉이 전체로 올려다보이죠
왔던 길로 뒤돌아가면서,
아까 올때 흐릿하던 풍경들이 잘 보이죠
까마귀의 멋진 비행도 보고요
멀리 보이던 매물도
매물도
산에서 소매물도 항구로 내려가면서
둘러보는 마을들
항구에서 노천카페식으로
해삼과 멍게를 파는데 쏘주포함 36000냥인데
멍게가 아주 달고 해삼도 싱싱하니 맛이 있네요
한참이나 마시고 있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요
카페로 올라가서 몸을 따듯하게 하고
카페가 사람들로 꽉 찼네요
2시40분 배로 떠나갑니다
중간에 비진도도 들러서 가는데
통영에 돌아와서
원조꿀빵집에서 꿀빵도 사고
대전으로 돌아와서는
따듯한 갈비탕을 먹고는
막차 전차로 서산을 거쳐서 대산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날이 궃지만 섬 풍경이 몽환적입니다. 소매물도는 오래전에 요트 타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벌써 옛날 이야기네요...
배로도 멀리가는 거리인데,요트로 가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요사이는 거의 다 유람산행만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창원천주산/강화고려산/달성군 비슬산 등을 연이어서 참꽃 산행을 하였습니다
@덩달이 천주산 진달래가 장관이지요. 그 진분홍색 물결이 생각납니다...
비진도도 괜찮았읍니다
소매물도보다는 전 개인적으로 매물도가 낫드만요 ㅎ
날씨가 조금 아쉬웠네요 ㅠ
나중에 비진도와 매물도도 가보아야겠네요.
섬산행은 힘들지도 않고 구경거리 먹거리도 좋더라고요.
마룻금산행의 대장정을 마치시더니...
산행기록에 여유와 즐긴다...라는 표현이 묻어나서 참 좋네요~~~~^^
산줄기를 따라서 가다가,200대 명산도 찾아가다가,여행삼아 꽃피는 시절의 산과 섬 산행으로도 이어져 가네요.
소매물도가 생각보다는 멀리 있는 섬이군요.덕분에 앉아서 구경 잘합니다.
통영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소매물도는 못가봐 아쉬운곳인데...안개가 끼어 아쉽지만
나름 운치있는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보고오셨습니다 ^^**
이거보고 나도 한 번 가보야 힐 곳 점 찍어 둡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첫 배를 타고 비진도를 들러서 한바퀴 돌고,다른 배로 소매물도롤 가서 등대섬을 다녀오시고,통영으로 오셔도 됩니다.단 뱃시간과 열목개가 열리는 바닷물 시간을 잘 맞추시면 됩니다.
저는 대전에서 서산으로 돌아오는 버스시간 문제로 소매물도만 갔습니다. 항구에서 멍개와 해삼이 그리 달고 맛잇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