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말라! 박근혜 이명박 저다 버린 “지게” 문재인에게도 필요하다 !!
요즘에는 먹고 살기가 풍부하니까 “고려장(高麗葬)”이라는 말을 안 쓴다.
“고려장(高麗葬)”은 고구려 때 늙고 병든 사람을 산채로 광중(壙中)에 두었다가 죽으면
그곳에 매장하는 것이다.(한자옥편(漢字玉篇)설명)
※광중(壙中)-시체가 놓여 있던 장소.
▲고려장(高麗葬) 말의 의미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집안의 늙은 어버이를 내다 버리는 장례 풍습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 때의 장례절차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명칭이었다는 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집안의 늙은 어버이를 내다 버리는 장례 풍습기록은 없다.
중국의 “효자전(孝子傳)” “원곡(原穀)”이야기와
인도의 잡보장경(雜寶藏經) 기로국(棄老國) 설화(說話)의 원전(原典)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설화(說話)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기로국(棄老國)-지금의 만주 쪽에 있었던 부족국가
▲위의 설(說)을 인용해서인지는 몰라도 필자 어린 시절 아래의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먹고 살기가 어려운 가정에서 자식이 노모를 지게에 지고 가서 산골에 버렸다.
아들은 어머니를 지고간 지게를 산에 버리고 가려고 하니까
따라온 아들의 아들이(어머님의 손자)이 아버지를 보고 하는 말이
“아버지 지게를 가지고 가셔야지요
그래야 나중에 저도 이 지게로 아버지를 지고 올 것 아니예요?”
▲참고-한국의 장례 풍속이 소개된 가장 오랜 문헌에서도
살아 있는 사람을 버렸다가 매장했다는 내용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유대계의 독일 평론가이며 언어철학자인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말하기를
“문명(文明)의 기록치고 야만(野蠻)의 기록이 아닌 것이 없다”고 했다.
인류문명은
야만(野蠻)에서 한 단계 한 단계 문명으로 발전되어 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발터 베냐민의 말대로라면 한국은 아직 야만에서 문명으로 가는 과도기 국가다.
즉 야만(野蠻)의 때를 벗어나지 못한 국가다.
이번에 검수완박을 절차 도덕등 모든 것을 무시하고 하이에나 들개 떼들처럼
179석 민주당 양적(量的)힘으로 가결한 야만적(野蠻的)행위다.
박근혜 이명박을 저다 버린 “지게”는 문재인에게도 필요하다.
설사 그 지게(검찰)를 지금 버렸지만(검수완박)
자식이 어머니를 저다 버린 지게를 자신이 실려 가기 위해서는
다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게는 꼭 필요하니까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