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목회자출신협의회/사목협에서 사용하고 있는 밴드에서 어제 시국선언을 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사목협 임원단(김만형 목사)들이 주도를 하고 김경옥 목사가 연락 책임을 맡았는지 김목사는 별도로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까지 보내기도 했습니다.
밴드에 들어가 몇 번의 글을 올리며 지난 4년 동안 지금 사랑의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사목협의 입장을 한 번이라도 공개적으로 천명을 해 달라고 했음에도 사목협은 단순한 목사들의 친목단체이고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하며 애써 외면해 왔기에 나는 이번 시국선언은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시국선언을 하는 것은 그동안 사랑의교회 사태에는 입을 다물면서, 나라 안의 온 매스콤이 다 동원되어 언급하고 있는 사안을 굳이 사목협 이름으로 낸다면 사목협을 알고 있는 분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어느 방송에서 지금의 이 사태는 정치와 종교의 타락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교회와 목사들이 그런 사이비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바르게 해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미 사회지도층과 목사들이 선언을 한 마당에 굳이 지금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사랑의교회 출신 목회자들이 이런 시국선언에 끼어들기 보다는 하늘나라에 계신 옥목사님이 부르짖었던 회개의 운동을 벌이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최순실 사태는 건국 이래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사안이기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사목협이 이번사태에 시국선언을 한다면 두 가지를 먼저 공포하고 하라고 촉구하며 아래 두 가지 요청을 했습니다.
첫째, 총신대원 교수회의에서 오정현의 입학무효 결정 사실을 속히 공포하라.
둘째, 오정현 목사 위임무효 소송 고등법원 항소심 마지막 심리가 11월 24일에 있는데, 고등법원 재판부에 오정현의 위임무효 탄원서를 체출하라.
그러나 사목협은 아무런 응답이 없이 오늘 신문에 발표를 했습니다.
어느 분이 뉴스앤조이에 사목협에서 발표한 시국선언이 나온 것을 보내주셨는데, 저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느 목사가 자신도 동참하면서 자신의 교회의 부목사 중에 저와 같은 이름이 있는 것을 그냥 실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선언문은 사랑의교회출신목회자라고 했기에 행여 오해가 있을 것 같아 김경옥 목사에게 연락을 했더니 밴드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김경옥 1999-2009, 푸른사랑의교회
2016년 11월 4일 오후 8:05 2읽음
* 11월 4일 114명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기사 내용 중에 숫자 또는 내용에 아주 사소한 오류가 있는데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넘어갑니다. 구권효 편집장에게는 재확인 했어요. 이번 시국선언문에 동참한 분들이나 마음 속으로 응원한 분들이나 소중한 동역자들입니다. 앞으로 사목협이 더 의미있는 행보를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과 지혜를 모아 주세요. ==> 참고로 명단에 있는 박성철은 부목사입니다. 박성철 목사님이 아님을 확인합니다.
한 때 사랑의교회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사목협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갱신성도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목협만 참여한 시국선언이 아니라 사목협이 주축인 선언으로 보입니다. 사랑의교회 출신의 이름보다 아닌 이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랑의교회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사목협 소속 목사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만 사목협 차원의 입장 표명을 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 정신일진대, 기본도 안 된 자들이 목사랍시고, 나대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번 시국 선언과 관련하여 사목협 밴드에 여러번 글을 올리면서 사목협을 알고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요청했지만 막무가내로 진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꼴뚜기가 뛰니까 망둥어도 뛴다는 비웃음을 살 수 있다고 까지 했는데도 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젯밥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한 때 사랑의교회에서 함께 사역을 했다는 것에 자괴감을 느끼면서, 목사로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갱신성도님들께도 죄송하며 주님께서 지금 사랑의교회와 한국 교회를 언제까지, 어디까지 끌고 가실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눈치빠른자들...
섬기던 교회 ! 섬기던 성도들의 아픔을 강 건너 불 구경하시던 분들이 나라를 살리시겠다 ? 쩝 . ....
김경옥 목사에게 뉴스앤조이에 연락을 해서 처리를 하라고 강력하게 요청을 했더니 명단 밑에 주를 달았습니다.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일어난 일에는 중립이네 뭐네 하면서 입 다물고..........목사의 자질과 가치관이 이상하네........
시국선언을 좋은 의미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순간에 넓은 개울을 건널 수는 없습니다. 작은 돌다리 하나가 놓여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특히 깊은 개울에는 제일 위의 돌 밑에 많은 돌이 깔리게 됩니다. 사목협은 우리가 건너야 할 개울에 그 돌들을 하나씩 우리와 함께 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말씀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시국선언의 박성철목사님은 예수향남교회 목사님이십니다
한순간에 놓여지는 과정이 지금 아니지요
그치열한 4년이 지났고 이미 개울 돌다리를
시작하는 단계가 아니라 큰다리를 다 완성해 가는 시점아닌가요? 사랑의교회의
부목사들중 그래도 개념있는 목사가 있을거라고 우리 뒤에서 응원하며 기도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아니였습니다 모두 초록은 동색이였습니다
작금의 현사태에 자다가 봉창두두리는
꼴을 어찌 한탄스럽다 하지않을수 있습니까?
기존의 사랑의교회 부목사들이 언제 올바른말
한마디 한적이 있습니까?
@초록이 개인적으로는 이제 절반 정도 왔다고 봅니다.
사랑의교회 출신 목사님들에게 지지선언을 받는 것은 우리의 과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목회를 하지 않는 경우라면 모르겠으나 목회를 하는 경우 지지선언을 할 경우 또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왜 센타 지지 목사들이 지지선언을 하지 못하는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제까지도 지지선언 없이도 버텨왔는데 기대하시지 않는 것이 덜 힘드실겁니다.
우리가 마치 싸움의 끝에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는 훨씬 더 어렵고 힘든 시간이 지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록이 참 한국교회 목사들 정말 개탄 스럽습니다
진정 의분을 느끼고 선언을 해야할 사랑의교회 사태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무슨 시국선언을 한다구요? 그 목사들이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나 한번 재대로 했습니까? 망신 스럽기 짝이없는 작태들입니다
목사라는 타이틀을 다 반납하고 회개하고 예수님 잘 믿으라고 하세요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주영역인 교회 문제에는 여태 침묵하더니 시국선언에는 동참하시는군요.
언급한대로 앞으로는 더 의미있는 행보를.... 꼭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국선언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목회자답지 못함에 대한 회개와 참회 선언이 먼저입니다.
누굴보고 손가락질 할 자격 없는 사목협임을 모르는군요.
자기들이 있었던 교회를 무슨 사조직으로 생각하나 보군요.
아 정말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평신도보다 못한 분들, 옥목사님은 평신도를 깨우셨습니다.
목사님! 그러셨군요!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시국선언보다는 참회를 해야지요..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 같습니다
옥 목사님과 사랑의교회와 예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삯꾼 목사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계 22: 11)
사목협 목사님들에 대한 비난은 우리 갱신공동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우리의 위치 그리고 그분들의 위치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왜 우리집에 들어온 강도를 물리치는 것을 도와주지 않느냐고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집에 들어오려는 강도 일행을 막아서기에도 벅찬 분들입니다. 강도 일행까지 집안에 들어오면 우리는 더 힘들어집니다. 밖에서 고군분투하는 있는 그들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의 여유가 우리에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목협목사님들에게 실망했다는 언질은 필요합니다. 본인들이 옥목사님의 제자훈련을 이용하는 목회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집에 들어온 강도를 물리치는것을 도와 달라는것이 아니라 그들은 사랑의교회 사태와 현실에 대해 일말의 책임을 느껴야할 직분자들 입니다 그들이 몸담았던 사랑의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한대 대하여 누구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뼈저리게 통회하는 심령을 지니고 기도해야할 목회자들 아닙니까? 중립을 지키겠다? 양다리 걸치고 눈치보겠다는건데...옥 목사님 께서 생전에 그렇게 가르치지도 않으셨고 또 그런행위를 본다면 용납도 안하셨을 것이고 지금 옥목사님 살아계셨드라면 그런 양다리걸친 목사들에게 불호령을 내리셨을겁니다 그런 목사들이 지금 시국선언을 한다구요? 참으로 개탄스런 작금의 교회 현실입니다 안타깝군요
목사님 분별있게 생각을 잘정리하셨네요
지금 시국선언이과열된 느낌 있는데
사목헙같은 분들은 오히려 자중하고 기도에힘쓰시고 실망하고 화난 국민들을 다독이는것이
더 존경스럽고 소망스럽게 생각됩니다
목회자는 정직한 사역만 하면 됩니다, 잘난체하지 마세요! 갱신위가 기도하고 싸울때 항상? 도움이 되셨습니까?
꼭 새누리당 보는것 같네요! 주님의 애국자 없습니까! 부족한 저도 회개합니다!
보수교회 목회자들이 시국에 대해 집단적으로
바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네요..
목양에만 머물러 영혼 구원만 외치고
사회의 불의와 거짓과 부정 앞에서는,
다양한 입장을 가진 출석교인들을 생각한다는 구실로
침묵으로 일관하던 보수교회 목사님들이
선지자적 사명을 애써 외면하지 않기로 한 것에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한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고,
혹여나 우리 안에 부족함과 허물이 없는지 살피며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 그리고 한국사회 앞에
선지자적 사명과 제사장적 사명을 균형있게
감당해내면 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사랑의 교회 사태에 대한 사목협의 침묵은
의외이며 실망이 됨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계시는 것도 분명합니다.
사랑의교회 사태에 대한 사목협의 침묵은
그 분들 나름의 부담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 애써 생각합니다.
싸잡아 비난하기 보다는 때를 기다리며
참고 믿고 인내하는 지혜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은&진 근 4년여동안 어렵고 힘든 좁은 가시밭 길에서 거짓과 불의에 맞서서 오직 교회회복과 갱신을 위해 주님께 눈물로 기도하며 외치는 수많은 갱신성도와 양식있는 목회자들의 가난하고 외로운 소원을 매몰차게 외면한 그들입니다 과연 그들이 주님앞에 섰을때 무어라고 대답할까요?
목사님~
힘내세요!!
목사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