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U6DtxVq3u4?si=TmCN2zZAtQ0HUpW8
Adagio for organ and strings in G minor - Albinoni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Adagio in G minor)" 는 현악기와 오르간 반주로 이루어진 슬픈 곡입니다. 곡의 첫 부분부터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을 저미게 하면서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데, 특히 중간에 현악기와 오르간이 한꺼번에 연주하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 하는 느낌이 듭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출발해 점차 무엇인가를 향해 고조되고, 마침내 무너져 내리는 듯 오르간의 음과 함께 하는 바이올린의 흐느끼는 선율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용하고 자조적인 분위기에서 출발해 점차 무엇인가를 향해 고조되고 마침내 진리를 성토하는 듯한 오르간의 음을 들으면 그동안 더럽혀졌던 마음을 추스리며 다시 한번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주어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곡이다. 수 천 페이지의 책이나 수 백 시간의 설교로 전달할 수 있는 사상을 음악을 통해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까지 일순간에 전달할 수 있다. 알비노니 (Tomaso Albinoni,1671~1751)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생으로 바로크시대 후기의 대표적 작곡가로 50여 곡의 오페라와 기악곡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소나타와 협주곡은 높이 재평가되고 있으며 J.S.바흐도 그의 작품을 칭찬하고 그 테마에 기초를 둔 3곡의 푸가를 작곡한 바 있다고 합니다.
알비노니는 바이올린과 성악의 개인 교수를 받았으며, 그가 본격적으로 작곡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694년으로, 그의 첫 오페라 '제노비아'를 완성하고, 트리오 소나타를 출판하였습니다. 오페라와 기악곡들을 통하여 그의 명성은 꾸준히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는데, 그의 소나타와 콘체르토들은 이탈리아 바깥(특히 런던과 암스테르담)에서 다른 작곡가들에게 많이 인용되어서 바하가 몇 곡을 다룬 것을 비롯하여, 그의 작품을 편곡하는 일은 흔히 볼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바하는 그의 작품들을 교본(敎本)으로 삼았습니다.
https://youtu.be/_eLU5W1vc8Y?si=aRG0lo0Hbh4Rka8q
Copernicus Chamber Orchestra & Horst Sohm (conductor)
Bernd Steidl
독일 태생의 기타리스트 'Bernd Steidl' 그는 GIT에서 기타를 공부하였으며 GIT의 6백명의 학생들 중에서 단 두 명의 어쿠스틱 플레이어가 있었는데 그 중의 한명이었다고 한다. 그는 Yngwie Malmsteen등의 네오클래식컬 연주자들 처럼 거장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곡들을 새로이 탄생시켰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그것을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가능케 했다는 점이다.그 의 1991년 데뷰 앨범 ['Psycho Acoustic Overture']는 23세의 나이로 독일의 천재적인 연주자라는 명성을 얻으며 세계적인 어쿠스틱 솔로 기타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게 해주었다. 지금듣고 있는 알비노니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데뷰앨범 6트랙에 실린 곡이다.
또 다른 앨범 'Paganiniana' 에서는 드라마틱하며 고딕스타일의 음을 창조해 내기 위해서 클래식과 플라멩고에서 소스를 가져와 연주하고 있다. 그는 'Paganiniana'의 하일라이트는 'Paganiniana 1'과 'Paganiniana 2' 이라 할 수 있다.위대한 19세기 이탈리안 예술가의 명곡을 자신만의 해석에 따라 연주하고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로는 표현해 내기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섬세하게 연주해 내고 있다. 질펀하게 늘어지는 연주가 아니라 열정적이며 숙달된 테크닉으로 기관총처럼 분출하는 그의 연주는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으로 듣는 이의 혼을 빼놓는다.그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기타줄에서 튕겨져 나온 음 하나 하나가 마치 총구에서 뿜어져 나온 총알처럼 가슴에 와서 박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2mgEf8Auuac?si=2SgUB3HPnatj44mm
Bernd Steidl - Albinoni Adagio
이제 '아다지오'라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겠지만, 해설자는 여기서 참으로 엉뚱한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중략) '아다지오'없는 '알비노니'를 생각할 수 없고 '알비노니'하면 그 뒤에 '아다지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나오게 되는 지금, 이런 말을 처음 듣는 애호가들은 조금 놀랄지도 모르겠다. 이는 서양음악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던 사실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밀라노의 음악학자 레모 지아조토(Remo Giazotto)는 알비노니의 전기를 쓰면서 그의 음악작품 목록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드레스덴 국립 도서관에서 어떤 필사본 조각을 발견했는데, 그는 그것을 우선 알비노니의 작품이라고 잠정적 판단을 내렸다. 이조각 필사본은 알비노니가 쓴 트리오 소나타의 느린 악장에서 나온 것 같았는데, 멜로디는 여섯 소절이고 거의 판에 박은 베이스 라인을 갖추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아조토는 이 조각 필사본의 불완전한 멜로디에 점점 더 마음이 끌렸고, 마침내 그는 이 작은 멜로디를 가지고 원형을 복원해보기로 결심했다. 우연히 주운 씨앗을 가지고 나무를 키워보려는 노력이었는데, 그러나 그는 작업을 하면서 특별히 알비노니의 양식을 따르려고 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작품이 오늘날 우리가 즐겨 듣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이다. 즉, 알비노니는 이 곡의 씨앗만 제공했을 뿐 풍성한 나무는 결국 지아조토의 것인 셈이다.
어쨌든 이런 사실을 떠올리면, 분명 이 작품은 알비노니의 작품이 아니다... 남의 작품이 자신의 이름에 붙어 다니는 현상,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알비노니에게도 별로 실례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아조토의 작품은 너무도 훌륭하고 아름다워 위대한 바로크 음악가의 이미지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글출처: 음악과 음반 2001년 10월호
https://youtu.be/EZWci-Rjlfw?si=YJdnagHYvEBXVIOl
LBINONI - ADAGIO FOR STRINGS AND ORGAN IN G MI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