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문에 나온 사진들로만 판단했으며 주관적인 의견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1 동양미
전소연
화려한데 그 화려함 속의 진지함이 이 꽃을 떠오르게 해
연꽃 lotus
소원해진 사랑, 신성
미연
이 활동 때의 미연은 보자마자 딱 사람을 압도하는 분위기였어
그래서 떠오른 꽃은
양귀비 opium poppy
위로 위안
그리고 번외로 이날
무협지같음
웹소설
무림세가 천대받는 손녀딸이 되었다
웹소설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여기 여주로 나올거같달까
또 번외로 미연은 이날
천녀유혼의 왕조현이 생각남
2 그리스로마신화
전소연
환한 달이 뜨는 밤
이런 복장으로
사냥감을 뒤쫓는
순결과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 Artemis
미연
왕관을 쓰고
운명의 키를 붙잡고
부의 신 플루토를 팔에 안고 있는
운명과 행운의 신, 티케 Tyche
3 Lion 활동
전소연
BC 6세기 페르시아 제국 (Persian Empire)
역대 왕들 중 한명일거 같음
미연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허시가 떠오름
근데 굳이 나라 하나를 세워야겠다면
BC 8세기 로마제국 (Roman Empire)
4 고대 이집트 신화
전소연
전쟁과 복수 파괴의 신, 세크메트 Sekhmet
세크메트는 힘의 화신이자 전쟁과 복수의 여신으로 사자의 머리를 하고 있다.(아이들 노래 라이언이 생각나는 부분)
이집트 신화에서는 라가 세상을 파괴하기 위해 세크메트를 만들었으나 마음을 바꾸어 세크메트를 제지하였다고 한다.
전투 중에 파라오는 세크메트의 가호를 받는다고 여겨졌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세크메트가 파라오가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불화살로 적을 파괴한다고 믿었다. 세크메트는 한 낮의 태양이 내뿜는 불꽃과 같은 빛의 상징이었다. 사막의 바람과 함께 작열하는 태양은 당연히 죽음과 파괴의 상징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미연
전쟁과 지성 수호의 신, 네이트 Neith
네이트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초기의 신이자, 고대 이집트 선왕조의 수도였던 나일 강 델타 서안에 자리잡은 시아스의 수호신이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서쪽은 죽음의 땅을 상징하기에 그녀를 저승의 주인으로 여겨졌다.
보통 머리에 관을 쓴 채 손에 활과 화살을 든 모습으로 표현되며, 후대로 가면서 베틀의 북이 그녀를 상징하는 표의문자가 되었다. 때로는 방패를 꿰뚫고 날아가는 두 개의 엇갈린 화살로 표현되기도 한다.
+미연을 보면 생각나는
웹툰 위대한 소원
좀 닮지않았어? 나만 그런거일수도....
5 로판물
전소연
로판 회귀물
제국에 있는 공신 가문의 딸들 중 황실과 인척관계인 나보다 지위가 높은이는 없었다.
당연스레 난 제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인 황후의 자리를 바랐고 또 이는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었다. 내 주위의 모든것들은 오로지 황후가 되기위해 준비하는 과정들 뿐이었다.
황후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약혼식 한달 전, 갑자기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검은머리 성녀의 등장이었다. 진짜 성녀인지 아닌지는 나에게 중요치 않았다.
중요한건 황제가 성녀에게 힘을 실어주었단 것이고 그에 따른 나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갔다.
그리고 결국 약혼식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서러웠고 억울했다. 내가 무얼 잘못했기에 황후의 자리 그거 하나만 바래왔는데.......
다음날, 눈을 뜬 나는 뭔가가 달라졌음을 직감했다.
그랬다. 다섯살의 어린 나로 돌아온 것이었다. 이것은 신이 나에게 준 기회인걸까.
다섯살의 어린 나는 다시 결심했다.
황후? 필요없다.
황실의 먼 사촌인 나에게도 황위 계승권이 있다.
나는
황제가 될 것이다.
미연
궁중암투물
황제보다 뛰어난 황후, 그게 나였다. 너무 뛰어났던 탓일까 그만 황제의 열등감을 자극해버렸다. 아무리 뛰어난다 한들 황후의 권력이 황제에 미칠리가 없었다. 결국 황제의 시기심은 나의 팔다리를 하나둘 끊어내기에 이르렀고 내 가문은 반역죄로 줄줄이 엮여들어갔다. 나는 귓가에 울부짖는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비명소리로 하루하루 미쳐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 차례가 되었다.
하지만 천운일까. 내 뱃속에 황손이 자라고 있었고 목숨만을 부지할 수 있었다. 달이 지날수록 부푸는 배에 소름끼쳐하다 아이에게 미안해하다 그런 나날의 연속이었다.
열달 뒤, 산통이 시작되고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입가가 기쁨과 환희로 파르르 떨렸다.
갓 태어난 황자의 이마에 입맞추고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가, 황제를 죽여다오."
현 황제는 아들의 손에 죽는 첫번째 황제로 기록될 것이며,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싫다고 말해 현대물 버전도 쓰고싶었으나
이미 기력이 다해서......
재밋게 봐주세요
bye
첫댓글 그런건가보다 나라 망칠상vs나라 세울상
하 글 개좋다...
이런거 좋아... 재밌어...ㅠㅠㅠ
하 글 완전 재미있다
다 흥미로운데 특히 꽃 비유가 제일 공감돼
동양미 버전 너무 좋다
글 진짜 잘 썼다. 천의 얼굴 어떤 컨셉이던 찰떡이라...
님하... 진짜 여돌탐구학과 교수님이지...ㅠㅠ 방석대 k-pop 역사학과 명예 교수님 해주세요...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