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얘기에 앞서서 제 얘기를 조금하자면 ..
전 22살 대학생이고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거든요.. 지금은 휴학상태구요..
휴학하기 전에 , 그니깐 제가 21살땐 시각장애인 친구 한명과 자취생활을 했었어요..
그래서 어쨌든 꿈에서 저와 많이 친했던 시각장애인분들이 많이 나왔어요..
제 양옆으로 시각장애인분들이 제 팔을 잡고 따라오는 상태였고
전 그분들과 재밌게 얘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엄청 커다란 로케트가
하늘위로 올라가는거에요..
그리고 그 옆으로는 또 커다란 비행기가 하늘위로 솟았구요...
바로 제 눈앞에서 본 광경이라 아주아주 컸어요..
그래서 그 장면을 시각장애인분들께 세세하게 다 설명을 해주고 뚜벅뚜벅 걸어가는데
어느순간 제가 21살때 살았던 그 자취방에 와있더라구요..제 옷들과 방구조가 그대로 똑같이 나왔구요..
근데 그방에 들어서자마자 제가 바로 엄마께 전화해서 나 집에갈꺼라고 말하고
옷을 주섬주섬 챙기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꿈에서 깼는데 .. 이건 제가 목요일날 꿨던 꿈이고
금욜날 꿨던 꿈 역시 비행기에 관한 꿈이었어요..
꿈에서 상황이 학교에서 여행가는 상황이었던거 같아요..
친구들과 버스를 타기전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비행기표 2장을 나눠주시더라구요
절대 잃어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까지 해가시면서요...
그리고 그 표를 받고 버스에 올라타서 어디론가 쌩쌩 달리더라구요..
한참 달리다가 이제 버스에 내릴 시간이 다되가서 애들이 하나둘씩 그 티켓을 챙기기 시작했어요..
저도 그 티켓을 꽂아둔 공책을 찾아서 이리저리 뒤졌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
진짜 미친듯이 찾고 또찾고 계속 찾아도 없어서 거의 울기직전이었는데
제 옆자리에 앉아있던 친구가 손쉽게 그 티켓을 찾아주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기분좋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리곤 꿈에서 깼습니다..
전날 꿈에선 로케트가 제일 인상이 깊었구요.. 근데 꿈에나왔던 자취방을 생각하면
괜히 기분이 좀 슬퍼지네요...
그다음날 꿈에선 미친듯이 비행기표 찾는 행동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글이 너무 길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