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평진전은 말하자면 격국론 써머리이다.
묘고론 형충파해 십신론 사주구조 등은 깊이 다루지 않는다.
격국론을 입문하기에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다.
사주 전체에서 외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학자에 따라 추정비율이 다르지만 대략 30- 40%이다.
자평진전은 이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
삼명통회나 연해자평에서 특수격국, 일지격국, 시 격국, 년 격국 등을 다루는 것은
사주의 심층이해를 위한 것이다. 필요없는 것들이 절대 아니다.
자평진전은 신살을 무시하지만 역마 도화 겁살 재살 망신 등은 깊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
월지도 중요하지만 일지도 중요하다. 일지 연구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삼명통회나 연해자평이 내용이 방대해 역학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어렵다고 해서 쉬운 것만 공부하는 것은 배우는 자들의 자세는 아니다.
삼명통회는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록명법 때문이다.
최근 록명법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한층 접근이 쉬워졌다.
내가 이 부분에서 많은 고생을 했는데 양상윤 참괴학인 등의 도움이 컸다.
학문으로서 명리학을 신중하게 접근하려면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다.
나 역시 자평진전을 많이 공부했다. 20년전에 중국에서 자평진전 붐이 일어나 많은 연구 성과가 있었다.
역학동에도 제법 많이 소개를 했다. 내 블로그에도 참괴학인의 자평진전 강의를 번역해 올려놓았다.
자평진전을 공부한 학인이라면 일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blog.naver.com/sadong11
명리학의 목표가 어디일까. 다음 문장을 읽어보면 명리학 공부의 방향을 대략 알수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놀랐던 것은 김선영(金善瀯)선생이 이 사주를 감정한데 대해서이다.
기묘년(己卯年) 음력 7월 어느 날 일이었다.나는 나의 친구 주씨(朱氏)와 함께 그 당시 사주에 명인(名人)이라고 소문이 굉장히 높이 난 김선생님을 찾아간 일이 있었다. 가서 보니 안맹(眼盲,장님)한 분이기에 깔보고 내심으로는 '눈먼 사람이 보면 얼마나 잘 보겠느냐' 싶었다. 첫 대뜸 친구가 "나 사주한장 보아주우."하고 말을 건넸다.
김선생님- "사주를 부르시오"
친구- "병진(丙辰) 신축(辛丑)에 임신(壬申) 임인(壬寅)이외다"
김선생님- "자세히 들으시오"라고 하더니,
"부친은 건각(蹇脚)이요 그 처는 안맹(眼盲)이라. 하이일가(何以一家)에 불구(不具)가 수다(數多)냐"라고 문장으로 부른 바람에 감탄했다.
사실 친구의 부친이 다리를 절었다. 그러나 처는 안맹(眼盲)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의 친구는 말하기를,
친구- "부친은 사실 건각(蹇脚)이요 허나 처는 그렇지 않수다"
김선생님- "신사년(辛巳年,1941년) 가보시오"
그 후 과연 신사년(辛巳年)에 안맹이 되고 말았다. (명곡님 글에서 재인용)
중국역학인들은 상담시에 몇가지를 기본적으로 맞춰야한다. 손님들이 점쟁이를 테스트하기 때문이다.
성장배경(부모, 출신집안)
건강 학력 직업 재산. 주요사건과 최근 몇년간의 운세.
점쟁이는 잘 맞춰야한다. 모든 것을 맞추지 못해도 노력은 해야 한다.
잘 맞추면 존경을 받는다. 대전 박도사, 부산 박도사는 실력이 있었기 때문에 기업인 정치인 조차 존경했다.
사주에서 습목상정이 되면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재극인이 되고 재생살이 되면 자칫 말이 거칠어질 수 있다.
목다화식이 되면 마음이 갑갑해지고 머리는 아프다. 자칫 감정절제가 부족해지기 쉽다.
그러다 벽갑인정으로 丁화가 살아나면 다시 세상이 잘 보이고 공부와 사업도 발전하게 된다.
본인의 한계를 새로이 넘어서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러나 벽갑에는 갑목을 쪼개는 고통도 따른다.
을목으로 引丁하는 것과 갑목으로 引丁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불이 잘 피워오르기 까지 눈도 따갑고 매케한 냄새도 날 것이니 다소 번거로움도 있을 것이다.
亥에서 투간한 갑목이라 습기가 있어서 불이 붙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첫댓글 지평진전 내용의 몇%가 삼명통회에 나오나요?
자평진전 내용의 몇%가 연해자평에 나오나요?
삼명통회나 연해자평에 나오는 격국부분을 요약한 것이 자평진전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삼명통회나 연해자평에 있습니다.
@又新 저도 그런 줄로 알고 있았습니다.
@又新 자평진전의 격국법과 삼명통회 연해자평의 격국법은 큰 차이점이 있어요
삼명통화와 연해자평은 거의 십신논이라 보면 됩니다
논 십신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격국을 말하는 것이므로
상당히 부족합니다
그 자료만으로는 격국법을 정복하기 어렵습니다
@갑진 선생님 이메일을 알려주시면 삼회통회 번역본 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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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新 삼명통회나 연해자평에 나오는 격국부분을 요약한 것이 자평진전이라구요?
그거 아니에요. 우신님 다시 검토해보세요.
언젠가 삼명통회를 알릴 기회가 있겠지만 차이가 있어요.
@딱따구리 삼명통회와 연해자평을 다 읽어보시고 난 다음 판단하시면 됩니다.
프로가 되려면 연해자평을(또는 명리정종을) 읽어야 한다고 봅니다.
집에 연해자평 빨강색 번역본을 가지고 있는데 번역이 잘 돼 있어 참으로 반가웠는데 별로 읽어보지 못한 채 방치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필 체력이 고갈된 뒤에야 보물같은 책을 입수하다니.
하여튼 격국용신만 10년 넘게 팠는 미런함이 안타깝습니다.
도사 수준이 되려면 삼명통회를 읽고 삼명학도 터득해야 합니다.
저는 책을 번역하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선생님 이메일을 알려주시면 삼회통회 번역본 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又新 고맙습니다.
제가 지금은 컴이 폭파돼서 받을 수가 업습니다. 윈도우 세븐이라서
나중에 새 컴퓨터 사면 그때 보내주세요.
메일은 jounsaju골뱅이 다음 인데. 다음 메일이나 쪽지는 보지도 않습니다.
@松栢 조흔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요
지난 갑신년에 문둥이 맹인술사 한테 봤다는 칠십먹은 명리 학자 ,아들은 없고 딸한테 얹혀 사시는 분인데 다음 만날적 보여 드리겠다고 하는 것 그래 나중 두루마리 사주 어느 분 본것을 갖고 와선 보여주는거 그러면서 아주 쪽집게처럼 집어내시는데 도대체이게 무슨 방법이여 하시 는것 그래 그 문서를 보니깐 종남산 구처기 취팔선 아이들 을 근본으로 삼는다 하는데 그게 예전서 부터 있었든 이론을 그들이 말하는 것이 널리 퍼진 거지 바로 선후천수 대정수 논리인것 그 명리 보느라고 숫자 환산 하느라고 숫자를 주욱 적어놨어 그래선 대박 알아보았지 그렇게 집어내는 방법은 지금 이강사 보는 방법 밖에 없다 물론 다른 분들도 대정수에 훤하시겟지... 이석영이 매형 그 본것 그렇게 나오잖아 자시 그릇이 어린애들 박살 난다고 나오잖아 그 출생시가 이별을 하여선 무덤을 쓰게 된다고 ...
다 시기가 있는데 알아도 말 하면 안되는 시기가 있는 거다 해약 없이는 독을 못 풀어 놓듯이 처방전 없이는 병을 말함 안된다 좋은 말은 귀뜀을 해줘도 무방하지만 나쁜 말은 자기 말 맞으라고 견인 유도 저주하는 형태를 띤다 그러니깐 아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알아도 헛 아는 거지 그러고 그말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시기가 있는데 한창 성장하는 젊은이들 한테는 요망한 저주하는 말이 되기 십중팔구인 거다
아 법구경에 한귀절에도 보면 싯달타가 세번식이나 막아도 그 업을 종당엔 막지 못하는 것 팔자가 업장대로 구른다는것 ,강물에 고기를 약을 풀어선 종자도 안남기다시피 몽땅 잡아 먹었는데,물고기 귀신들이 사람으로 환생을 해갖고 자기네들 민족을 몰살 시키겠다는 것 , 어느편이 먼저 용서를 해야 하는데,사냥꾼이용서를하면 당장 식솔하고 굶어 죽을 판이고 그렇다고 먹잇감이 날잡아 잡슈 우리가 사냥꾼을 용서하리다 하면 논리가 힘센넘 편 들어주는 주술 부리는 것 아닌가 그래 허심탄회 남의 의;사 존중하고 수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거다 언제든지 회생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던 나아 갈준 알지만 물러서기는 힘들거든 ,.. 이래 한말 해봤읍니다
남에 눈에 티는 알고 자기 손톱밑 에 까시든 것은 모른다 . 언제던지 남에 허물이 커 보이는 것 ,비위가 거슬리면 공익 대중을 빙자하여선
어떻게 하면 흠탈잡아 몰아세울가 고심 하게 되는 것 ,그래 방심하고 있다간 생각지 못하고 있다간 단단하게 준비하고 일격을 가하는 자 한테 당하게 되는 거다 , 고산에 외로운범이 야산에드니 여우와 살쾡이가 왜 우리 놀이터 훼방 놓느냐 하듯 전에 시골서 구십객 할아버지 친구 다 돌아 가시고 천상 놀러갈 곳이 없어선 아들을 열일곱살에 낳는데 그 아들 친구들 하고 노는 사랑방을 찾아가니 아들이 나중엔 짜증을 내는것 아버지 왜 우리한테 와 노느냐 이제 다른데로 가시라고 괜스리 와선 우리들 담배도 못피우게 한다 하니 ,괜찮아 피워라피워 해도 그래도 마음대로 피울수가 있어,그래 눈치가 보이니깐 그냥 일어나 가시게 되는 것 ,땔나무나 지게지고 하러갈수 밖에요 ,,,
자강선생 조부님은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김선영 선생은..
學인지 神인지.. 헤깔릴 정도인데,
學으로 저런 경지라면..
믿을수 없는 경지..
박도사는 학은 아닙니다.
아무튼..대단하신분들..
자강선생이 10년만에 매형사주를 알았다고.. 했는데..
申巳 合金?으로 가상관이 진상관이 되어 24庚申대운/ 33세 庚辰년 입춘후 3일만에 사망했다. ...?
나는.. 이글을 보고도..거의 15년이 지나도록 이해할수 없었다.
도대체 내가 뭘 모르고 있는거지..??
하며..찜찜함을 십수년동안..
간직하다가..
그러다... 문득..
작년에야 ..조부가 왜 그런소릴 했는지..
이해할수 있었다.
3대 명리대가라고 칭하는 분조차 끼워맞기 한것을..의심은 했지만..
세속이나 역술계나..
ㅎ
작년 무당 보살님 왈..
뜬금없이 ..
풍수는 勢에 속고
무당은 神에 속고
명리는 글자에 속는다.
이 말을 3번을 말하길레..
아~ 공수구나..
나에게 보내는 하늘의 메세지..ㅎ
그 노보살님은 나에게 명리 기초만 배운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