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위 [고 온] 시즌1 (New)9,600,000명 (3.4)
2012년 미국드라마 시청률 프리미어(1주차) 랭킹의 첫 문을 연 작품은 바로 신작 [고 온]입니다. 레전드 미국드라마 [프렌즈] 속 미워할 수 없는 친구, 챈들러 빙 '메튜 페리'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입니다. 사실 지난해 ABC 신작 [미스터 선샤인]은 장르가 코미디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재미를 상실했던 작품이었는데, 이번 NBC의 신작 [고 온]의 경우는 스타트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올 여름, 올림픽으로 재미를 본 NBC가 올림픽 중계 뒤에 [고 온]의 프리뷰 에피를 방영함에 따라 프리뷰 에피 시청률이 1800만을 넘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며 이미 NBC에서는 풀시즌 오더를 내린 상태로 어느 정도 시청률만 유지한다면 포스트 시즌은 무난하게 따낼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 작품이네요. 그리고 저는 챈들러빠이기 때문에 이유를 불문하고 시청!!!! (참고로 1화보다 3화부터 재미가 터집니다.)
9,744,000명 (3.2)
지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시청률이 곤두박질했던 [리벤지]가 방영 시간대를 일요일 밤 9시로 옮겨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지원사격을 받으면서 놀라울 만큼이나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시청률도 놀랍지만 순위를 15계단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실로 충격에 가까운 일인데요. 일단 스타트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복수라는 소재의 특성상 작품의 긴장감이 시즌1 보다 덜한 감이 있습니다. 복수의 화신 '에밀리'가 이번 시즌에 진정한 복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좋은 스타트를 시즌 피날레까지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9,930,000명 (1.8)
2012년도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서 결국 누락된 [굿 와이프], 줄리아 마굴루스는 물론 메튜 페리를 포함한 눈부신 게스트들을 동원했지만 시청률 역시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체시청률은 그렇다 치고 18-49세 시청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다른 방송사였다면 굉장히 무난한 성적에 속하는 편이지만 에이스 카드를 몇 장씩 들고 있는 CBS 내에서 이 정도 성적이면 금요일로의 시청률 이동, 혹은 종영까지도 갈 수 있는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굿 와이프여! 힘을 내요.
10,140,000명 (3.7)
작년 이맘때쯤 [두 남자와 1/2]의 든든한 리드인을 통해 1700만대의 시청률로 화려하게 데뷔식을 치뤘던 [투 브로크 걸즈]가 이번 시즌2 프리미어에는 1000만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게 되었습니다. 현재 월요일 시청률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던 CBS시트콤들이 [두 남자와 1/2]의 시간대 이동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월요일에 방영되고 있는 CBS방송사의 시트콤들 중 유일하게 1000만대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작품의 두 주인공인 맥스와 케롤라인의 활약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와중인지라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굿 와이프]와 함께 힘을 내보아요~
10,450,000명 (2.1)
지난 2011-2012년 통합시청률에서 10위를 차지했던 [캐슬]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에서는 6계단이나 미끌어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버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캐슬] 시즌4에서 나름 충격적인 엔딩을 통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실망스런 성적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아무래도 캐슬의 뒤(?)를 봐주던 ABC방송사 최강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가 NBC방송사의 [더 보이스]와 맞붙으며 시청률이 떨어져 일어난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나름 매니아팬들이 많은 작품이며 장르상의 특성일 수도 있겠지만 ABC방송사의 작품치곤 18-49세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작품 속 깨알같은 개그와 로맨스는 물론 베킷의 아버지에 관한 사건 역시 여전히 미궁 속에 남아있는 상황인지라 충분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않을까요?
10,760,000명 (2.5)
확실히 시즌이 너무 지속된 [CSI:라스베가스]의 경우 앞으로 더 이상의 시청률 상승은 힘들어 보입니다. 2년 전만 해도 곰돌이 반장 '그리섬'을 다시 작품에 주입하면 전성기의 영광을 재연하게 되지 않을까란 막연한 기대감을 품었는데 이젠 좀 늦은 것 같네요. 주연진의 잦은 교체도 문제지만 스핀오프를 비롯해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이 속출하며 리즈 시절에 느꼈던 메리트들이 지금은 식상하게 다가오는 중입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캐릭터도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네요.) 이번 시즌, 이변이 없다면 [CSI:뉴욕]이 파이널 시즌을 치루게 될 것 같고, [CSI:라스베가스]는 내후년쯤 종영수순을 밟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보게 됩니다. (변수가 있다면 여전히 CSI시리즈들이 해외에서는 인기가 높다는 점?)
11,060,000명 (2.1)
과거 사이먼 베이커가 연기하는 '패트릭 제인'을 통한 신드롬과 함께 방송사 포스트 에이스작이었던 [멘탈리스트]가 이번 시즌 데뷔전에서는 10위권밖으로 굴러 떨어지는 참사를 겪게 되었습니다. 목요일에서 일요일로의 시간대 이동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긴 했지만 확실히 작품내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레드존"이라는 캐릭터가 초반 [멘탈리스트]에서는 꼬리를 잡히지 않는 최강빌런이자 제인의 숙적으로 등장해 재미를 본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 와서 보면 이 소재에 대해 끌어도 너무 끄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니... 아예 보여줄 생각이 없어보인다고 할까요? [멘탈리스트]가 시작된지도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그 정체조차 제대로 파악이 되고 있질 않으니 시청자들이 슬슬 지겨움을 동반한 짜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도 당연지사로 여겨집니다. 2주차 시청률에선 800만대의 시청자수를 기록하여, 프리미어 시청률에 이어 또 한번의 엄청난 드랍율을 보이고 있는 [멘탈리스트]가 이 위기탈출을 위해 어떤 노림수를 쓸 것인지 궁금하네요.
11,220,000명 (1.5)
얼마전 50세 이상의 TV드라마 주연배우들을 대상으로 섹시스타를 뽑는 리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톰 셀릭이 활약하고 있는 [블루 블러드]가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단 지난 해보다 두 계단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금요일에 방영되고 있는 TV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그리고 언제나 지적되는 [블루 블러드]란 작품의 문제점은 18-49세 시청률이 너무 낮은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전체 시청률이 1122만이라는 상황에서 봤을 때 1.5는 좀 심하지 않나 싶네요. 뭐 평균 시청층 연령이 60.7세이니 어쩔 수 없는건지... 금요일 방영이라는 점 때문인지 방송사도 웬만해선 이 점에 대해 별반 말이 없고...무난하게 금요일에 오랫동안 방영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11,360,000명 (3.9)
지난 시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ABC방송사의 의외의 히트작 [원스 어폰 어 타임]이 시즌2로 돌아오며 1136만의 시청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지난해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1에서 꽤나 강력한 떡밥을 시청자들에게 안기며 떠나기도 했고. 파이널 시즌을 치뤘던 [위기의 주부들]을 시청률로 누를만큼 막강한 신작이었기에 이번 시즌에 방송사가 거는 기대도가 상당했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비록 12위지만 동시간대에 1500~2000만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NFL(내셔널 풋볼 리그)과 경합을 벌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3.9라는 18-49세 시청률은 상당한 선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스토리브룩와 함께 동화 속 세계에서의 여정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직 [원어탐] 시즌1을 시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11,650,000명 (4.1)
NBC방송사의 기대작, J.J.에이브람스의 신작 [레볼루션]이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방송국의 가을시즌 신작들보다 1주일 먼저 프리미어에 들어간 것은 물론, 현재 NBC방송사 최강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자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더 보이스]의 리드인을 받으며 1165만, 게다가 18-49세는 4점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전문가평과 시청자들의 파일럿 에피소드(1화)에 대한 평가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떡밥의 강도가 J.J.에이브람스의 최고히트작인 [로스트]만큼은 아니지만 바로 전작인 [알카트라즈]보단 수준이 높다는 평인데요. 괜찮은 평과 꽤나 우수했던 시청률 성적 때문인지 방송국은 현재 풀시즌 오더를 내린 상황입니다. 하지만 1주차 시청률의 경우는 인기작의 리드인과 함께 작품의 특성상 시청자들을 궁금케 할만한 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후반까지 이 기세를 가져갈 수 있느냐가 시리즈 지속의 가장 큰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11,730,000명 (3.1)
지난 2011-2012년 시즌 평균 시청률에서 7위를 마크했던 [크리미널 마인드]의 순위가 3계단 내려오며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순위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경쟁 프로그램인 [모던 패밀리]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지난 해까지는 엇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던 두 작품의 갭이 1년 만에 상당히 증가한 상태입니다. 물론 시즌이 지속되어가며 팀원들 간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엮으려는 제작진과 작가진들의 생각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시즌5까지 가져왔던 [크리미널 마인드]가 지닌 다른 수사물들에선 쉽사리 볼 수 없는 하드코어한 매력이 무너지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네요. 뭐랄까요? [크리미널 마인드] 만의 매력이 사라지고 여느 다른 수사물과 별차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CBS방송사의 수요일 라인업을 이끌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과거 시청률 양상을 보면 1~2주차 정도까지 [모던 패밀리]에게 밀리다가도 중간 중간 역전했던 에피소드들도 많더군요.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11,730,000명 (4.4)
지난 시즌 평균시청률에서 18위를 차지했던 [그레이 아나토미]가 역전의 용사가 되어 컴백했습니다. 무려 9계단을 끌어올리며 다시금 10위권에 진입했는데요. 확실히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8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뿌려놓은 떡밥트랩들이 제대로 발동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실 이제 더 이상 끌어나갈 내용도 없어보이고 병원에서의 돌려가며 사귀는 막장연애도 한계에 달한 상황인데도 방송사가 이 작품을 종영시키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는, 여전히 4.4라는 높은 18-49세 시청률을 기록하기 때문이겠죠? 문제는 작품의 제작자이자 메인작가인 숀다 라임스가 2년 정도 잠잠했던 메인캐릭터 학살을 다시금 시작했다는 점? 이건 뭐 [킹덤 호스피탈]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의사들이 죽어나가는지...작품 제목을 Grey's anatomy가 아니라 Grey's slaughter(그레이의 학살)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12,540,000명 (3.5)
지난 시즌 평균시청률 4위, 그리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1화) 시청률에서 2,874만이라는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시청자수를 자랑했던 CBS의 에이스 [두 남자와 1/2]의 순위가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작품의 기둥이었던 찰리 쉰의 하차로 갈팡질팡 하던 차에 재수좋게 걸려든 '애쉬튼 커쳐'를 주연으로 집어넣었지만 관심은 그저 초반에만 반짝했을 뿐, 이후로는 악평이 속출했는데요. 남아있는 [두 남자와 1/2]의 또 다른 주인공인 존 크라이어가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사실 애쉬튼 사이에서 오가는 '브로맨스'와 '동성애' 사이의 유머코드가 쉽사리 와닿질 않더군요. 일단 시청률이 하락한 [두 남자와 1/2]를 되살리기 위해 현재 CBS방송사 내에서 최고의 18-49세 시청률을 자랑하는 [빅 뱅 이론]이 백업을 담당하게 되었는데...예상보단 효과가 그저 그렇습니다.
13,410,000명 (3.1)
작품이 공개되기도 전에 제작발표부터 영국판 [셜록]의 영향으로 상당한 악평에 시달려야 했던 문제작(?) 미국판 셜록 [엘리멘트리]가 방영 1주차에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빅 뱅 이론]-[두 남자와 1/2]-[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로 이루어진 CBS의 최강라인을 등에 업고 상당히 높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는데요. 막상 방영에 들어가보니 평가 역시 무난한 편입니다. 영국판 [셜록]과는 다른 전형적인 미국수사물이라는 느낌이랄까요? 팬들에겐 가장 큰 반발의 요소였던 여자 왓슨 캐릭터 역시 '루시 리우'가 잘 소화해내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셜록키언이나 홈지언을 자처하시는 분들도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근데 나중에 셜록-왓슨-아이린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트라이앵글만은 좀 참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4,280,000명 (2.9)
J.J.에이브람스의 작품답게 지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1에서 짙은 농도의 떡밥을 뿌려놓고 가셨는데 그 점이 제대로 작용된 것일까요? 국내에서도 채널 CGV를 통해 방영된 바 있으며, 지난해 프리미어(1화)에선 10위로 데뷔를 했던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가 이번 시즌에는 시청률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귀환했습니다. '핀치'역의 마이클 에머슨이야 [로스트]에서 자신의 포텐을 증명해보였고 문제는 나머지 주연인 '조나단 리스' 역을 연기하는 제임스 카비젤이었을텐데요. 작품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걱정은 정말 지나친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기럭지는 물론, 중저음의 보이스로 상대방을 우습게 제압하는 조나단 리스의 활약상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돌아온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2에서는 초반부터 생각지 못한 반전을 통해 시청자들의 뒷통수를 가격하는 등 시청률은 물론 작품상의 재미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초반보단 오히려 휴방기 이후 에피소드들이 1400만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도 뒷심이 작용되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14,440,000명 (5.5)
에미상 코미디 부문 작품상 3연패에 빛나는 [모던 패밀리]가 시즌4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인 [모던 패밀리] 시즌3에서 글로리아 여사가 반전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던 터라 더욱 컴백이 기다려졌던 작품인데요. 예상대로 동시간대 강적이라고 생각했던 [크리미널 마인드]와 사이먼 코웰이 제작한 폭스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엑스팩터]를 가볍게 제압하며 총 1,440만명의 시청자를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18-49세 시청률 역시 5.5로 프리미어를 치룬 드라마들 중에 단연 탑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웃음을 찾기 힘든 신작 [네이버스]의 시청률을 900만대로 이끌만큼 강력한 에이스 카드로 성장한 [모던 패밀리]의 활약,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14,850,000명 (2.5)
방영 전부터 CBS방송사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베가스]가 1,485만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습니다. 주연이 무려 백전노장 '데니스 퀘이드'와 [쉴드]의 마이클 치클리스로 이뤄져 있으며 조연진 역시 타 드라마에선 주연을 놓치지 않았던 '제이슨 오마라',그리고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연을 맡으며 우리에게 나름 친숙한 배우인 '캐리 앤 모스'가 포지션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작년 [팬암], [더 플레이보이 클럽], 유료케이블 채널의 [매직 시티] 등의 실패가 있었는데요, 요즘 미국 현지에서는 잘 팔리질 않았던 시대물이라는 장르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주연진들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최강 시청률을 자랑하는 [NCIS]의 리드인으로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과연 작품의 배경이 되고있는 '라스베가스'처럼 불모지였던 시대물 장르를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15,660,000명 (5.0)
[두 남자와 1/2]의 인기가 한풀 꺾인 틈을 타 CBS의 새로운 시트콤 에이스로 발돋음한 [빅 뱅 이론]이 시청률 최상위권인 3위에 사뿐히 착륙했습니다. 시즌4까지만 해도 새롭게 투입된 캐릭터들이 작품 속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들어 보이는 느낌이었지만 시즌5에 들어와서는 제자리를 찾은 듯 기존 캐릭터들과의 밸런스가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빅 뱅 이론]의 리즈시절이라고 불리는 1, 2시즌 정도는 아니지만 웃음의 강도가 이처럼 일정하게 유지되는 작품도 좀처럼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전체시청률은 물론 18-49세 시청률까지 흠잡을 곳이 없긴 하지만 "[두 남자와 1/2]을 리드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파트너즈]를 푸쉬해 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품게 되네요. (물론 이건 방송사가 하는 일이지만요.) 이미 방영에 들어가기 전에 다음 시즌이 확정된 작품이라 "종영"에 대한 걱정 없이 아주 편하게 즐기시면 될 작품입니다.
16,740,000명 (3.4)
제가 보지 못한 작품입니다. ㅠ_ㅠ "1년에 한번씩은 찾아오는 시청률 순위를 위해서라도 보긴 봐야하는데..."라는 생각을 품지만 결국은 언제나 놓치고 있는 [NCIS:로스앤젤레스] 벌써 4번째 시즌을 스타트한지라 뒤늦게 쫓아가기 너무 귀찮은 형국인데 시청률은 정말 최강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앞시간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고 있지 않은 [NCIS]의 영향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겠지만 사실 작품이 재미없다면 이런 시청률은 불가하다고 봐야겠죠?
20,480,000명 (4.1)
지난해 프리미어(1화) 시청률에서는 갑작스레 작품에서 퇴출당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의 영향으로 [두 남자와 1/2]에게 1위를 양보해야 했던 [NCIS]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거품 빠진 [두 남자와 1/2]을 멀찌감치 떼어버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 시청률은 1,995만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시즌에선 다시금 2,000만대 시청률을 뚫고 말았는데요. 영원한 1인자로 남을 것만 같았던 [CSI:라스베가스] 역시 시즌10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점점 시청률이 뒷걸음쳤던 것과는 반대의 양상이니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18-49세 시청률 역시 4.1로 NBC의 신작 [레볼루션]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되었으니 명실공히 최고 작품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