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경제의 건전성이 세계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국지 글로브앤드메일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방정부가 이날 10여 년 만에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을 밝혔으며 캐나다국채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예상을 넘는 열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연방정부는 10억 유로에 달하는 1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국제 금융계의 예상수요는 발행규모의 배가 넘는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캐나다는 안정적 금융시스템, 순조로운 경제회복, 풍부한 자원, 건전한 재정정책 등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해외투자자들은 캐나다물(物)에 굶주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코샤캐피털의 한 분석가는 "세계는 지금 캐나다경제와 열애 중"이라며 캐나다경제의 강점으로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른 데다 국가채무 부담이 다른 선진국보다 적다는 점을 꼽았다.
이 분석가는 “원자재가격의 강세로 광물 및 오일샌드 등 원자재업계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 여파로 원자재통화인 캐나다달러의 미화대비 가치는 지난해 10월 중순 이래 최고수준까지 치솟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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