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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장,
희영은 지민으로부터 이번 주 일요일에 온다는 연락을 받는다.
주말과 휴일에는 더 많은 손님들이 붐비지만 그래도 오후 두시에서 세시사이가 하루 중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이기에 무진이를 나오라고 해서 갈비를 먹이기에도 좋은 시간대인 것이다.
“무진아!
이번 주 일요일에 특별한 약속이 없니?“
“네!
일요일에는 집에서 하루 종일 공부를 하기 좋은 날입니다.“
“그래!
그런데 하루 종일 집에서 공부만 하다보면 자칫 건강을 잃기 쉽지 않겠어?
잠시 시간을 내어서 가게로 와서 갈비를 먹지 않을래?“
“엄마!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할머니께서 늘 맛있고 입에 맞는 음식을 해 주시기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
공부를 하루 종일 하다보면 머리도 아프고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잠시 바람도 쏘일 겸 엄마와 할머니랑 함께 점심을 먹는다 생각을 하고 잠시 가게로 왔으면 한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날은 우리 종업원들 전체에도 갈비를 좀 먹여야겠구나!
일을 열심히 하는 우리 가족들이니 가끔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지?“
“좋은 일이지요.
아마 그렇게 하신다면 더 열심히 일을 해 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모처럼 희영은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의 본가가 어떤 기업인 줄도 모르고 있는 무진이다.
그런 아들을 보는 희영이로서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허지만 누구의 도움도 없이 아들의 실력과 힘으로 성공을 하길 바라는 희영이의 마음이기도 하다.
무진이는 자신의 진로를 위해서 엄마와 상의를 했었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기 전에 무진이는 자신의 진로를 생각을 하고 엄마하고 상의를 하고 난 이후에 완전하게 결정을 했다.
무진이가 하고 싶은 공부는 경영학이다.
그때의 무진이는 유학이라는 것을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나이이기도 했지만 집안 형편이 엄마가 혼자 벌어서 자신의 뒷바라지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무진이는 유학을 속으로 꿈꾸고 있다.
대학은 한국에서 졸업을 하고 경영학의 박사학위를 위해서 유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을 한다.
“무진아!
지금도 네가 하고자 하는 경영학은 변함이 없는 것이니?“
희영은 지금의 무진이의 진로에 대해서 알고 싶다.
“엄마!
경영학을 위해서 학위도 따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네가 꿈을 위해서 나간다고 한다면 유학이라도 보낼 수 있다.
이젠 예전처럼 우리 힘들게 살지 않고 있지만 엄마는 우리 무진이의 앞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다 할 수가 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내 꿈을 위해서 엄마를 고생시켜드려도 되는 것인가 하고요.“
“그것은 세상 부모라면 누구나 다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
더구나 너도 알다시피 이젠 엄마도 남들 못 지 않은 부자가 되었잖니?
물론 그렇다고 갑부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하나뿐인 엄마 아들이 하고 싶다는 공부를 모두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엄마!
엄마가 세상의 그 어떤 엄마들보다 더 강하고 힘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을 하고 바로 유학을 나가는 것이 엄마 고생을 조금이라도 앞당겨 줄이는 길이 되지 않을까 하고요.“
“...............................”
희영은 무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허지만 엄마!
세상을 살아나가려면 친구나 학연 지연들이 대단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만일 이곳에서 대학교를 다니지 않고 바로 유학을 간다면 학위를 일찍 취득을 할 수 있겠지만 이곳에 학연이나 친구들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
그것은 무시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남자들에게는 더욱 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다.
엄마는 얼마든지 내 아들을 위해서 기다릴 수도 있다.
엄마 걱정을 하지 말고 네가 하고자 하는 길을 아무런 걱정도 하지 말고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맙습니다.
더욱 마음이 편안해지고 든든해졌습니다.“
무진이는 엄마가 너무나 고맙고 든든한 울타리라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엄마를 너무 고생을 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유학을 가서 학위를 받으며 전문 경영인으로서 성공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 어렸을 때보다는 다소 집안의 경제적인 여유가 있고 엄마 곁에는 외조부모님과 이모와 외삼촌들이 있기에 예전처럼 외롭지 않은 엄마임을 안다.
외갓집이 있어 외할머니가 거의 매일 식당일을 도와주신다고 오시는 것이 그동안 오랜 세월 떨어져 살았던 것에 대한 외할머니만의 노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무진이다.
매달 하루는 외갓집 가족들의 모임이 있는 날이기도 하다.
늘 엄마 식당에서 벌어지는 가족들의 모임이 무진이로서도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하지만 엄마는 더욱 더 모든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마련하고 기다린다.
한 달에 두 번 식당이 쉬는 날이 있다.
첫째 일요일과 세 번째 일요일이다.
매달 세 번째 일요일에는 외갓집 가족들이 모임이 있는 날이다.
식당에 영업은 하지 않아도 문을 닫고 가족들만이 즐기는 날이기도 하다.
무진은 그날만큼은 어김없이 참석을 한다.
또한 김여인 역시 이제는 가족이 되어 가족모임에 빠지지 않는다.
그것은 희영이 엄마 문정희의 바람이기도 하다.
문정희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김여인을 언니라고 부르며 딸과 손자의 생명의 은인으로 모시며 늘 함께 하고자 한다.
희영은 두 어머니로부터 받는 넘치는 사랑으로 행복해 한다.
이제 김여인은 희영의 가족으로부터 떨어질 수 없는 가족이 된 것이다.
희영은 김여인을 그렇게 대해주고 있는 친정식구들이 참으로 고맙다.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친정가족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자랑스럽다.
일요일을 기다리는 희영은 마음이 착잡해진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모두 오가면서 만나서 살아가고 있는데 자신의 남편은 어디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마음이 무거워진다.
때로는 못 견디게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이다.
가슴이 아리도록 절절히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이다.
무진이가 성장을 할수록 더욱 더 남편인 지태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것에 순간적으로 많이 놀라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런 무진이를 보는 것으로 많은 위안을 삼으며 그리움을 달래가고 있는 희영이다.
“무진아!
오늘 두시 반쯤해서 식당에 오는 거 잊지 않았지?“
아침에 식당으로 나가면서 희영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말을 한다.
“네!
시간에 늦지 않게 나가겠습니다.“
무진이 또한 엄마하고 약속을 지킨다는 생각을 한다.
김여인 또한 오늘 가게로 무진이를 보러 온다는 무진이 할아버지와 작은아빠를 한번 본 생각은 나지만 그때는 그 사람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봐서 그런지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제 무진이의 본가를 알고 그분들을 볼 생각을 하니 김여인으로서도 기다려지고 마음이 들떠지는 기분이 든다.
자신의 품안에서 핏덩이 때부터 길러온 무진이다.
누구의 핏줄인지 조차 생각하지 않고 당신의 자손이라는 생각으로 무진이를 기르며 온갖 정성을 다하며 사랑으로 기른 아이다.
김여인은 어려서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무진이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역시 핏줄이라는 것은 어디를 내 놓아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
김여인과 희영은 일을 하면서도 연시 시계로 눈이 간다.
바쁜 점심손님들이 대충 빠져나가고 나서 시간을 보니 벌써 두시를 넘어서고 있는 것을 본다.
“우리 무진이를 종업원들하고 같은 상에서 먹게 하지 않을 것이다.”
김여인은 종업원들을 위해서 상차림을 하면서 하는 말이다.
“네!
오늘은 무진이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무진이를 따로 상을 봐주어야 하겠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그분들에게 무진이를 자세하게 보여드릴 수 없을 것이니까요.“
“그래!
내가 식당식구들하고 함께 자리를 할 것이니까 어미는 무진이하고 둘이서 식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야!“
김여인은 무진이가 본가로부터 잘 보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고 또 빈다.
대단한 집안의 핏줄이 아니던가?
김여인은 무진이를 바라보는 눈이 더욱 더 정겹고 애틋해진다.
그런 귀하고 귀한 집안의 자손이 할머니의 심한 편견으로 인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줄도 모르고 고생을 하면서 자랐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옛날부터 시댁이 얼마나 무섭고 싫었으면 ‘시’ 자가 들어가는 시금치도 싫다는 말을 했겠는가 싶다.
김여인은 다른 날보다 더욱 더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준비한다.
한편 유회장은 휴일인 오늘 지태의 아들인 당신의 핏줄을 만나러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새벽같이 잠에서 깬다.
완전히 포기를 했던 자손이 아니었던가?
마음의 모든 짐들을 내려놓았다고 생각을 했던 유회장이다.
더 이상 물려줄 자손이 없는 마당에 무엇을 더 욕심을 낼 것인가 싶었다.
그저 기업인으로서 창업자로서 의무를 다하며 살아간다는 생각뿐이었던 유회장은 지태의 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당신 자신도 모르게 모든 것에 힘이 넘치고 자신감이 생긴다.
유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외출을 서두른다.
“오늘 휴일인데 어디를 가시려고 서두르세요?”
아내인 손여인이 이상하다는 듯이 묻는다.
“당신은 몰라도 되는 일이니 신경 쓰지 마시오.”
“어떻게 신경을 쓰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지금 지민이도 제 식구에게 내려가고 없는데 당신이 아무런 말도 없이 외출을 하신다면 제 마음이 어떨 것인지 생각을 해 보세요.“
“어허! 그거 참, 아침부터 웬 잔소리요?
몰라도 되는 일이라면 그런 줄 알아야지 여자가 집을 나서는 남편에게 아침부터 무슨 잔소리가 그리 많소?”
“.............................”
손여인은 남편의 말에 어이없어 하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바라본다.
유회장은 그런 아내를 무시하고 그대로 집을 나선다.
이미 운전기사가 도착을 해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휴일에 운전기사를 출근을 하게 하는 날이면 특별 수당과 점심과 저녁식대를 지불하는 유회장이다.
가정을 가진 사람이 휴일에도 불려 나와 일을 하게 된다면 그에 맞는 보답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을 하는 유회장이다.
유회장이 대문을 나서자 기사가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차의 문을 열고 회징님이 타시도록 기다려준다.
“안성으로 가게!”
“네!”
짧은 대답과 함께 차가 출발을 한다.
유회장은 편안하게 기대어 앉아서 지민이의 아이들을 생각한다.
손녀딸인 하령이와 하나뿐이라 믿고 모든 기대를 걸었던 하빈이를 생각한다.
가슴이 아파온다.
무엇이 잘못되어서 두 아이들이 그런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 것인지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모든 잘못은 어른들이 저지르고 나서 두 아이들이 그 벌을 짊어지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가슴이 아파온다.
아들인 지민이를 바라보기에도 민망스럽고 가슴이 아파온다.
겉으로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있는 아들이지만 말 안하고 살아가고 있는 아들의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싶다.
이제 지태의 아들을 만나러 가기 전에 두 아이를 만나고 싶은 유회장이다.
그 아이들 또한 당신의 핏줄을 이어받는 자손들이다.
아무리 불치병에 걸려 사람노릇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당신의 핏줄이라는 것은 절대 불변의 원칙처럼 변하지 않는 것이다.
작은 며느리가 두 아이들을 위해서 조용한 곳으로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 유회장은 많은 고심을 했다.
과연 어떤 것이 두 아이들을 위하고 집안을 위하는 일인가를 깊이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였던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이 되어 준다면 다른 모든 것들을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허락을 하면서 모든 원조를 다 해주었다.
당신의 사비를 털어서 며느리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고서는 그것으로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었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들을 자주 찾아가 보지 않았던 생각을 하며 미안한 마음이 된다.
이제부터라도 지태의 아들을 위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살피고 관찰을 해서 마음 아픈 사람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더 이상 후손들이 피해를 당하거나 아프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유회장은 이제 시간이 날 때면 두 아이들을 찾아와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지금까지 버러진 아이들처럼 신경을 쓰지 않았던 당신 자신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잘못하고 살아오고 있는가를 생각한다.
모든 것을 아내의 잘못으로 돌리며 아내를 탓할 생각만 했던 것이다.
당신이 막으려는 생각을 했더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던 일이었음을 새삼스럽게 떠오르면서 가정의 모든 일은 아내가 하는 대로 맡겨두었던 것을 생각을 하면서 당신이 잘못하고 있던 것이라 생각한다.
지태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 무엇보다 먼저 아내를 단속하고 큰 며느리의 거처를 옮겨주었어야 했다.
아내의 성품을 모르고 있던 것도 아니었기에 더욱 더 모든 것이 당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을 한다.
지민은 아버지가 거의 다 오셨다는 연락을 받는다.
“여보!
아버지가 거의 다 오셨다는 연락이오.“
“네!
참으로 일찍 출발을 하셨네요.“
한우리는 아이들을 보시려고 휴일에 쉬지 않고 오시는 시아버지가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아버지가 즐겨 드시는 오미자차를 준비를 해 놓았다.
평소에 시아버지께서는 늘 오미자차를 즐겨 드신다.
향이 좋고 색깔이 마음에 드신다며 다섯 가지의 맛을 내는 오미자차가 몸에도 좋다는 말씀을 하시며 늘 즐겨 드시는 차다.
자신이 아이들을 데리고 따로 나와서 서너 번을 찾아오시는 아버님이시다.
그러나 시어머니께서는 아직 단 한 번도 다녀가신 적이 없다.
그러나 한우리는 그런 시어머니를 원망하거나 서운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다.
시어머니가 오신다고 해서 아이들이나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도 않지만 늘 당신의 신세만을 한탄하시는 어머님의 푸념이 한우리에게는 고역이 된다.
시아버님께서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걱정을 하시며 그 어떤 것이라도 불편한 것이 있을까 이것저것을 살피시는 아버님의 모습이 늘 고맙다.
유회장은 집으로 들어서면서 두 아이들을 먼저 살핀다.
“우리 하령이 이 할아버지를 알겠니?”
하령이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말을 하는 대신에 이제는 모든 것을 눈이나 몸으로 표현을 하는 하령이다.
“그래!
그러고 보니 우리 하령이가 이곳에 와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네!
이제는 모든 표현을 할 줄 압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햇볕을 쪼이고 꽃을 바라보곤 하는 하령이의 얼굴에서는 참으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잘 되었구나!
우리 하령이가 그렇게라도 조금씩 호전을 보여준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냐?
난 무엇보다 하령이라도 더 호전이 되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유회장은 며느리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인정을 한다.
참으로 조용하고 공기가 맑은 곳이다.
통유리로 된 집안은 어디로 눈을 두어도 바깥이 바로 보이고 모든 경치들을 안에서도 그대로 감상할 수가 있다.
유회장을 하빈이의 방을 들어간다.
그러나 하빈이는 이제 누가 오든 아무런 감정의 표시도 없다.
“김박사는 무엇이라도 하더냐?”
아들인 지민이를 보며 묻는다.
지민이 역시 아버지의 물음에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글: 일향 이봉우
첫댓글
즐감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