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이제 2014시즌에서 5월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데, 5월에 핫한 팀이라면 삼성을 꼽는데 이견은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19승 1무 4패로 80%가 넘는 승률을 보이며 1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삼성이 작년에 한국시리즈 직행을 할 수 있었던 힘은 시즌 막판 기적의 8연승의 임팩트가 컸지만,
5월에 70% 가까운 승률으로 튀어나간게 컸습니다. 작년과 올해만 따지면 삼성은 여름성이라기 보다 5월성이라
불려도 할말이 없습니다.
삼성의 관건은 6월 이후의 경기력입니다. 작년 6월에 넥센에게 엄청 고전하며 정규시즌 막판까지 힘겹게 버텼는데,
올해에도 6월부터 힘겨운 나날을 걷게 될지 아니면 2010~2012시즌까지 보여준 여름성의 위용을 떨치는 서막이
될지 주목이 됩니다. 임창용 선수가 최근 엄청 흔들리고 있는데, 이럴 때 맞이한 4일 휴식기는 정말 꿀맛이고,
임창용 선수를 포함해서 팀 전체적으로 한번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결국 뚜껑이 열려봐야 알거 같구요. 5월에 핫한 팀은 삼성이었는데, 과연 6월에 핫할 팀이 어느 팀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작년 엘지가 5월 중순까지의 부진을 딛고, 치고나와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6월의 폭풍 상승세가
매우 컸습니다. 이 때 확 치고 나오며 5월 중순까지인가 삼성과 10게임 가까이 차이나던걸 2게임 반으로 좁히게 되었죠.
그 기세를 바탕으로 삼성과 치열한 1위 경쟁을 시즌 막판까지 이어나갔습니다.
2012년 삼성도 5월까지 승패마진에서 5할을 회복하느라 힘겨웠고, 6월 중순까지도 +2를 넘기까지 험난했는데, 그 이후
상승세를 타며 6월 말에 2위까지 올라왔고, 결국 그 다음달인 7월 1일에 1위로 등극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이 본격적으로
발동 걸려서 선두권으로 튀어나간 때가 6월이었죠.
2012년 SK는 결국 8~9월 상승세로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해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루긴 했지만, 6월초에서
중순까지인가 1위를 달리다가 폭풍 연패로 인해 7월까지 중하위권으로 쳐지며 매우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상위권에 있는 팀이든 하위권에 있는 팀이든 가장 순위 변화가 확 일어나는 때가 6월인거 같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있기 때문에 6월의 중요성은 크다고 봅니다. 장마철에다 더위도 겹치면서
부상자도 많이 발생하고, 본격적으로 백업 선수층들이 부각이 되는 때도 이쯤이구요.
이제는 투수력이 더더욱 부각이 될 시기인데, 과연 어느 팀이 6월에 튀어나가서 순위 판도 변화를 좌우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첫댓글 그래도...여름이니...
삼성
최근 경기력을 보면 엔씨는 계속 삼성을 압박하는하는 모양새로 갈것 같고, 엘지가 좀 치고 올라올 것 같습니다.
상문매직
롯데요.
하늘까지 삼성을 돕네요...벌써 여름이네요
엘지는 올라가기는 올라갈거 같은데 초반에 말아먹은게 워낙에 커서 5할승률에 도달하기 시간이 좀 오래 걸릴것 같습니다.
기아타이거즈. 만나는 상대팀들 마다 핫하게 해줄 것 같네요.
여름에 홈만 가면 그렇게 상대팀이 헤롱헤롱거린답니다. 저도 대구살지만 이 날씨는 미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