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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었던 김정우(25)가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PSV에인트호벤에 입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말로 나고야와 계약이 만료되는 김정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유럽리그 진출,J리그 잔류,K리그 컴백 등을 놓고 행복한 고민중이지만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마친 김정우의 다음 행선지는 유럽쪽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네덜란드의 최고 명문 PSV에인트호벤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나고야의 지휘봉을 잡았던 세프 페르포센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일본 생활을 마무리하고 에인트호벤 감독직으로 옮길 예정이다.
에인트호벤은 전임 로날드 쿠만 감독이 시즌 도중 발렌시아(스페인)로 말을 갈아탔고,현재는 얀 부터스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페르포센 감독이 에인트호벤에 가면서 김정우를 동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포센 감독은 나고야 시절 보여준 김정우의 능력에 대해서 대단히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 함께 생활을 할 때에도 페르포센 감독은 김정우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함께 유럽무대에서 뛰자"고 제의했다고 한다.
더구나 에인트호벤은 한국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갖고 있는 구단이다. 2002월드컵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입단한 박지성,이영표가 구단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김정우의 에이전트사인 FS코퍼레이션은 에인트호벤 구단과 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김정우가 에인트호벤에 입단할 수 있는 외부 조건은 이미 완벽하게 충족된 상태다.
단 김정우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건이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29일 스코틀랜드의 명문 글래스고 레인저스가 김정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인저스 외에도 김정우를 탐내는 복수의 유럽 구단이 존재하고 있다.
김정우측은 에인트호벤행 외에도 다른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조건과 팀내 구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 진출할 경우 경제적인 조건외에도 주전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내 여건과 어떤 리그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위원석기자 batman@
첫댓글 걍 네덜란드로 가든가, K리그로 돌아와라. 괜히 레인저스 가서 데이지 말고... (문제는 당연히 군대!!!)
지금 나오는 psv는 안가는게 좋다고들 합니다... 저 페르포센 감독이 psv에 6개월 임시 감독이라네요... 거기다가 지금 psv는 미드필더 자원을 다 쓰지도 못할만큼 과포화되어 있어서 부정적이라고 하네요....
k리그 컴백은 쩜.. 유럽못가면 차라리 j리그 잔류가 낫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현지에서도 아인트호벤, 영어권 국가에서도 아인트호벤이라고 부르는걸 우리나라에선 왜 고집스럽게 에인트호벤이라고 부르는지...
병역문제는??
j리그나 k리그나 거기서 거기에요 근데 뭘 j리그 잔류가 좋다는건지 j리그가 관중수도 솔직히 우리나라보다 인구수3배넘게 많은데 당연히 많아야지
일본도 우리나라보다 겨우 평균관중수도 조금 많을뿐인데 구지 j리그 잔류할 필요는 없지요
j리그가 돈을 많이 주잖소..
그 대신에 세금이 더 많습니다. 세금 제하면 실질액수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님... 거기다가 장기체류 외국인 선수에게는 세금을 2배로 부과합니다.
거품빠진 J리그가 많이 줘봤자죠... 돈때문에 J리그간다는말은 이미 5년도 넘은 얘기구요... 김정우급이라면 K리그에서 뛰는게 2배는 더받을듯
가라 PSV 가서 열심히해라...
암튼, 선택을 잘 해야겠죠. 다 좋겠지만, 안더레흐트는 안습... (설기현 재계약 안한다니까 바로 미드필더로 돌리는 센스...)
j리그가 훈련시설이나 스텝진이나 더 채계적이고 선수 관리도 좋다고 알고있는데...유럽 스카우터들도 일본쪽에 더 몰리지 않나요...
별로 몰리진 않을꺼예요..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 안정환이 02 월드컵 이후 일본에 있다가 유럽진출시도했을때도 오히려 경력 중에 일본에서 뛰었다는게 마이너스가 되었을 정도니까요...
일단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