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나코 깐느를 다녀왔다. 니스도 너무 멋진 곳이지만 버스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모나코, 한시간 반거리에 있는 깐느가 있어 볼꺼리 까지도 갖추고 있는 휴양지가 니스였다. 기차로는 30분정도면 가는 거리에 있으니,,,,,
아침 일찍 일어나 오늘은 방스, 생폴을 가려고 길을 나선다.
길거리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모습들이 한가롭고 인상적이다.
시내버스 400번 을 타고 생폴과 방스를 가기로 한다. 역시 요금은 1유로.
니스에서 400번 버스를 타니 생폴을 지나 생폴로 부터 6 km 정도 더가니 방스가 나오고 이곳이 400번 버스의 종점이었다.
실질적으로 도시의 모습은 생폴이 멋지지만 방스 또한 생폴에서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니 온김에 갈만하다.
사진처럼,,,방스는 15세기 시장도시로서 건설 되었다는데 당시의 성벽으로 둘러 싸인 도시이다.
이 성벽안에 살려면 허가를 받은 시민만 살수 있었다는데 그후 60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잘 보존되어 있다.
방스에서 내려다 보면 구시가지 밖은 이렇게 내려다 보인다.
마르크 샤갈의 모자이크가 있다는 작은 교회
니스에서 400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생폴에서 내리지 않고 생폴을 지나 6km더 간뒤 방스에서 내려 방스를 한시간여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오다가 생폴에서 내린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아래 사진부터는 생폴이다.
예술가들이 하나둘 모여살기 시작했기에 아뜰리에도 있고......
마을이 잘 보존 되어 있어 중세 시대로 타임 머신을 타고 와있는 느낌을 준다.
거리를 거닐면서,,,,,,,,,,,
아.......여길 안왔다 갔으면 어쩔뻔 했어,,,,,라고 되뇌게 된다.
니스에서 당일로 다녀오기 정말 괜찮은 멋진 곳이 생폴과 방스 였다.
다시 니스로 돌아와 비치에 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프랑스 최고의 휴양지 답게 사람이 많다.
자갈로 되어 있는 비치가 아주 특색이 있고,,,
옛날 성터에 올라가 보니 한창 복원중이다.
거의 다 허물어 져서 형태가 남아 있지 않아 볼만 한 것이 없었다.
다만 니스 시내가 전부 내려다 보인다.
옛날 성터에 올라가 내려다 보니 니스 시내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
1860년까지는 이탈리아의 일부였기 때문에 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이탈리아풍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도시다.
다시 내려와 비치로 가니 비치가 모래가 아니라 작은 돌로 이루어진 비치...
모래보다 작은 자갈들을 깔려 있으니 더 나은것 같다.
크루즈부터 걸린 감기로 소화도 안되고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니스를 떠나는 날은 그냥 이 자갈위에 누워서 한참을 쉬었다.
바다물에도 들어가 보고는 싶지만 컨디션도 좋지 않고 ........... 그러다보니 모래 비치보다는 작은 자갈 비치가 훨씬 좋았다.
니스는 비치가 3.5km이니 길이도 엄청나다.
정말 이 비치 멋진 비치다.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이렇게 있고,,,,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산책로에서 바닷가쪽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
이 산책로는 영국인 산책로라고 불리는데 천사의 만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인데 일년 내내 바다를 향해 의자가 늘어서 있다.
1920년대에 따스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가에 살기 위해 니체, 모파상, 샤갈, 마티스, 피카소등 유명 예술인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해 마세나 미술관, 마티스 미술관, 샤갈 미술관 등등이 있지만
니스에서는 미술관 갈 시간은 없어도 해변의 산책은 놓칠수 없다고 할 정도로 해가 넘어간 후에 하는 이 산책로의 산책은
정말 예술이다. 선선한 바람 평화로운 분위기 ....
첫댓글 즐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한번 꼭 !!! 바다가 너무 예뻐요 ㅠㅠ
니스 참 멋진 곳이었습니다. 바다도 예쁘고 한시간 버스타고 가면 구경할수 있는 모나코, 깐느, 생폴, 방스 망통 등등 가까운 거리에 멋진 도시 관광꺼리들도 있고 비치도 넘 좋고 식당들도 많고 아주 매력있는 곳이었어요.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면 한번 다녀오세요.
물색깔이 역시나 다르네요~~ +_+
이번 글도 즐감하고 갑니다.
니스 해변이 자갈 해변이라 물색깔이 더 투명하게 느껴지죠.
생폴과 방스도 워낙 유명한 곳인데, 저는 아직 못가봤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정말 예쁜 고도시네요. ^^
그런데 니스 해변의 자갈밭이 인공이라구요..? 제가 알기론 원래부터 자연산 자갈해변인것으로 아는데요... (프랑스에 이런 자갈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비전님 덕분에 아름다운 니스의 밤바다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던 그 때가 다시 생각났어요. ^^
악,,,,,,,,,그래요?
니스에서 만난 사람이,,,,,,,,자치정부에서 자갈을 깔은 거라고 말하던데,,,,,,,,그의 영어실력이나 저의 영어실력이나 둘이 다 이해를 하기에 부족했나 ,,,,??????? 저걸 다 일부러 깔려면 엄청 날거 같은데.....하기사 하와이 와이키키도 트럭으로 모래 깔기는 깔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파리 전망좋은 방님 말씀이 맞을거 같은데요.
제가 알기론 그래요... ^^;;
다만 공항과 항만을 건설하면서 파고의 높이 조절을 위해서 뚝방을 쌓고, 뭐 어쩌고 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러면서 자갈을 더 가져다 부었을 수는 있을것 같네요. ^^
인터넷 뒤져보면 뭔가 정보가 나올것도 같은데, 귀찮아서뤼...ㅋㅋㅋ... ^^;;;
방스는 오랜된건물들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잇다니 신기하군요.
우리나라도 문화재아끼는 프랑스사람들 본답아야겟습니다.
생폴도 너무 좋군요.
역시 프랑스남부는 휴양도시처럼 엄청나게 아름답군요.
저도 나중에 개인적으로 한번 가보아야겟습니다
너무 환상적입니다.
방스보다는 생폴이 성안 제대로된 마을로 되어 있어 더 멋집니다. 다만 방스가 생폴에서 6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니 방스 먼저 들렀다가 다시 그 버스를 타고 나오면서 생폴을 들르면 되더군요.
니스는 정말 멋진 도시였습니다.
주변에 이렇게 당일코스로 가 볼곳들도 많고 휴양지로도 멋지고,,,
니스의 해변을 맘편하게 걷고 싶네요. 생활속에 들어오니 그런 삶의 여유가 없어진지 오래된듯합니다.
그런 여유를 가지며 살수있다면 멋진 인생인거죠.
번성하셔서 또다시 그런 여유를 가진 라이프 스타일로 살게되길 바랍니다.
지금 돌아봐도 니스...하면 참 멋진 곳..으로 기억되네요. 저녁 어스름 선선한 바람 맞으며 산보하기 좋은 곳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