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악수술로 외모자신감을 극복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전문병원에 내원하는 이들도 많은데, 막상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나오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예뻐지는 만큼 시간과 비용은 물론이고 엄청난 통증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의 절개 없이 이루어지는 미니양악수술이 등장해 양악수술을 받고 싶지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도 그 수술의 수혜를 볼 수 있게 됐다.
미니양악수술 수혜를 입고 흔남에서 훈남으로 거듭난 이상민씨는 ‘남자가 성형수술이라니!’라고 생각을 해왔으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수술 전에 졸려보이는 눈, 뭉툭한 코, 깊은 팔자주름, 발달된 교근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지만, 미니양악수술 이후 스스로 연예인 뺨치는 외모가 된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에게 외모 자신감을 찾아준 미니양악수술은 기존의 양악수술과는 다르게 하루만에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얼굴뼈 수술 없이 간단하게 입체적 얼굴을 만들어 주며, 얼굴의 균형뿐만 아니라 얼굴 옆선을 살려주기 때문에 더욱 세련되고 갸름해 보이도록 한다. 이 수술은 절골하는 수술이 아니라 양악수술만큼 드라마틱하진 못해도, 부정교합만 아니라면 돌출입 교정과 무턱교정에 효과가 있다.미니양악수술은 두 가지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1단계는 팔자주름이 있는 스마일존 교정이다. 이 교정을 통해 코를 높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얼굴 윤곽까지 높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입이 나와 보이면서 밋밋한 인상에 입체감을 준다.두 번째 단계는 턱라인 교정으로, 턱의 길이가 짧거나 턱끝이 뒤로 들어가 얼굴의 길이가 짧아보이는 윤곽을 이상적인 얼굴 윤곽에 가깝도록 교정시켜주는 것이다. 더불어 코와 턱을 연결하는 윤곽라인을 입술보다 안쪽에 위치하도록 교정시켜 보다 부드러운 얼굴선을 만들어 준다.
압구정 앤성형외과 박용남 원장은 “그 동안 양악수술 과정 및 수술 이후에 수반되는 통증과 불편함이 두려워 수술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니양악수술은 50분 정도의 짧은 수술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다. 게다가 수술 당일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시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미니양악수술은 절개가 거의 없고 시술시간이 짧아 회복이 빠르더라도 시술경험이 풍부해 안전한 시술을 하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따라서 단순히 빨리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고 본인이 원하는 목적을 전문병원 및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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