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8시 20분 30명 탑승 출발하여 대전에서 6명 탑승 그리고 달려 달려 충북 음성 휴게소에서 커피한잔 하러 잠시 정차.
하태홍 회원이 사모님 안전하게 내리는지 확인. 젠틀맨입니다.
송이버섯의 고장 경북 봉화에 12시 35분 도착. 예약시간보다 5분 늦음. 금년에는 송이가 풍년이라 값도 내렸다는데 송이돌솥밥은
15천원에서 17천원으로 13% 올려 받내요. 밥위에 올려진 송이는 양념기름장에 찍어서 향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송이향은 좋지만
인심사납게 비싸다. 예산집행자 마음은 조마 조마한데!
4043 회원님 그리고 사모님 모두 솥밥 싺싹 비우시니 좋습니다.
송이돌솥밥 인하원 정원의 정자 옆에서. 전임 산악회장님 최남열 회원과 그 사모님 윗옷은 커플이내요. 보기 좋습니다.
하태홍 회원님 아까 버스에서 젠틀맨쉽이 무었인가 보여줬는데. 사모님 좋으시죠!
식사도 하셨으니 V-협곡열차 출발역인 경북 봉화군 분천역을 향하여 출발☞
분천역, 스위스의 체르마르트와 자매 결연을 했답니다. 또 싼타클로스 마을이라내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관광열차인 V-협곡열차는 운행을 중지하여 대신 무궁화 열차 탑승. 분천-승부 사이는 약 20분 정도 달리는데 왕복에 경로 활인받아
3천원. 사실 V-협곡열차 1달전에 예약 시도 했는데 30명 예약이 안되어 고만 조급 했었습니다. 철도 파업으로 무궁화호로 대체하는
수 밖에.
김산원 회원과 사모님이 눈사람과 함께합니다. 이러한 오늘이 내일도 모래도
전임 4043 전주동창회장 김한진회원과 사모님도 루돌프가 끄는 썰매을 타고
김종안 회원님도 썰매를 타셨내요!
주종권 현 4043 전주 회장님도 썰매타고 어디로 가시려는지?
하태홍 회원의 사모님 빨간 썰매에 빨간 쟈켓 그리고 옆의 젠틀맨과 환상적 콤비입니다.
전주 4043 산악회 총무인 정창섭님과 사모님. 10년 이상 모든 헌신을 다한 총무님입니다.
이 열차는 3량 편성된 무궁화 열차입니다. 태백까지 운행하지만 우리는 승부역까지 입니다. 승부역에서 하차하지 못하면
책임 못집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작은 역, 역무원도 없는 역, 대합실은 2.5평을 안넘을 듯
역사 대합실은 순수 민간 자본으로 건축(양원 역 부근 주민들이 건축자재와 노력 자원봉사로
1988년 완공) 그래도 무궁화호가 1분간 정차합니다.
V-협곡열차는 5분 정도 정차하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그러나 분천-승부 구간
기찻길과 나란히 하는 길은 낙동강 비경으로 양원역을 중심으로 계곡따라 있습니다.
다음에 여기와서 땀한번 흘리고 덕구온천에 가서 씻어내야지!
분천-승부 사이의 낙동가 비경중 한 장면. 마침 단풍이 막 시작합니다.
승부역 다리에서. 아래 흐르는 물은 낙동강 발원지에서 흘러내리는 물
좋습니다.
더 머물고 싶지요!
육완방 교수님. 고산천 물도 여기 낙동강 상류 물 정도로 깨끗하지 않나요?
.
반헌곤 회원님. 사모님이 바깥 나들이 더 좋아 하시는 것 같내요.
소병숙 장로님. 뒤에 있는 이쁜 아가씨는 아니보고 옆에 계신 사모님한테만 자꾸 가까히 가시내요.
승부는 산이 높아서 하늘이 좁게 보인다 하여 하늘도 3평, 경지면적이 적다하여 3평.
분천역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선로에서 한발짝식 뒤로 물러서 주세요.
불영사 입구- 길 왼쪽 오른쪽에 금강송이 쭉쭉
왼쪽이 불영계곡, 이 물이 흘러서 동해로 나갑니다. 흙길이 부드럽습니다.
불영사는 불국사의 말사입니다. 1609년 재건축 했습니다. 대웅전과 대웅보전이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내요. 대부분 사찰은
대웅전이라 표시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대웅보전이내요.
불영사 종루 앞에는 연못이 있는데 수련도 있고, 마름도 있습니다. 저녁 7시경 타종을 지난 5월 이 곳에서 들었는데 고요함 속에서
아련히 내 몸이 붕 떠오르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오른 쪽 건물이 종각.
불영사 백송, 종각과 대웅보전 사이에 있음. 500년된 서울 조계사 백송(천연기념물 지정) 씨앗으로부터 묘목을 얻어
1971년 심었다는데 50년만에 이 만큼 컸습니다. 김한진 전임 회장님의 사모님이 백송을 예산 추사 고택에서 봤다고
이야기 하여줬습니다. 아마 추사 고택의 백송도 천연기념물 지정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백송은 잎이 3개로 금강송
2잎 과는 다르며, 오래 될 수록 줄기가 하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불영사 입구의 금강송 숲. 사실 봉화에서 고개를 넘어 울진군으로 들어서면 최근 개명한 금강송면이 있습니다. 금강송 숲이
이 지역민의 큰 자랑거리 이어서 면 이름을 금강송면으로 바꿨습니다.
점심 식사 하고나서 5시간이나 지나고, 기차타랴 불영사 구경하랴 바쁘게 돌아다녔으니 죽변항에서 오징어 물회 맛을
봐야 하지요. 채썰은 오징어에 얼음육수를 브으면 오징어 물회, 그냥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오징어 회. 밥도 주고 매운탕도
주니 배고픔이 싹 가십니다. 오징어 물회 한 그릇 가격이 15천원입니다.
사랑방. 호텔에 임시 개설된 사랑방. 물회집에 부탁하여 방어회를 안주삼아 소주도 마시면서 젊었을 때 호기도 이야기 하고
이 나이 됐으니 이렇게 살면 좋겠다 하는 정보교환도 하고. 사모님 사랑방도 있었으나 사진은 금물이라. 남자 사랑방만 공개
이게 여행의 참 멋이올시다.
덕구온천호텔 전경입니다. 무궁화 갯수를 세어보지 않았지만 4성급 일 것입니다. 서울 동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dukgu.com 에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일행이 머물던 날은 독일 어느지역 합창단이 머물러서 침대방
구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덕구온천 호텔에서 덕구계곡을 따라 아침 산책길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폭포 중 하나입니다. 다리 바로 아래 파이프는 온천수
송수관입니다. 응봉산 중턱에서 자연 용출되는 온천수를 호텔 온천탕 및 객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덕구온천호텔 대중탕. 중탄산 나트륨 온천수, 국내 유일 자연 용출수, 국내 유일 가온하지 않은 온천수(42도)
사실 저녁과 아침 이 곳에서 온천욕 하고 난 회원님들 얼굴 보니 잠시나마 10년전으로 돌아간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이 모습 보고
울진여행 기획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덕구온천호텔에서 덕구계곡을 따라 아침 산책 코스
우리 4043 전주산악회 감사, 전주 4043 테니스회 회장, 전북사진연합회 회장, 임기옥(우보) 부부, 여기 카페에 올린 대부분
사진은 임기옥 작가가 찍어서 최병길한테 보내준 것을 게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덕구계곡 서강대교앞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를 50분지 1로 축소하여 산책길에 걸쳐 놓음. 뒤 다리는 서울의 서강대교
50분지 1 축소임. 주종권 전주 43회 회장님과 김택경회원.
사진은 용소폭포, 다리는 센프란시스코 금문교 축소형
영주 부석사 입구 연못, 무지개 그것도 쌍무지개. 쌍무지개 보기란 좀체 어려운 것인데. 운 좋다.
부석사 연못앞에 모여 달라고 부탁드리니, 전부 "알았습니다" 하시내요
김한진 전임회장님 부부.
육완방 교수 부부. 뒤로 무지개도 보이내요. 내 인생의 뒤와 앞은 "무지개이다" 라고 새긴거죠?
부석사 입구 은행나무 단풍 터널은 꽤 아름답습니다. 최남열 회원 부부 그리고 소병숙 장로 부부. 보기 좋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 여기 기둥은 배흘림 기둥(기둥의 바닥에서 3분지 1지점의 직경이 가장 큼). 고 최순우 박물관장님이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수필 소개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왔을 것 같음. 최병길도 그 중 한명. 무량수전 현판 글씨는 공민왕
솜씨라고 알려져 있음.
무량수전 앞에서. 사실 여기 인증 샷에 다 모이지 않아서 단체기합 명목으로 각 커플당 1만원씩 벌금을 물렸습니다. 여기 사진에
없는 회원님들 조금만 미안해 하십시오. 이번 여행 진행자는 벌금때문에 수지 맞출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답니다.
영주 부석사 관람 마치고 30분 정도 달려서 풍기읍에 도착. 1주일전 예약한 영주칠향계에 도착. 삼계탕인데 인삼 등 한약재를
넣어서 7가지 향이 나온답니다. 회원님들 느끼셨나요?
맛있게 드시내요. 한 그릇에 11천원인데 닭도 제법 큰 것이고 눤가 좋은 것이 많이 들어간 거 같기도 합니다.
풍기 인삼! 알아주지요. 남한에서 제일 먼저 인삼 재배를 했다지요?
풍기하면 또 하나. 인견이지요. 사모님들 인견에 관심 많으시더라고요. 우리 산악회원님들도 관심 많더라고요. 여기 산들바람
인견직매장 안내는 최병길이 하였는데 매장직원이 물 한모금도 안주더라고요. 마누라 한테서 인견 남방 하나 얻은 것이 전부.
그래도 우리 회원님과 사모님 모두 모두 즐거워 하시니 이 이상 기분 좋은 것이 있겠습니까?
인견 직조과정.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6.25 당시 함경도에서 인견사업 하시던 분들이 풍기로 집단 이주하여 인견사업을 계속
하셨고 그 결과로 풍기인견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여졌다고 합니다. 아무튼 여름에는 인견제품이 최고라고 김종안 회원이 체험
경험담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풍기에서 일정을 마치고, 대전에 오니 2016년 10월 19일 오후 6시 이었습니다. 계룡산 자락의 계룡산채라는 곳에서 산채 비빔밥
한 그릇씩 하고 30명 전주로 향하였습니다.
사진협조를 하여주신 임기옥작가, 엄종희 회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원래 70세 기념을 하고자 기획한 여행이었습니다. 36명이나 참석하시어 이번 행사를 기획한 회장과 총무 기쁘게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 대한 기본 구상은 3월달에 했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산악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도움도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제가 다녀온 곳 중 괜챦다고 느낀 곳이 있어 여기 "친구들 사진 방- ... 덕구온천에 가다"에
붙여 넣으려 하니 용량 초과로 못하기에 할 수 없이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choibk47)에
연결시켜 놓습니다. 아래 하이퍼 링크 꾹 누르고 들어와 보시기 바랍니다.
꾹 누르기 ☞ http://blog.naver.com/choibk47/30084808636
첫댓글 최병길회장님정창섭총무님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최회장님~ 감사! 추진해주신 1박2일덕구온천여행 내 인생의 잊지못할 추억에 한페이지를 기록했습니다.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영상덕분에 이번 여행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멋진 친구들 ! 사모님들 ! 멋져요 우보님께감사 감사
회장님께도 맛있는 먹거리 선정해줘 감사드리고
1 박 2 일 추억 너무 좋습니다 ^*^
집행부수고로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고 생전에 가기 어려운 곳 구경 잘하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샤 감사감사 합네다
"4043 전주 산악회 울진 덕구 온천에 가다"에 많은 회원님들이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사진의 근경은 어느집 5~6평 정도의 손바닥 정원이고 차경은 알프스 입니다. 찍을 때에는 깨닸지 못했는데 나중에 보니 보고 싶은 사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한참후에 빙그래 웃을 수 있는 삶이 되겠지요!!!
"4043 전주 산악회 울진 덕구온천에 가다"에 회원님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들어와보니 1010명이 다녀가셨내요. 다녀가신 모든 이와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앞 댓글에서 못 올린 사진 하나 추가합니다. 장소는 독일 남부국립공원내 힌터호수(hintersee)인데 구름위로 올라온 아침 해가 마침 산봉우리를 빛춰 황금 봉우리를 만들고, 호수에 투영된 것입니다. 여행하다보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