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야의 고독 ●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엘리야가 그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열왕기상19:3-12)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해야 할 일이 많고 얼마나 급히 해야 할 일이 많은 때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죽고 싶다 살고 싶다는 소리를 쉽게 말합니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다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무기력과 탈진 상태에 빠져 있습니까?
그것은 영적인 침체요 정신적인 고독이요 육체적인 허약함입니다.
여러분에게 신앙의 시련이 불현듯 찾아올 때 이러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합니까?
신앙의 시련은 하나님의 징계가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연단시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와 은총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앉아 고독한 시련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엘리야는 새로운 사명을 부여 받아 후계자 엘리사를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시련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시련이 나 자신에게 주어질 때 불신앙적인 눈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는 절망과 낙망하지 맙시다.
바울처럼 부요해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가난해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세로 믿음의 시련과 연단을 이겨내는 승리의 사람들이 됩시다.
하나님의 훈계를 좇아 첫 신앙을 회복하고 현재의 잘못을 회개합시다.
각자 모두 새로운 신앙의 결단을 내려 주님께서 하신 말씀 의지하여 순종하여 고독을 이겨내는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