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교 입학해서 4월에 첫시험을 치루고, 반에서 5등안에 들지 않으면
어학원은 해당사항이 없는 학생입니다. 그 쉽다는 내신영어도 못해내는데
어학원은 말도 안됩니다. 온갖 감언이설로 속여도 초등학교때 그정도 투자하고 속았으면
충분히 속아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화,원어민 수업- 이런식의 커리큘럼은 너무나 멋지고 제친구도 어학원에 있지만,
강사님들도 실력들 짱이십니다. 단!! 해당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어학원을 댕기는 것이 문제지요.
제 동생 영어공부할때나 유학가서 공부한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피를 토할것같이 해도
정말 영어잘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초등학생이 무슨 회화를 한다는 것인지 일단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소수의 상위권을 빼고요. 영어공부 해보셨으면 참으로, 그것이
어떤건지 아실텐데----전단지 한장보면서 아---우리애 영어가 갑자기 확- 될거라고
착각은 하지 마셔야합니다. 영어를 초등학교때 잡다니--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지~~
영어에 너무 흥미가 많아서 초딩때 어학원 부담없이 다니는것은 뭐라 할말 없습니다.
2. 수학-- 사교육을 받은 아이는 고등때 수학 무너진다-라고들 여기서도 많이 말씀들하시는데.
어떠한 방식의 교육을 받아도 고등수학 무너지는건 대다수입니다. 고등학교 수학요----
그게 노력으로 얼마나 커버가 되겠습니까. 저도 고2때 수학포기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할말은 없습니다만 ㅠㅠ 제발 그 수학--이라는 것도 쉽게 된다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평범한 우리들에게 수학은 대학가기 위한 수학입니다. 일상하고는 거의 무관하지 않습니까.
수학에 흥미를 붙여줘서 길게 보면---이거 말 안됩니다. 수학에 흥미를 붙여주는 걸로,
고2수학이 유려하게 된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수학에 흥미라는 것도 잘 붙지 않을 뿐더러,
잘 붙는 아이라면 이미, 그 아이는 머리가 꽤 있다는 것입니다.
3. 타과목-- 워낙 영수 영수 하지요. 영수 진짜 중요합니다. 단, 영수 잘하는 학생이
타과목을 그리 못할리는 없습니다. 게으르거나, 영수 실력이 가짜이거나 둘 중 하나지요.
중학교 영어 수학이 내신 시험이 너무 쉬워서-선행 충분히 돌리면 웬만하면 중상위권
이상의 점수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이 80점이라고 잘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오판이십니다.
문제를 봐야합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떨어지면 중학교때 잘했는데 고등때 떨어졌다고
위로하십니다. 원래, 수학실력이 그정도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의 말은 타과목도 중요합니다. 영수가 안되는 학생들에겐 더욱 더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느낀것은, 여기 부모님들은 보통 주위의 부모님들과는 다르게 아이에게 굉장한 관심도 있으시고
엄마,아빠가 함께 학습의 원론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꽤 쓰시는 것 같습니다.
부모는 자기 아이만 눈에 보이고,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선생님은 다수의 아이들을 봅니다.
자기 아이의 특이한 경우나 자기 가정의 특이한 경우는 일반화가 힘듭니다.
그것을 늘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반에 앉아있는 35명의 아이들에게 반수이상 적용할 수 있는것이
필요한것입니다. 가르쳐보지않고 반수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이론에 있는 무언가를 적용해서
성과를 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현재 하는 공부가 완전 틀렸다고 봤을때
어느정도 대체할것이 가능한것인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창의력이라는 것이
길러지는 %가 도대체 얼마인지...창의력이 있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더 주는 종류의 교육은 필요하지만,
그런게 필요없는 아이들에게 필요한가요? 지금의 교과서도 충분히 공부할 가치는 많습니다.
자본주의의 극에 치닫고 있는 요즘인지라,
사교육을 줄이기위한 방법이-- 무언가 또다른 형태의 사교육으로 번지는 느낌(냄새)이 있다고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기에 다 솔직하게 쓸수는 없고요^^
사교육비는 그 가정의 경제상태와 견주어보고 판단해야하되는것 아닙니까,
사교육에 100,200이 들어가는 집이 있다고 봤을때, 그 집 아버지가 300버는데 그정도 쓰겠습니까,
천단위의 수입이 들어오는집 아니겠습니까,
그런집에서 사교육비 줄이면 그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가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심이.
그리고, 밖에서 쓰는 돈이 아니고, 내부(국내)에서 도는 돈인데 그게 뭐가 그리 나쁜건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액과외 자체도 그 선생님들이 갑부집 아들딸들은 아닌거 뻔하고,
고액과외 할만해서 하는 사람들에게 고액과외 하지 말라고 왈가왈부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단순히 우리집은 그만큼 못쓰니깐 그사람들이 그런 사교육받는거 싫어--이런 단순하고 유치한
논리는 아닌것 같은데, 알수없는 심리가 있는것같습니다.
저는 제 과외 시키려고 엄마가 일까지 했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딸래미
대학보내려고 일하는 것이 보람있었고 백번 잘했다고 생각하신답니다.
그때당시 다른사람들은 미쳤다고 할 정도의 과외비를 시골에서 지불하며 했었습니다.
선택은 항상 본인이 하는 것인데, 만족할 만한 성과가 안나오면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주관없이 움직이지 마시고, 아이실력 똑바로 파악하시고 잘 알아서 시키시면 됩니다.
온갖말에 귀기울이면서 또 모여서 사교육이 문제야--하고 있을 틈이 있습니까.
그리고 공부라는걸 입으로 하면 안됩니다. 온갖 원리나 방법은 다 끌어땡겨서 공부시키고,
정작 공부는 하나도 변한거없는데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공부가 쉬운줄알고...
자연에서 뛰어놀면서 키우고 싶은것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이건 교육의 문제와는 별개인것 같습니다.
그것이 확실하다면 과감하게 시골로 이사가셔서 그리 키우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하시면서
계속 계속 그런 교육에대한 끝도 없는 로망만을 되씹으시고 계시다가...
중학교 성적표보면 그런 기억은 온데간데 없어져버리고....
요즘 나온말이 아니고,,여기서 하시는 말씀들...몇년전부터 수없이 들어온터라....
2009년의 마지막날이네요. 별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지만..
올해는 안그럴수가 없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실감이란걸 느끼게했던 5월인지라...
올해를 생각하면서 저는 늘 적어도 사기안치고, 듣기좋은소리만하지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야무지게 살아야지
다짐을 합니다.
모두 새해건강하십시오.
첫댓글 저도 이곳 카페에서 세 아이모두 사교육시키지 않고 엄마표도 않은 사람으로서 제 아이들의 사례를 제법 많이 쓰곤 했지만 제 아이들의 경우가 일반화될수도 모델이 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의 사례로서 참고할 수는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교육을 않으니 아이들이 늘 조잘대는 공교육현장에 대한 걱정과 분노를 많이 한 편이지요. 그래서 그동안 님께서 하신 말중 공교육관련해 무척 공감가는 것이 많았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만하지 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야무지게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님도 새해에 건강하시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좋은 선생님이 되길 빕니다
앙리님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엄마들이 문제라고(저도 포함해서) 생각했었습니다. 아이의 흥미나 수준은 잘 모르고(생각 안하는 건 아니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 엄마의 수준과 관심에따라 아이의 교육이 좌지우지됩니다. 물론 경험과 판단이 부족한 아이들인지라 부모가 그런 양육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부모가 교육에대해 공부하고 고민하지않고 자신의 경험으로만 밀어붙이는 겁니다. 옆집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본인이 학교에 다니는양... 그러니 우리 엄마들부터(아빠도 함께) 현실의 교육문제에대해, 우리 아이에대해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만나고 나서는 저도 시야가 넓어져서인지 개별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과 더불어 또하나 중요한 문제를 만났습니다. "제도 개혁"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현명하게 교육하든, 경솔하게 교육하든 모두 제도 교육의 영향을 받고 있고 그 전제하에 개별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니 다 한계가 있는 것이고, 나처럼 다른 부모의 선택에도 나름의 이유와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사실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니 개별 부모의 교육적 선택은 존중하되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교육 제도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가는 새해가 되길.....
정말로 동감인 말씀입니다. 이런한 악순환의 고리는 반드시 그 뿌리가 잘못된 제도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은 일본에서 들여온 문법과 독해위주의 학습방식들이 얼마나 문제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영어에서는 현 교과과정의 접근이 아주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will과 be going to동원이 엄연한 차이가 있는데도, 우리네 영어에서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리가 말하거나 글을 쓴다면 문제가 다르겠지요. 사교육, 공교육의 문제가 어디 하루에 풀리겠느냐마는 일단 정부차원에서의 제대로된 제도와 아이들이 쉽게 배우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교과과정을 개편이 시급하다 보여집니다.
'돈'으로 해결될 수 없는 그 수많은 항목들...그중...아이들 인성, 정서함양, 도덕성, 가치관등등....저는 이것들의 "가치"를 가슴깊이 체감하고 난 후에야...아이들 교육의 참의미를 되새겨 볼 줄 알게 되었네요..'사교육' 그 자체의 존립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저는 맹목적인 사교육 지향주의로 치닫고 있는 이 세대의 현실이 훗날..남기게 될...아이들의 상처입은 마음...그것을 저부터라도 각성하고 잘 보듬어 가기 위해...여기에 있게 되었어요. 대부분 아이들.. 본인의 의지 여부와 상관없이 셔틀버스 매달려 학원가로 내몰리는 아이들...그 예민한 감수성들이..과연 어디서 표출이 제대로 될런지...그리고 받아줄 곳은 어딘지..
결코 시장의 논리로서 해결될 수 없는 그 소중한 '감성'의 가치들이...가장 먼저..가족에게...그 중에서도 부모들에게 먼저..수용되고 받아들여지고...북돋아지기를...저는 정말이지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랄뿐입니다. 언제나 느끼지만..앙리님...솔직한 말씀에..그리고 도움되는 말씀에 많은 것들을 한번씩 돌이켜보게 됩니다. 올 한해...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구요...내년에도 좋은 의견..많이 달아 주시길...기대해요! 새해..복 많이 받구요~ ^^
위 댓글도 참으로 멋지고 값진 말씀들입니다!! 내년에도 별난 분들이( ^^; )많은 글을 올려주셔야 할텐데...~
아이들 둘을 제가 가르칩니다. 주위 엄마들에게는 별종으로 여겨지고, 영 수 피아노.. 그냥 가르칠 수 있는 한 제가 합니다. 뭐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구요,, 아이들을 이리 돌릴 만한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가끔 집에서 뒹굴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 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나올 때...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밖에요..^^
앙리님의 말씀 대부분 동의합니다. 각각의 아이들의 사정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들이 나오므로 성급하게 일반화 시킬 수는 없겠지요. 한가지..아이들 사교육을 시키려 들면... 피아노도 시켰음 좋겠고 운동도 하나는 해야 할 것 같고, 영어랑 수학도 해야할것 같고.. 하다보면 300버는 집에서 100이상 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사회문제가 되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의 노후생활기반이 취약해지고, 아이들도'나의 노력때문' 이 아닌 '부모의 경제력' 때문에 나의 미래가 결정된다 그러므로 돈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우까지도 최근 아이들 설문조사를 보면 느껴집니다.
앙리님과 같이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선생님을 만난다면 또 그렇게 사용되는 사교육비라도 가치가 있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다니는 많은 수의 학원과 학원강사분들은 강의능력보다는 영업능력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적지 않고, 결국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면전에서는 열심히 계속 가르쳐야 하는 이유를 대며 설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아까운 학원비'가 되는 것이지요. '아깝다 학원비'가 우선 발휘해야할 효과는 '학원을 끊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학원이 어느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지혜' 일 것입니다. 학원현수막에 학교에서 공부잘하는 아이들 명단이 걸린걸 보고 옮겨다니지 않고.
"평범한 사람에게는 수학이 대학가기 위한 수단?" 이것을 모든 사람이 진실인 줄 알까봐 걱정입니다. 수학점수만을 목표로, 대학가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니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물론 지금 현상이 모두들 점수 올리기 위한 경쟁만 하고 있으니 이것이 진실인 것 같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의 교육개혁에서 수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요. 입학시험 잘 보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이런 분들도 제가 주장하는 수학학습코치 동아리에 한 번 참여 권장합니다. 이 홈피 "오해6의 수학은 선행..."란의 글을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수학이 대학가기 위한 수단?" 이것이 사실이라면 모두들 수학 때문에 야단인데,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만들려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교과목에서 수학을 아예 빼버리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호통재라! 수학의 의미와 정신, 철학은 사라지고 점수와 입시만 남았도다!
제가 가르치는 애들 좀 보내도 되겠는지요..교습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교육비는(금액은 상관없습니다...)제가 지불하고 좀 보낼까하는데..부산이 아니시면 방학만이라도 제가 좀 보낼까하는데요..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수학교수로 퇴직한 후 2년간 "수학학습코치"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수학 사교육에 허덕이는 이웃, 친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물론 무료). 과외, 교습과는 거리가 멀고, 오직 "제대로된 수학교육"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점수올리기 위한 수학이 아니라 제대로 된 수학교육(그러면 물론 시험도 잘 보고, 못 봐도 상관 없음)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홈피 "오해6 수학선행..."게시판의 글에 저의 신분과 연락처를 게시했으니 참고바랍니다. 저희 집은 서울 잠실입니다.
시험을 못봐도 상관없는 부분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보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점수올리기위한 수학을 저는 무시하지 않기때문에요. 제말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역시 현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수학을 제법하는애들보다 대다수의 수학을 못하는 애들을 대상으로 일하고 있기때문에요....걔네들한텐 점수를 올리기위한 아웅다웅 공부도 중요하거든요...^^
저도 앙리님의 견해에 많은 부분 동감하나, 수학에 대해서만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대로된 수학교육을 하자는 큰 테두리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교육에서 인성(이상)이 먼저냐? 점수(현실)가 먼저냐? 어떻게 조화? 이것이 문제인데....... 앞으로 앙리님의 많은 고견과 협조를 바랍니다.
예, 뭐가 먼저냐보다, 둘다 중요하죠. 인성은 부모님이 어느정도 책임져야하고요. 전체적인 학습이 보통과 보통이하의 경우로 봤을떄---수학의 위치와 학습형태를 말하다보니 이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가슴 시원한 통찰이십니다.
수학교육에 열성적인 분들이 많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수학이 가장 실력을 올리기 쉽고,, 노력의 대가(성적)도 빨리 나타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점수를 올리기 위한 의미없는 반복학습, 공식의 기계적 적용 등의 방법으로 재미를 잃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학생이 시작부터 그 싹이 잘려 나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가만 내버려둬도 잘 할 아이들을 가르치며 실적 자랑해서 학생 끌어 모으는 학원보다, 앙리님처럼 수학이 부진한 학생들과 애를 끓이며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열배, 백배 의미있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됩니다. 저도 그런 분들과 뜻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