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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교육얘기]입시,사교육 중학교 들어가서.
앙리 추천 0 조회 679 09.12.31 09:49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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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31 11:01

    첫댓글 저도 이곳 카페에서 세 아이모두 사교육시키지 않고 엄마표도 않은 사람으로서 제 아이들의 사례를 제법 많이 쓰곤 했지만 제 아이들의 경우가 일반화될수도 모델이 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의 사례로서 참고할 수는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교육을 않으니 아이들이 늘 조잘대는 공교육현장에 대한 걱정과 분노를 많이 한 편이지요. 그래서 그동안 님께서 하신 말중 공교육관련해 무척 공감가는 것이 많았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만하지 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야무지게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님도 새해에 건강하시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좋은 선생님이 되길 빕니다

  • 09.12.31 13:23

    앙리님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엄마들이 문제라고(저도 포함해서) 생각했었습니다. 아이의 흥미나 수준은 잘 모르고(생각 안하는 건 아니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 엄마의 수준과 관심에따라 아이의 교육이 좌지우지됩니다. 물론 경험과 판단이 부족한 아이들인지라 부모가 그런 양육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부모가 교육에대해 공부하고 고민하지않고 자신의 경험으로만 밀어붙이는 겁니다. 옆집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본인이 학교에 다니는양... 그러니 우리 엄마들부터(아빠도 함께) 현실의 교육문제에대해, 우리 아이에대해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 09.12.31 13:53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만나고 나서는 저도 시야가 넓어져서인지 개별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과 더불어 또하나 중요한 문제를 만났습니다. "제도 개혁"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현명하게 교육하든, 경솔하게 교육하든 모두 제도 교육의 영향을 받고 있고 그 전제하에 개별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니 다 한계가 있는 것이고, 나처럼 다른 부모의 선택에도 나름의 이유와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사실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니 개별 부모의 교육적 선택은 존중하되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교육 제도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가는 새해가 되길.....

  • 09.12.31 16:49

    정말로 동감인 말씀입니다. 이런한 악순환의 고리는 반드시 그 뿌리가 잘못된 제도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은 일본에서 들여온 문법과 독해위주의 학습방식들이 얼마나 문제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영어에서는 현 교과과정의 접근이 아주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will과 be going to동원이 엄연한 차이가 있는데도, 우리네 영어에서는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리가 말하거나 글을 쓴다면 문제가 다르겠지요. 사교육, 공교육의 문제가 어디 하루에 풀리겠느냐마는 일단 정부차원에서의 제대로된 제도와 아이들이 쉽게 배우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교과과정을 개편이 시급하다 보여집니다.

  • 09.12.31 17:28

    '돈'으로 해결될 수 없는 그 수많은 항목들...그중...아이들 인성, 정서함양, 도덕성, 가치관등등....저는 이것들의 "가치"를 가슴깊이 체감하고 난 후에야...아이들 교육의 참의미를 되새겨 볼 줄 알게 되었네요..'사교육' 그 자체의 존립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저는 맹목적인 사교육 지향주의로 치닫고 있는 이 세대의 현실이 훗날..남기게 될...아이들의 상처입은 마음...그것을 저부터라도 각성하고 잘 보듬어 가기 위해...여기에 있게 되었어요. 대부분 아이들.. 본인의 의지 여부와 상관없이 셔틀버스 매달려 학원가로 내몰리는 아이들...그 예민한 감수성들이..과연 어디서 표출이 제대로 될런지...그리고 받아줄 곳은 어딘지..

  • 09.12.31 17:28

    결코 시장의 논리로서 해결될 수 없는 그 소중한 '감성'의 가치들이...가장 먼저..가족에게...그 중에서도 부모들에게 먼저..수용되고 받아들여지고...북돋아지기를...저는 정말이지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랄뿐입니다. 언제나 느끼지만..앙리님...솔직한 말씀에..그리고 도움되는 말씀에 많은 것들을 한번씩 돌이켜보게 됩니다. 올 한해...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구요...내년에도 좋은 의견..많이 달아 주시길...기대해요! 새해..복 많이 받구요~ ^^

  • 09.12.31 22:08

    위 댓글도 참으로 멋지고 값진 말씀들입니다!! 내년에도 별난 분들이( ^^; )많은 글을 올려주셔야 할텐데...~

  • 10.01.01 21:33

    아이들 둘을 제가 가르칩니다. 주위 엄마들에게는 별종으로 여겨지고, 영 수 피아노.. 그냥 가르칠 수 있는 한 제가 합니다. 뭐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구요,, 아이들을 이리 돌릴 만한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가끔 집에서 뒹굴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 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나올 때...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밖에요..^^

  • 10.01.02 18:50

    앙리님의 말씀 대부분 동의합니다. 각각의 아이들의 사정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들이 나오므로 성급하게 일반화 시킬 수는 없겠지요. 한가지..아이들 사교육을 시키려 들면... 피아노도 시켰음 좋겠고 운동도 하나는 해야 할 것 같고, 영어랑 수학도 해야할것 같고.. 하다보면 300버는 집에서 100이상 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사회문제가 되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의 노후생활기반이 취약해지고, 아이들도'나의 노력때문' 이 아닌 '부모의 경제력' 때문에 나의 미래가 결정된다 그러므로 돈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우까지도 최근 아이들 설문조사를 보면 느껴집니다.

  • 10.01.02 19:17

    앙리님과 같이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선생님을 만난다면 또 그렇게 사용되는 사교육비라도 가치가 있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다니는 많은 수의 학원과 학원강사분들은 강의능력보다는 영업능력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적지 않고, 결국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면전에서는 열심히 계속 가르쳐야 하는 이유를 대며 설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아까운 학원비'가 되는 것이지요. '아깝다 학원비'가 우선 발휘해야할 효과는 '학원을 끊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학원이 어느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지혜' 일 것입니다. 학원현수막에 학교에서 공부잘하는 아이들 명단이 걸린걸 보고 옮겨다니지 않고.

  • 10.01.03 04:17

    "평범한 사람에게는 수학이 대학가기 위한 수단?" 이것을 모든 사람이 진실인 줄 알까봐 걱정입니다. 수학점수만을 목표로, 대학가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니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물론 지금 현상이 모두들 점수 올리기 위한 경쟁만 하고 있으니 이것이 진실인 것 같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의 교육개혁에서 수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요. 입학시험 잘 보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이런 분들도 제가 주장하는 수학학습코치 동아리에 한 번 참여 권장합니다. 이 홈피 "오해6의 수학은 선행..."란의 글을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 10.01.03 04:24

    "평범한 사람에게는 수학이 대학가기 위한 수단?" 이것이 사실이라면 모두들 수학 때문에 야단인데,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만들려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교과목에서 수학을 아예 빼버리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호통재라! 수학의 의미와 정신, 철학은 사라지고 점수와 입시만 남았도다!

  • 작성자 10.01.03 19:47

    제가 가르치는 애들 좀 보내도 되겠는지요..교습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교육비는(금액은 상관없습니다...)제가 지불하고 좀 보낼까하는데..부산이 아니시면 방학만이라도 제가 좀 보낼까하는데요..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 10.01.04 04:38

    저는 수학교수로 퇴직한 후 2년간 "수학학습코치"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수학 사교육에 허덕이는 이웃, 친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물론 무료). 과외, 교습과는 거리가 멀고, 오직 "제대로된 수학교육"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점수올리기 위한 수학이 아니라 제대로 된 수학교육(그러면 물론 시험도 잘 보고, 못 봐도 상관 없음)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홈피 "오해6 수학선행..."게시판의 글에 저의 신분과 연락처를 게시했으니 참고바랍니다. 저희 집은 서울 잠실입니다.

  • 작성자 10.01.04 09:54

    시험을 못봐도 상관없는 부분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보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점수올리기위한 수학을 저는 무시하지 않기때문에요. 제말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역시 현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수학을 제법하는애들보다 대다수의 수학을 못하는 애들을 대상으로 일하고 있기때문에요....걔네들한텐 점수를 올리기위한 아웅다웅 공부도 중요하거든요...^^

  • 10.01.04 12:22

    저도 앙리님의 견해에 많은 부분 동감하나, 수학에 대해서만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대로된 수학교육을 하자는 큰 테두리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교육에서 인성(이상)이 먼저냐? 점수(현실)가 먼저냐? 어떻게 조화? 이것이 문제인데....... 앞으로 앙리님의 많은 고견과 협조를 바랍니다.

  • 작성자 10.01.04 19:40

    예, 뭐가 먼저냐보다, 둘다 중요하죠. 인성은 부모님이 어느정도 책임져야하고요. 전체적인 학습이 보통과 보통이하의 경우로 봤을떄---수학의 위치와 학습형태를 말하다보니 이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 10.01.04 15:57

    가슴 시원한 통찰이십니다.

  • 10.01.05 02:43

    수학교육에 열성적인 분들이 많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수학이 가장 실력을 올리기 쉽고,, 노력의 대가(성적)도 빨리 나타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점수를 올리기 위한 의미없는 반복학습, 공식의 기계적 적용 등의 방법으로 재미를 잃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학생이 시작부터 그 싹이 잘려 나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10.01.07 03:55

    그리고 가만 내버려둬도 잘 할 아이들을 가르치며 실적 자랑해서 학생 끌어 모으는 학원보다, 앙리님처럼 수학이 부진한 학생들과 애를 끓이며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열배, 백배 의미있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됩니다. 저도 그런 분들과 뜻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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