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얘기 중에 공인된 3대 거짓말이 '장사가 밑지고 판다는 것, 노처녀 시집 안 가겠다는 것, 노인이 죽고 싶다는 것'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다 하나 더 추가해서 4대 거짓말을 만든다면 여러 얘기가 나오겠지만 사진인들 '이제 더 이상 장비에 관심 없다는 것-그러니까 더 안 산다는 얘기-'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정말 더 안 산다고 하면서도 90세가 넘으신 어르신도 새로운 것이 나왔다고 하면 사고싶어 달려나오는 것이 사진인의 고질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어제 중고 마크로 렌즈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줌 렌즈 하나 넘겨줬습니다.
저도 못 고치는 병이 렌즈나 사진기 좋은 것이 싼 가격에 나오면 필요가 없는데도 자꾸 눈길이 갑니다. 그래서 샀다가는 항상 손해를 보고 팔게 됩니다. 이게 바로 못 고치는 병입니다.
첫댓글^^* 마루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이제는 가지고 있는 렌즈 잘 쓰자...'라는 마음을 굳게 먹고서는...오늘 아침 클럽 장터 구경하다가 괜찮은 가격의 렌즈가 있길레...'이걸 한번...사서 써봐?'란 생각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죠...다행히 잘 참았습니다.
첫댓글 ^^* 마루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이제는 가지고 있는 렌즈 잘 쓰자...'라는 마음을 굳게 먹고서는...오늘 아침 클럽 장터 구경하다가 괜찮은 가격의 렌즈가 있길레...'이걸 한번...사서 써봐?'란 생각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죠...다행히 잘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