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어느덧 늦가을로 들어서고 있슴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건강유의하십시요.
지난 토요일엔 둘째아들과 함께 대학로에 가서 연극 한편 보고 왔습니다.
관객들이 대부분 커플이고 연령층이 20대초, 중반이어서 본의아니게 제가 평균연령을
높인 셈이 됐습니다. 2시간여동안 아들과 함께 아무생각없이 웃다가 나왔습니다.
아들녀석도 요즈음 공부땜에 웃을 일이 없었지요...
연극시작전에 잠깐 둘러 본 마로니에공원쪽에서는 간단한 야외공연도 하더군요.
젊은 친구들이 나와서 기타와 드럼을 치면서 이야기하는데 아주 재미있게 진행을 해서
생판 모르는 백여명이 함께 어울려서 박수치고 댄스(요건 제가 전공이 아니라서 안되더군요)도
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카페에 들르시는 모든 님들 여유로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저희 부부도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갔더니 거의가 이십대더군요..약간은 뻘쭘,^^*
거웠을 아드님과의 한 때가 정겨운 한폭의 그림입니다. ^_*
마로니에 공원도 젊음의 거리답게 활기차서 좋구요.
고은뜰님의 연극공연 관람하시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제 생각에는 고운뜰님 가족나들이가 더 정겨운 그림일 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 큰 아들녀석하고 덩치 큰 두 남자가 어슬렁거리는 그림이 어디 좋아보일까요? ㅎㅎㅎ
늘 정겹고 즐거운 나날 보내십시요
생쥐아빠님과 아드님 두분의 다정한 부자지간 연극관람과 공연관람 모습 아름다우십니다 부러워하며 두분 지켜보았을꺼에요
아마 그자리에 있던 다른 20대들은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잘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