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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도 난다> Lakposhtha ham parvaz mikonand ,Turtles Can Fly
(2004년,97min,15세관람가)
감독,각본,제작 : 바흐만 고바디 제작국 : 이란.이라크.프랑스 개봉 : 2005년 6월 3일(금) 광주극장개봉 시간표 : 11시.1시.3시.5시.7시.9시 홈페이지 : http://www.turtlecanfly.co.kr
▶ Character & Cast "오빠..우리끼리 가자, 누군가 데려갈꺼야" ▶ About a Movie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와 CJ아시아인디영화제(CJ AIFF)에서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거북이도 난다>가 6월3일 광주극장에서 개봉합니다. 직접 각본, 연출, 제작까지 담당한 바흐만 고바디 감독은 2000년,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비롯, 국제 영화평론가 협회상, CICAE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여 주목을 끈 바 있다. 중동의 변방 민족인 쿠르드족 출신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작품을 통해 이를 피력해왔으며, 최근 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해 더욱 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그는 이란의 세계적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모흐센 마흐말바프, 양쪽의 작업환경을 모두 경험했지만, 민족의 현실을 반영한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시적인 영상에 담아 보여줌으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해 왔다. 이라크 전쟁 전후, 감독은 이라크 국경을 돌며 스스로의 눈을 믿지 못할 정도로 충격적인 현실을 목격하고, 이것을 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결국 카메라를 들게 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전쟁고아들은 실제로 전쟁 중 사고를 당해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며 날 것 그대로의 현실을 담고자 했던 감독의 고집으로 3개월에 걸친 캐스팅 과정을 통해 선발되었다. 비록 픽션이지만 현실을 뛰어넘을 정도로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압도족 리얼리티는 전세계 수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눈물로 적시게 했으며, 로테르담과 상파울로 영화제에서 관객상,산 세바스챤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 조가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 시놉시스 세상을 등지고 하늘을 꿈꾸는 아이들 이라크 국경지역의 쿠르디스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문에 사담 후세인의 핍박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답지 않은 리더십과 조숙함으로 또래 아이들의 인정을 받으며 살아가는 "위성"이라는 소년과 전쟁 속에서 팔을 잃은 소년 "헹고"가 있다. "위성"은 "헹고"의 여동생인 "아그린"을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지나, 그녀는 전쟁 중 받은 상처로 늘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위성"은 지뢰를 내다팔고 무기를 사두는 등,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나가면서 "아그린"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아그린은 그런 "위성"과 자기를 아껴주는 오빠 "헹고", 그리고 불쌍한 아들인 "리가"가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중 군인들에게 겁탈당하고 아이까지 낳은 악몽 때문에 늘 자살을 생각하는데.. ▶ Director 바흐만 고바디 "쿠르드족에 관한 이야기를 나만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이란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데뷔작으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써준 시나리오를 거절한 것도 그 때문이다." 1969년 이란 쿠르디스탄의 고원지대 베인에서 출생한 바흐만 고바디는 고등학교 졸업 후, 라디오와 TV 방송 일을 하던 중,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 단편영화제작에 뛰어들었다. 수도 테헤란의 영화학교에 진학하여 영화에 대한 꿈을 펼쳤고, 1995년부터 1999년 사이에 연출한 10여편의 단편들은 각종 영화제에 출품되어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란과 이라크의 국경지역에서 밀수품을 운반하는 쿠르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안개 속의 삶>은 클레르몽 페랑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작년 여름 국내 개봉했던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은 <안개 속의 삶>으로 인연을 맺었던 어린이들과 차가운 세상을 헤쳐가는 다섯 남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제 53회 깐느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비롯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바흐만 고바디는 쿠르드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작품을 통해 이를 피력해왔다, 이란영화의 양대산맥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모흐센 마흐말바프, 양쪽의 작업환경을 모두 경험했지만 바흐만 고바디의 영화는 민족적인 입지를 가진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1999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쿠드르 지역에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를 찍을 당시, 바흐만 고바디는 자신의 단편을 들고 찾아가 조감독이 되기를 자청했으나, 3개월간의 촬영을 끝냈을 때, 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스타일을 따르는 이란 영화의 유행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굳힌다. 진정한 쿠르드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길 원하던 그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평온하면서 아름답게 그려낸 마을에서 실제로 펼쳐치고 있는 비극적인 현실을 얘기하기로 결심했다. |
첫댓글 창수형 영화 잘봤어요(제가 실명을 말해 버렸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연휴네 그리고 지금도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보이지 않는 눈물 계속흐르고 있구요/오늘을살면서 내마음을 평화에 바칩니다.
바꿔야징.. 아뒤. 모든일 잘 풀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