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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1,355m)이 품고있는 이름도 독특한 산들. 대방산(423.5m). 벌뱅이산(480.1m). 갈매기산(663m). 쉰움산(오십정산五十井山683m)/ 강원 태백
산행일자; 2015년8월23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10.4km. 산행시간; 4시간10분
교통편; 서울 마운틴 클럽. 비용; 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제공비 포함)
산행코스: (내미로리-천은사 삼거리-)떡고개-국수재 능선 삼거리-대방산 정상-벌뱅이산 정상-갈매기산 정상-이정표 안부 삼거리-천은사골-쉰움산/두타산 주능선-쉰움산-주봉-천은사골-천은사-천은사 주차장
■백두대간 청옥산(1403m)에서 남쪽으로 갈린 지능선은 시종 1000m급 고도를 유지하면서 중봉산(1260.3m). 부항산(1258m). 넓덕동산(1237m)등을 일으키는 도상거리 약 15km의 능선으로써 중봉리 골지천에서 맥을 다한다.
그리고 청옥산(1403m))에서 약 3km 거리를 두고 이웃한 백두대간상 두타산(1355.7m)에서 동쪽으로 갈린 지능선은 산 이름이 독특한 갈매기산(663m)-벌뱅이산(480m) -대방산(423.5m)을 거쳐 국수재에서 잠시 고도를 낮추었다가 막판 적병산(185m)을 일으킨 뒤 오십천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2km의 능선이다.
■대방산(423.5m)은 흔히 동네뒤에 있을 법한 이름을 가진 산이다.
■벌뱅이산(480m) 은 정상이 펑퍼짐하다는데서 유래된 듯하고
■갈매기산(663m)은 산세가 갈매기가 날개를 편 모습과 같다는데서 유래된듯하다.
■쉰움산(오십정산五十井山683m)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內未老里)와 동해시 삼화동(三和洞)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꼭대기에 둥근 꼴의 크고 작은 우물 50여 개가 있어 쉰움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도 한다. 삼척의 명산 두타산(頭陀山:1,353m)의 북동쪽 3km 지점에 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깎아지른 듯한 천 길 벼랑과 빽빽한 소나무 숲, 곳곳에 자리잡은 너럭바위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주봉인 삼각점 왼쪽의 바위 표면에 둥글게 팬 크고 작은 우물들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술잔이나 사발만 한 것들까지 더하면 그 수를 헤아리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다.
쉰움산은 무속의 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산 곳곳에 자리잡은 돌탑과 제단만으로도 이 산이 유명한 기도처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산 아래에는 신라 경덕왕 때 창건한 고찰 천은사(天恩寺:사적 441)가 있다. 고려 때의 문신 이승휴(李承休)가《제왕운기》를 집필한 곳으로 더 유명한 절이다.
■천은사는 '동안거사' 이승휴가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우리 민족문화를 독자적으로 정리한 역사책인 《제왕운기》를 저술한곳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2015.8.23(일). 07;10 신논현역 6번출구 교보타워 앞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 고속 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백두대간 청옥산(1403m)에서 남쪽으로 갈린 지능선은 시종 1000m급 고도를 유지하면서 도상거리 약 15km의 능선으로써 중봉리 골지천에서 맥을 다하는데 그 능선상의 중봉산(1260.3m). 부항산(1258m). 넓덕동산(1237m)등은 오래전 한두번씩 답사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백두대간 청옥산과 이웃한(3km거리) 두타산(1355.7m)에서 동쪽으로 갈린 지능선상 산 이름이 독특한 갈매기산(663)-벌뱅이산(480)-대방산(423.5)이 미답이었는데 마침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상품으로 나왔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 합니다. 그런데 대방산(423.5m). 벌뱅이산(480.1m). 갈매기산(663m). 3개산의 산행은 거리가 좀 짧은 듯하여 오래전 기 답사한 적이 있는 두타산(頭陀山:1,353m)의 북동쪽 능선상 쉰움산(오십정산五十井山683m)을 개인적으로 연계산행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30여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내미로미 버스정류장이 있는 천은사 3거리에서 좌측 도로로 진입 떡고개에 11;15 도착 바로 산행시작 합니다.
참고로 대방산-벌뱅이산-갈매기산 산행기점은 내미로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천은사 삼거리. 삼거리에서 도로 따르다가 첫 번째 고개인 떡고개. 좀더 진행하다가 국수재 3곳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잘 발달된 등산로가 떡고개인 듯 싶습니다.
0km 0분[내미로리 버스정류장 위 떡고개](11;15)
똑고개 우측으로 잡초가 무성한 묵은 산판길로 이어진다. 게속 산판길 임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천은사 3거리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 좌향 길 없는 잡목구간을 치고 능선에 오르면 첨지이공 삼척김시 합장묘를 만나고 능선길은 좋아진다.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며 가야할 대방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 뒤로 웅장한 산세의 두타산도 멀리 조망이 되며, 갈밭등산능선 외에 죽방곡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면서 잠시 더 진행하니 우측 아래로 천은사 진입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쉰움산 , 그 우측으로는 솔모산 까지 조망이 된다.
산길은 어느순간 좌측 능선상으로 올라서더니,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는듯 하다가 어느새 가느다란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급경사길로 바뀐다. 한차례 바짝 치고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국수재 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한다. 평탄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능선분기 지점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작은 바위들이 무리지어 있는 능선을 거쳐 이내 봉긋한 대방산(423.5m)정상에 선다.[2.0km][40분]
2.0km 40분 [대방산](423.5m)(11;55)
아무런 표식없는 방향표시가 뚜렷한 삼각점과 서울마운틴 클럽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그리고 몇장의 선답자님들의 표지가 걸려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능선길을 이어간다. 안부로 살짝 내려선후 완만한 참나무숲길을 거쳐 잠시 오르면 썩어서 밑둥치만 남은 고사목봉(약382m)으로 올라서고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우람한 노송들이 간간히 보인다. 평탄한 참나무 숲길을 거쳐 잠시 더 진행하니 주변 조망이 트이며 전면으로 두타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 잠시후 미끈하게 뻗은 미인송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약간 휘어지며 진행 한다. 바위와 어우러진 노송들. 좌측으로는 수백길 낭떠러지인 칼날 능선이다.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잠시 펼쳐지면서 갈밭등산능선, 대간길, 육백지맥, 근산 등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고사목 지대가 끝나면서 잡목숲을 헤치고 오르면 호젓한 송림숲 이름답게 펑퍼짐한 능산상 암봉위에 노송 몇그루가 자리 잡고 있는 벌뱅이산 (480.1m)정상에 올라선다.[1.0km][25분]
3.0km 65분 [벌뱅이산 ](480.1m)(12;20)
서울마운틴 클럽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삼각점은 없다.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고사목이 눈에 많이 띄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가야 할 갈매기산 정상부가 멀지 않은곳에 우뚝 솟아있다.
노송과 바위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이 벌뱅이산이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준다. 다시 참나무숲으로 바뀐 능선길을 따르면 돌로 쌓은 참호도 나오고 무명 묘역도 한차례 통과한다. 서서히 가팔라 지는 능선길을 한동안 고도를 높여 오르면 벌뱅이산에서 30여분만에 삼각점이 있는 갈매기산 정상(656.4m)이다.[1.2km][30분]
4.2km 95분[갈매기산] 정상(663m)(12;50)
‘연수봉’이라고도한다. 삼각점과 서울마운틴 클럽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든다. 4 분여 만에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우측길은 아름다운 암릉으로 연결되는 천은사방향 하산길이다.
대부분의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들은 이길을 따라 하산하고 쉰음산을 가기위한 10여명의 대원들은 능선길 따라 오름길 올라서니 (13;15) 이정표(두타산 2.6Km/대방골 2.1Km) 서있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좋아진 등산로 따라 능선길 안부에 내려선후 더 올라가면 봉 직전에 이정표 서있는 우측 천은사골(좌남골)로의 갈림길을 만난다.[1.5km][35분]
5.7km 130분[이정표4거리](13;25)
이정표(등산로아님/두타산2.2km/대방골2.5km/진행해 온 능선은 아무런 표시가 없음)서있는 4거리다. 이정표상 ‘등산로 아님’ 방향 내림길이 천은사골(좌남골)로하여 쉰음산을 가는 길이다. 천은사 하산길로도 가장 편한 길이된다.
우향‘등산로아님’이정표 방향 길은 잘 발달된 등산로다. 왜? 등산로를 등산로 아님이라 표시하였는지 그연유를 모르겠다. 편안하게 내려선다. 천은사골에서 우측 길은 천은사로 내려사는 게곡길이고 직진 능선에 붙는다. 몇발자욱 오르면 좋은길이 나타난다. 오름길로 이어 간다. 고된 오름길이 끝나고 우측으로 능선에 붙는다.[1.6km][35분]
7.3km 165분 [쉰움분맥상 2기돌탑](14;00)
이정표(두타산/쉰음산/천은사) 서있고 2기의 돌탑이 서있다. 우향 편안한 능선길 이어 간다.(14;08) 이정표(두타산정상3km/천은사2.1km) 만나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진행하면 바위 표면에 둥글게 팬 크고 작은 우물들 50개의 우물이 있는 쉰움산(오십정산五十井山683m)이다.[0.3km][10분]
7.6km 175분 [쉰움산](오십정산五十井山683m)(14;10~15)
2004년 2월 삼척시청 척주산악회에서 세운 五十井山정상석이 서있다. 산 꼭대기에 둥근 꼴의 크고 작은 우물 50여 개가 있어 쉰움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도 한다. 삼척의 명산 두타산(頭陀山:1,353m)의 북동쪽 3km 지점에 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깎아지른 듯한 천 길 벼랑과 빽빽한 소나무 숲, 곳곳에 자리잡은 너럭바위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조망즐기고 우측 높게 솟은 오십정산五十井山683m 주봉을 향해 바위를 우회하여 내려 간다.(14;20)천은사 갈림 이정표(두타산/쉰음산/천은사)를 만난다. 좋은 우회길이 주봉을 오르지 않고 계속 우회하기에 적당한 곳에서 좌향 오름길 올라 삼각점이 있는 쉰음산 주봉에 선다.[0.3km][20분]
7.9km 195분 [쉰음산주봉](14;30)
주봉을 오름길은 찾는이가 없는지 희미하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한현우님의 작은 쉰음산 비닐코팅판이 걸려있다. 천은사 갈림 이정표(두타산/쉰음산/천은사)로 Back하여 천은사방향 하산길에 든다.
(14;45)이정표(두타산3.5km/천은사1.6km)만나고 (14;50)무당들의 기도터 바위를 구경한다. 그리고 천은사골(좌남골)의 등로로 내려선다. 상수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차단로프와 녹색 철책펜스 따라 울퉁불퉁한 계곡길을 내려온다. (15;05)건계곡에 걸쳐진 아치형 다리를 건너 급수용 파이프 라인이 설치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니 이정표(천은사0.1km/두타산5km)이 서있는 목책교앞 삼거리다. 좌측으로 들어가 참으로 오랜만에 천은사 경내로 들어서니 감회가 깊다.
경내를 돌아본후 천은사를 빠져 나와 해탈교(解脫橋)를 지나고 두타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서있는 천은사 경내를 거치지 않고오르는 등산로 들머리다. 세월의 연륜이 묻어나는 노거수들이 여기저기 많다. 불이교(不二橋)를 건너가니 두타산 천은사 중창 공덕비다. 이어서 "두타산 천은사" 현판이 걸린 일주문이 나오고 동안거사 이승휴 상징 조형물도 나온다.
잠시후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는 천은사 주차장에 닿으며 산행 종료한다.[2.5km][55분]
10.4km 250분[천은사주차장](15;25)
기다리는 차안에서 옷보따리 꺼내 씻을 곳을 찾습니다. 동해안은 가뭄이 심해 1000m급 산 두타산에서 흘러내리는 천은사골 계곡에 물이 없습니다. 음식점 수돗물도 나오다 맙니다. 계곡암반에서 솟아난 웅덩이에서 (온천탕 입니다)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예약 제공하는 주차장 옆 식당에서 순두부백반으로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병맥주 사서 테이블 메이트끼리 건배합니다.
17;30 천은사 주차장을 출발 고속도로 조금 막히고 21;10 신논현역 도착 깐부치킨 집에서 치맥으로 뒷풀이하고 9호선으로 23;00 귀가 합니다.
11;15 떡고개에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산판길 따르다가 우측 능선으로 개척길 오르면 만나는 첨지이공과 삼척김씨합장묘입니다
11;55 대방산 정상 삼각점입니다.
11;55 대방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처서날인데도 많이 덥습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풍광
풍광
12;20 벌뱅이산 정상표지판입니다.
12;20 벌뱅이산 인증사진 입니다.
가야할 갈매기산 모습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12;50 갈매기산 정상 삼각점으로 오인할 돌기둥입니다.
12;50 갈매기산정상 삼각점입니다.
갈매기산 정상 표지판입니다.
12;50 갈매기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송림숲 능선길이 오지냄새가 물씬납니다. 4분만에 산악회 하산코스는 우측 허리길 하산길로 이어지고 쉰움산길은 능선길 이어 갑니다.
풍광
13;15 이정표(두타산정상2.6km/대방골2.1km)입니다. 좌측대방골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만나면 길이 좋아집니다.
두타산이 조망됩니다.
13;25 능선 4거리 이정표(우향; 등산로 아님/직진;두타산2.5/ 좌향;대방골2.5km/지나온 갈매기산방향 아무런표시없음)입니다. '등산로아님' 방향이 천은사 하산길로도 가장 좋고 쉰움산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중요한 이정표에 왜 "등산로아님"이란 표시를 한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등산로는 잘 발달 되어 있습니다.
14;00 쉰움산 능선에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표(두타산/쉰움산/천은사)입니다.
그리고 2기의 돌탑입니다.
쉰움산 직전 아름다운 풍광을 만납니다.
인증입니다.
풍광
풍광
쉰움산 풍광
14;08 이정표(두타산정상3km/천은사2.1km) 입니다.
14;10 쉰음산 오십정 모습입니다.
쉰음산 오십정과 쉰음산 주봉 모습입니다.
쉰움산 풍광
조망
풍광
14;10 오십정산 정상석입니다.
정상석 이면 모습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암릉길로 내려가는 것이 쉽지 않아 back우회하여 진행합니다.
두타산 입니다.
암릉 우회길 입니다.
14;20 천은사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쉰움산 주봉 다녀와 천은사방향 하산길로 들것입니다.
14;30 쉰움산 주봉 삼각점입니다.
14;30 쉰움산 주봉 한현우님 정상표지판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하산길에 만난 이정표입니다.
조망
돌탑군
조망
조망
무당들의 기도터
기도터
이정표입니다.
14;50 아치형 다리
15;05 이정표 입니다.
15;10 천은사입 니다.
천은사 돌탑
보호수
노거수
공덕비
15;20 천은사 일주문
등산지도
등산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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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 삼화사에서 청옥산, 고적대로 하산하였는데,
아직도 쉰움산을 못 가봤습니다
하여 지난번 쉰움산으로 올라 삼화사로 하산을 하려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삼화사에서 천은사 가는 교통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천은사에서 혼자서 원점회귀를 하는 좋은 코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