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일까? >
지방에 살던 어떤 사람이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찾았는데 동네에 교회가 너무 많아 어느 교회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뜩 생각이 난 것이 동네 미장원이었습니다. 동네 미장원에 가서 “좋은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친절하게 한 교회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 사람이 물었습니다. “동네에 많은 교회가 있는데, 왜 그 교회를 추천하신 것입니까? 혹시 그 교회에 다니십니까?” 그랬더니, 미장원 주인의 말이 ‘자신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를 추천하는 이유는 그 교회 성도들이 다른 교회 성도들과는 다르기 때문이다’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 성도들은 미장원에 수다를 떨면서 목사님과 성도의 흉을 보고, 세상 사람들과 같이 할 것을 다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 교회 성도들은 항상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교회 자랑을 하더랍니다. 하도 목사님 자랑을 하는 바람에 자신도 언젠가 교회에 가게 되면, 그 교회에 가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그 교회에 등록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교회를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는 우리들이 교회 안에서의 생활도 중요하지만,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이사를 와서 교회를 찾기 위해 동네 사람들에게 “어떤 교회가 좋으냐?” 물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제자교회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동네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 입니다. 교회에서도 잘하는 것도 좋지만, 동네에서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좋은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이 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