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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4동 동대표입니다. 지웰시티 1차 비상대책 위원회 결성에 대한 글을 찬성하며 다음과 같이 제 의견을
전달합니다.
1. 네트워크 장비 철거로 인한 입주민 불편 조속히 해결 요망
네트워크 장비 철거의 원인은 LG 유플러스측에 입주자 대표 회장이 결제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입니다.
입주자 대표회장은 결제하면 불법이 되기 때문에 못한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시청 감사에서 밝혀졌듯이
장기수선 충당금에서 나가서는 안되는 돈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시간이 늦어진
것입니다. 전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장기수선충당금으로 한 의결을 다시 뒤집기 위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관리소장이 불법선거니 뭐니 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을 도와주지 않고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성되지 못해서 이렇게 늦어진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번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을 통해 합법적
으로 LG유플러스측에 돈을 지불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관리소장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LG유플러스에 협조를 요청하여 원활한 아파트 관리가 되도록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LG 에서 조치를 취하자 "그것 봐라, 고소하다" 는 듯이 이 상황을 즐기고 있습니다. 2월 11일
이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서 입주자 대표들이 모여서 상황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나 불가능하였습니다. 관리 소장은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나자빠지고 동대표들이 상황 파악을 위해 장비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면 경비들은 관리
소장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렸다고 문을 가로막고 못들어가게 합니다.
입주민들 불편을 빨리 해소하겠다는 욕심에 경비들을 밀쳐내고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경비들이 심하게 가로막으며
동대표 회장과 경비가 같이 넘어지면서 부상당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그런일이 일어난 후에 관리소장은 동대표
회장에게 깡패냐고 비아냥 거리는 문자도 보냈습니다. 하는 모습을 보면 관리소장은 우리아파트를 맡고 있는게
아니라 다른 아파트 관리를 맡고 있는 사람 같습니다.
제가 동대표가 된 이유는 이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사실 이 공사는 할 필요가 없는 공사였습니다. 할 필요가 없는
공사를 하고 관리비에서 돈이 지출되면 입주민들이 따질 수 있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모르게 장기수선충당금에서
돈이 나가도록 한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임 동대표중에 한분이 이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입주자대표회장의 독선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
어쩔 수 없이 문제는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관리소장의 노력이 있어야 되는데
불행하게도 현 관리소장은 그런 노력을 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방해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 궐기대회를 통해 입주민
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성실히 관리비를 납부하는 입주민들이 불편해지지 않도록 누구의 잘못인지 명백히
밝혀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감시를 잘해야 하겠습니다.
2. 선관위원과 보조원 수당에 대하여
불법선거로 생각하는 관리소장 때문에 선거관리위원들은 궐석자리인 104동 동대표를 뽑기위해 관리사무소의 도움
없이 많은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는 투표함의 도난 까지 걱정을 했지요(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꽤 걸립
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급여에는 선거관리업무에 대한 보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만약 다른 아파트처럼 관리
사무소에서 정상적인 선거관리 업무를 협조해 주었다면 상기와 같은 선거관리위원들에 대한 비용은 훨씬 줄어들었을
겁니다. 즉 관리사무소에서 일을 하지 않아서 그만큼 입주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 겁니다. 그러니 입주민들이 궐기해서
관리사무소의 방임을 따져야겠지요.
3. 관리소 직원 임금 체불에 대하여.
관리사무소장은 2017년도 사업계획서및 비용 추계서를 작성하여 입주자 대표회의에 제출할 의무가 있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이것을 검토하여 입주민들의 비용이 적정하게 지출되도록 관리를 합니다. 그런 절차가 있는데 지금 2월
중순이 되었어도 그것을 관리 소장이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리소 직원의 급여 인상이 입주민들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관리사무소장의 말한마디로 결정이 되는 것이 정상입니까?
그래서 일단 기본급만 주도록 하고 급여 인상분이나 수당 등은 관리사무소장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에 지불하도록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의결하였습니다. 이것이 그토록 잘못된 것입니까? (관리사무소 직원은 신영에셋 직원이므로
우리가 돈을 주지 않아도 신영에서 돈을 줍니다. 절차를 생략하고 급박하게 돈을 주어야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4. 자치관리 변경에 대한 공청회 문제
자치관리든 위탁관리든 각 제도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지난번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많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대표회의에서도 처음에는 위탁관리와 자치관리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50%씩 나왔습니다만 현재
신영에셋이 위탁 관리를 하면서 입주민들에게 민폐를 많이 끼쳐 그 영향으로 자치관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방청회에 참석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인터넷에서 금방 장단점에 대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의 문제이고 우리 아파트에 무엇이 더 적당하냐의 문제입니다. 입주민들은 소신껏 투표하시면 됩니다. 찬성을
하시면 좋지만 반대를 하신다고 해도 그 자체로 소중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5. 입주자 대표의 수당문제
제가 입주자 대표가 되고난 후에 참석비를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는 1회, 그외 참석비를 받을 수 없는 비공식적인
자리는 4회 참석하였고 참석할 때마다 기본적으로 3시간 이상씩 시간이 소모 되었습니다. 직장이 있는 사람이 봉사하겠
다는 마음만으로는 쉽게 동대표를 할 상황이 아닙니다.
해임된 동대표들은 주민들이 해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다시 동대표가 되려고 소송까지 했을 까 생각하면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돈도 안되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인데 그만두라면 얼씨구 좋다고 할 것 같은데요. 관리
소장은 창피해서 명예회복하려고 한다고 하던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 같으면 창피해서 다시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동대표 회의를 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계약서 등을 살펴보면 안개가 거치는 느낌입니다. 왜 그렇게 죽기살기로 동대표가 다시 되려고 했을 까를 알게 됩니다. 차라리 몰라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면 마음이라도
편하겠습니다.
궐기대회를 통해서 이런 사항들을 입주민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동대표 수당은 정식 모임에 참석해야만 5만원을 받을 수 있고 50만원 인상은 결정되지도 않았으며 인상을
결정하는 회의조차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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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막생 님의 글을 잘보았습니다.
3기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원으로서 참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유플러스 인터넷 관련 난리와 관련하여 한말씀 드립니다.
1. "비상대책위원회"이기보다는 "진상조사위원회"이어야 합니다.
원인도 모르면서 대책이 없습니다.
2.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축은 3기 입주자대표회의어어야 합니다.
별도의 비선조직이 활동하는 것은 법률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3. 비상대책위원회 관련 공고에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집중공격하는 바,
비상대책위원회를 주도하려는 세력의 특정한 목적에 대하여 주시하고 있음울 알립니다.
제목이 비대위 찬성 글이라서 또 동대표 잘 못 뽑았나 했습니다. 이런 객관적 사실을 많은 입주민은 잘 몰라요. 어어지러운 상황을 정확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며 계속 지지 합니다.
제목 보고 깜놀 했네요.
긴글 읽기 싫어 하시는분들은 오해 할수도 있겠는데요.ㅋㅋ
엘베에 붙은 글들보면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일들이 입주민 모두가알고 있지 못합니다.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될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셔서 충분히 납득이 가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막생님이 우리동 동대표를 맡아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응원 합니다^^
요즈음 쓰레기 치우시는 동대표님들 노력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광장쪽에서 이뤄지는 서명은 자치운영이냐 위탁운영이냐의 차이인가요? 무작정 내용도 설명도 듣지 못하고 거기 계신 아주머니 손에 이끌려 자치관리 동의 서명을 하고 왔어요..동대표님 글을 읽으니 조금은 정리가 되는데 여전히 복잡하네요 지금 어수선한 나라의 모습과 비슷해 씁쓸합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사익을 취한 사람은 벌을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