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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분경도-동계 |
사계분경도-추계 |
사계분경도-하계 |
사계분경도-춘계 |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전해 오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보물 633호로 지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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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의 구운몽도 |
병풍은 실용성과 예(禮)를 차리는데 매우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실용성측면에서는 겨울철에는 문에 바른 종이 사이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아 실내를 보온하는데 적절하게 사용되었고 禮에 따라서는 사람이 태어나서 평생을 거치는 과정에서 치러야 하는 주요 행사(혼례, 상례, 제례, 길례) 는 물론 의전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반드시 사용될 정도로 개인과 집단, 공공의 장소와 행사에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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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초충도 의 일부 병풍은 8폭으로 되어있고 부산 동아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액자나 가리개로 사용된다. 이 사진은 부산 예전원에서 재현한 것이다. 신사임당의 초충도 자수는 그림을 자수로 재도안하여 구성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약간씩 원본의 그림과 다른 뉘앙스를 가질 수 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 진품은 명품란 1번을 참조하시길. (자료원 : 김나미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전 도록-부산박물관) |
최근에는 우리가 가장 자수병풍을 접하기 쉬운 곳은 거의 예식장의 폐백실이 아닌가 싶다. 텔레비전 등에서는 자수나 그림 병풍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으며 진품명품과 같은 프로에서도 자수보다는 회화, 글씨 등으로 가끔씩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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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8첩 자수병풍 매우 사실적이고 아름답게 수놓아졌다. |
자수병풍은 이제는 실용성을 넘어 자수작가의 독창적인 조형성과 회화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자수병풍은 아무리 간단한 소품이라 하더라도 전문작가가 한 달여간 이상을 작업을 해야 완성되는 것으로 작품성으로 예술성을 더욱 강조해야하는 상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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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도 매우 화려하다. |
자수병풍은 주제와 재료에 따라 두첩짜리 가리개에서 네첩, 여섯첩, 여덟첩, 열첩, 열두첩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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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기명도 매우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였다. |
십장생도 매우 추상적으로 형상화하였다. |
자수 병풍은 그림의 종류와 주제에 따라 화조도와 초충도, 경직도, 사계분경도, 구운몽도, 십장생도와 일월도, 송학도, 백동자도, 종정도, 문방기명도, 효제도, 길상도, 어락도, 백수백복도, 곽분양향락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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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도 |
곽분양 향락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
그 중 초충도로는 본 인터넷 홈페이지 명품란의 1번인 조선시대의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가장 유명하며 사계분경도는 자수로서는 매우 오래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보물로 지정되어있다.
그 외에 일월도나 십장생도, 송학도 등은 우리 주변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그림이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보다 현대적인 기법의 자수병풍이 작업되고 있다.
우리들이 우리 문화를 아낀다면 사랑방에 주인의 문화 수준에 맞는 병풍 한 점이 더욱 운치가 있고 격을 높여 줄 것이다.
(자료원 : 한동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규방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