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빌딩숲에서 울던
여름매미의 발악이 수그려 드는 밤입니다요
아! 고~는 아직도 매미의 수런 그리는 소리 땜에 잠 들기 힘드시다꼬......
할 수 없지요
귀를 틀어 막는 수 밖에
.......
어쨓던 매미소리도 잠잠 해지고
벌어지지 않을 것 같던 밤송이도 그냥 쩌~억 벌어지고
나는 어디로 가고 싶을 뿐이고.........
ㅎㅎㅎㅎ
이번주 토욜날은
이병관 샘 듬직한 사위 보는 날이지요? ㅎㅎㅎ
얼마나 좋을까요.........
문협회원님들 그날 마니 마니 봅시다요 ^^*
요날은
ㅎㅎㅎ
저는 회사 가는 날이지만
회사 식단을 보니까 고기나오는 날이 아니라서 그냥 회사는 쉬고.......
(고기 나오는 날은 절대로 휴가를 내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지고 여지껏 다니고 있슴)
그래서 그냥 헤어지기는 그렇고........해서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신 문협회원님들중, 시간 되시는 분들의 뒤풀이 장소를
가을이 한참 익어가고 있는 시골 마을 주촌의 <가인정>으로 정했습니다
가인정은 잘 아시겠지만 박경용선생님의 개인 사저로 선생님의 작품 산실이기도 합니다만
기꺼이 문협 회원이 온다면 통체로 내어 주신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계셔서 이곳에서 하룻밤을 유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준비 관계로
결혼식에 참석 하시는 분들은 다 가시는 것으로 하면 좋겠고
혹시 낮에 바빠서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는 가인정으로 바로 오셔도 무방하겠습니다
^^*
(요건 순전히 가마솥에 끌여 먹을 음식 준비 땜에)
프로그램은 <가인정> 대모와 협의를 해야 하겠지만, 대충
1. 시낭송(오는 사람 개인 준비)
2. 시노래패 찬조출연 공연(즉석 공연단 조합)
3. 각자 가지고 온 재주 풀기
4. 알 잘 낳고 잘 우는 촌닭 서리 해서 먹기
5. 가을밤 달빛에 익어가는 해금선율 풀어 말리기
6. 기타 등등 밤 새도록(집에 가는 거 엄끼)
*위의 사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사정없이 바뀔 수도 있슴
첫댓글 아고......어이할까나...김선생님...하필 그날 이리 멋진 장소를...ㅎ 전 그날 남편이 대신 축하를 하고...전 연이은 집안 행사에 마음만 가인정으로 향합니다.^^ 언제나 멋진 우리 문협 선생님들...건강하소서.^^ 특히 우리 김용권선생님...하얀색 티셔츠에 멋진 포즈가 무슨 스타닮게 나왔죠? ㅎ 아부아닙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