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남쪽나라 캠핑장까지 내려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않겠나.
인근에 있는 곡성 기차마을에 들러본다.
캠핑장에서 약 20분 거리....
섬진강변을 끼고 달리는 추억의 기차여행....
우리네는 대학시절 MT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비둘기, 통일호, 무궁화열차의 추억을,,,,.주는데....
어린 자식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 기차를 탈런지....토마스 기관차???
암튼 아이들은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과 다름없는 흥미를 보인다...
그에 비해 이용료는 너무 비싸더라...어2, 아2 왕복이용료 22,000원,
함께 즐겨본다.
곡성 기차마을에 가기위해 도착한 가정역....
우리가 승차한 차량은 1호실....무궁화 객실을 옮겨 놓았다는군...
애들이 알까???
가는 길에 보이는레이바이크 타는 곳.....
길게 늘어서 있는 레일바이크가 한가로워 보인다.
근데 날씨탓에 선뜻 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군....ㅎ
차장밖으로 보이는 풍경....
오른쪽은 섬진강변...왼쪽으로는 옹기종기 모인 마을과 산자락....좋으네,...
드디어 도착한 기차마을에서 한컷....
KTX가 달리는 이시절에 느릿함의 미학을 알려주기엔 이보다 좋을 수 가 없는 기차마을
한가로움과 넉넉함을 이녀석들이 알았으면 좋을텐데.....
이제 어디로 간다???
다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까지 여유시간은 고작 30분...
그래서 선택한 것은 기차마을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4인용 레일바이크...
이용료는 7천원....
열심히 달렸다... 시간에 쫒겨....힘겨운 페달질...ㅎㅎ
레일바이크 타고 달리던 길에 풍경이 좋아 한컷....
생각보다 좋네....흠...
앞에서 여유부리는 큰녀석 호성이도 한컷....
이때가 좋을때다...마음껏 즐겨라...
레일바이크 여행을 마치고 나니 아직도 10여분의 여유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기념사진 촬영이나....
의왕 철도 박물관에서 많이 본 탓인지 아이들이 익숙해 한다.
사진 2호...왜그리 심각하니...??
레일바이크 홍보플래카드 앞에서 기념사진...
보시다시피 레일바이크 이용료도 4인기준 22,000원 착한 가격은 아닌듯...
약 10년 족히 넘은 밀짚모자....
큰아들 녀석이 쓰니 멕시코 모자같다..
도데체 무엇이 마음을 상했는지.... 자못 심각한데...어쩌나...
기차마을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가정역에서 공중부양 샷....
흠...실패했네....
2차시도 역시 실패....이런...
그래도 아쉬운지 아빠에게 무언의 시위를 하는 두녀석들....
그래도 안된다....아빠가 힘들다....
마지막으로 섬진강 기차마을 안내도 한장..올린다.
가정역에 도착해서 보니 있더군,...
정말 오랬만에 우리 가족만이 조촐하게 함께한 캠핑을 마무리한다.
이어서 경상도로 옮겨가려는데 안지기께서 처가로 가잔다....
처가는 청주인데....그럼 어쩌나...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장거리 캠핑을 즐기고 싶었는데....
가까히 사내리나 밤별로 가볼까나 어쩔까나...
첫댓글 멋진곳에 갔다 오셨군요. 저도 섬진강에 한번 가고 싶은데..... 가족들과 조용한 캠핑. 정말 멋지죠.......이번 정캠에 볼 수 있을런지요....
평소 가기 쉽지 않은 곳인데 명절연휴에 별다른 일도 없고 해서....ㅎㅎ
정캠 준비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시는 행복한 시간 흐믓한 미소 지으며 잘 보고 갑니다. 더욱 행복한 가정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쁘게 보아 주셨다니 고맙습니다....ㅎㅎ
안가본사이에 레일바이크도 생기고 좋은내용감사해요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어른들에게는 젊은날의 추억을.....ㅎㅎ
와우.~ 나의 고향 곡성이네.
아하~~그러시구나...
잘 보고 왔습니다.
허락없이 방문해서 죄송....ㅎㅎㅎ
형님 허벅지가 꿀벅지 된건 아닌지요 부러워용 아들래미 잘생겼네요 울 아들보단 2%떨어지긴 하지만 이크튀3=3=3=3
한번 밟아 보시길....그날 오후 그냥 쓰러졌다우....ㅎㅎ
그래서 저를 아버지로 만든 안지기가 미워용 누구땜에 그래야 하는지
좋은동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