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수산물산지거점
유통센터가 오는 28일 준공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항 청호동부두에 국도비등 총 180억원을 투입해 지난 2103년 12월 착공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FPC)가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는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2만5450㎡ 부지에 3개동 7354㎡규모로 건립됐으며 A동 1층은 실내 위판장, 활어보관·판매장, 2층은 외식사업, 판매점이 들어서고 B동 1층은 가공시설(HACCP), 2층은 견학로, 3층은 사무실이 배치돼 있다.
이에 따라 속초수협(조합장 김재기)은 1962년도 발족한 이후 50년만에 중앙동에서 청호동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로 이전하게 된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직접 가공, 포장, 규격화해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유통시설로 생산자 단체가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담하는 원스톱
유통시스템을 구축, 어업인의 실질적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 수산물 가공(HACCP)공정을 직접 볼수 있는 견학로가 있어 외식
문화공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 69명을 신규로 채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 준공으로 열악한 유통기반시설이 개선돼 운영체계가 안정되는 2018년부터는 어업인 연매출이 1000억원 이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속초/송원호 azoqu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