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농협케미컬 ‘카브리오에이’, 팜한농 ‘매카니’, 경농 ‘벨리스에스’.
살포와 동시에 빠르게 흡수
◆농협케미컬 <카브리오에이>입상수화제=버섯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종합살균제다. 약제 살포와 동시에 작물 체내로 빠르게 흡수되고 작물 표피층에 강하게 부착돼 약효가 길다. 식물체 내 침투이행성이 좋아 장마철에 쓰기 적합하고, 잎 표면부터 직접 약제가 닿지 않는 잎 뒷면까지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사과·포도·수박·인삼 등의 탄저병에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예방·치료효과 모두 있어
◆팜한농 <매카니>유현탁제=장마철 국지적 폭우에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현된다. 예방과 치료 효과가 동시에 있으며, 유제의 장점인 침투이행성과 액상수화제의 장점인 약제 부착력 증진이란 특성을 모두 갖고 있어 제형 특성상 방제 효과가 좋다.
치료 전문 원예용 종합 살균제
◆경농 <벨리스에스>액상수화제=치료 전문 원예용 종합 살균제다. 피라클로스트로빈과 보스칼리드의 혼합제로, 두 성분의 작용기작이 다른 만큼 내성이 있는 병해에도 효과가 좋다. 원예작물 탄저병을 비롯해 오이흰가루병·마늘흑색썩음균핵병 등 각종 병해를 종합적으로 방제하며 필요에 따라 제형이 과립 형태인 <벨리스플러스>입상수화제를 사용해도 된다.
뿌리는 즉시 병원균 활동 중단
◆SG한국삼공 <프로키온>액상수화제=뿌리는 즉시 잎 표면의 병원균 활동을 멈추게 한다. 발아한 포자를 방제하는 예방 효과와 감염균의 포자형성·생장을 멈추게 하는 치료 효과를 겸비하고 있다. 내우성이 뛰어나 장마기에도 뿌릴 수 있고, 최근 농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스트로빌루린계 약제다.
침투이행성·내우성 강해
◆동방아그로 <캐스팅>액상수화제=살포 후 잎 전면에 약효가 퍼지고, 잎 표면에 몇주간 약 성분이 묻어 있어 약효가 장기간 지속된다. 침투이행성이 있어 작물 곳곳에서 약효가 발현된다. 증기압과 물 용해도가 낮아 내우성이 강하기 때문에 뿌린 뒤 비가 와도 약 성분이 쉽게 녹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수확 3일전까지도 사용 가능
◆신젠타코리아 <오티바>액상수화제=고추 탄저병뿐만 아니라 역병·흰가루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종합살균제다.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작물에 작용한다. 물관을 타고 새잎으로 이동해 작물에서 재분배되는 만큼 잎 뒷면의 병해까지 방제한다. 수확 3일 전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록작물 잔류문제 거의 없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프린트>액상수화제=일반 보호 살균제와 달리 밀랍층에 침투해 있거나 강하게 결합해 비가 와도 잘 씻기지 않는다. 작업자에 대한 안전성이 높고 등록작물에 대한 잔류 문제가 거의 없으며 토양과 수중에서 빠르게 분해돼 종합적 병해충관리(IPM) 경영에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