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날~!
광주에 있는 후배가 인사하러 온다고 해서 저녁 9시에 사무실에 만나
저녁을 먹으러 순창읍내로 ㄱㄱ
이야기 나누다가 11시쯤 도착했는데, 역시 시골이라..
문 연곳이 없어서 한참 끝에 골목길에서 찾아낸곳.
[구어바] 생선구이 전문점 입니다. 영빈관 앞에 있는 골목길에서 쭉 들어오면 있습니다.
식사도 되고, 포차형식으로도 운영하는듯 합니다.
생선구이를 먹을려고 했으나, 사장님께서 짜글이라는 메뉴를 추천 하시길래
어떤 메뉴인가 하고 시켜봤습니다.
고동 ? 맞죠? 짭짤하면서 다슬기보다 빼먹기도 좋고..
기본 반찬이 부실하나, 맛은 좋았습니다. 다만 매실장아찌는 좀 에러였어요.
짜글이? 혹시 제육볶음 같은건가요? 이렇게 물어봤을때,
사장님께서 맞다고 하셨는데..이건 김치찌개인것 같은데..급 실망~~우울~~
한 입 먹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전주나, 광주로 갈까? 고민하던 차에..
건더기를 하나씩 체크. 돼지고기, 두부, 파, 고추, 감자
대접에 떠서 먹어봤습니다. 급 화색~~급 흐믓~~
오묘한 맛이 납니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고추장? 김치? 어떤 찌개맛인지..하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두부도 괜찮고,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감자도 아주 맛있습니다.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하고 소주 안주로도 괜찮을듯 합니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지만 100점만점에 95점이상을 주어도 괜찮을듯한 맛이었습니다.
1년 매출 50억인 사장 후배넘을 데리고 가기에는 좀 미안했지만
후배도 맛있다면서 좋아하더군요.
당분간 순창읍내에 나갈 일이 있다면 짬뽕보다 짜글이를 더욱 많이 먹을것 같아요.
첫댓글 고추장찌개랑 김치찌개 중간 맛정도인가보ㅏ요....ㅋ 먹어보그싶네효...
김치찌개라고 하기에는 김치가 하나도 읍구요. 암튼 신비롭고 오묘한맛이에요. 듁음이에요~~
ㅎㅎ그래도 보기보다 맛이 좋으셨다니 기분 좋았을 것 같아요,ㅎㅎㅎ
급실망에서 급화색으로...완죤 명품 ㅋㅋㅋ
매은 돼지갈비에 소주가 땡기네요 ...
짜글이 하나 시키면 소맥이 그냥 술술 넘어갈것같아요~~
소맥은 아무때나 먹어도 맛나죠 ㅎㅎ
먹어보고 싶군요
영빈관 앞이라구요 어딘지 알것같다는...잘 기억해뒀다가 담에 가면 먹어봐야 겠어요...전 생선구이를 드신줄 알았는데 짜글이라구요짜글이찌개 전주에서도 봤는데 맛있었다니 다행이네요...꼭 먹어볼께요...
딱보기에는 김치찌게인데 오묘한 맛이 궁금하군요~
호 이거 궁금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