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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잠비크 농기계 시장, 맞춤형으로 공략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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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2-16 | 국가 | 모잠비크 | 작성자 | 김수형(마푸투무역관) | ||||||||||||||||||||||||||||||||||||||||||||||||||||||||||||||||
모잠비크 농기계 시장, 맞춤형으로 공략 필요 - 모잠비크 정부가 대형농기계 시장 트렌드 주도 - - 중소규모 농가 위한 소형기계 시장 공략 가능 -
□ 모잠비크 농기계 시장 개요
○ 모잠비크 농기계 수입시장은 2010년 이후 4년간 전반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다 2014년 이후에 다소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음. - 모잠비크는 농기계의 자국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수입규모를 시장규모로 볼 수 있음. - ‘14년 7966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트랙터는 30% 이상이 남아공으로부터 수입됐으며, 그 외 중국(17%), 미국(10%), 영국(10%) 등이 주요 수입국임. - 아직까지 모잠비크에서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규모의 농가는 많지 않으며, 모잠비크 정부 및 미국 USAID, 일본 JICA 등이 각종 프로젝트를 통한 농기계 구입 및 보급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모잠비크 농기계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원: TRADEMAP
○ 농기계 시장 전망 - 농업은 모잠비크 인구의 80% 이상이 종사하며, 전체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모잠비크 정부는 2015~2019 5개년 계획을 통해 농업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함. - ‘15년 가뭄과 홍수 등의 기후 재앙 및 국내 내수 경기 침체로 농기계 수입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예측되나, 기후 및 경기 조건에 따라 회복될 전망임. - 올해 초, 2월 모잠비크 정부가 브라질 정부의 유상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트랙터 430대 구입을 포함한 7140만 달러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음. - 이번 프로젝트는 트랙터 유지 보수를 위한 전문가 육성, 모잠비크 내 수리시설 구축 및 부품 조달까지 계획하고 있어, 기존 프로젝트에서 지적되고 있던 유지 보수의 문제점 개선을 시도 - 정부는 농기계 보급과 함께 모잠비크 정부는 집단농장 운영을 권장하고 있으며, 추후 경운기, 탈곡기 등 기계의 보급도 확대할 예정임. - 모잠비크의 농기계 시장에서 가격은 가장 민감한 사항으로, 저렴한 중국 및 인도산 제품이 다수이나, 일본 브랜드 Yanmar가 소형 농기계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임.
모잠비크에서 판매 중인 일본 Yanmar 농기계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 농기계 시장 특징 - 모잠비크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대부분의 사업체가 본사를 마푸투에 두고 있지만, 농기계 및 농업 관련 제품의 경우 지리적으로 유통에 수월한 베이라(Beira)에 본사가 위치하기도 함. - 수요가 가장 많은 제품은 단연 트랙터로,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 위치한 트랙터 판매점은 Entreposto(case), Trak-Auto(Jhon Deere), TECAP(Solanica) 등이 있음. - 트랙터는 도로 상태가 열악한 모잠비크 지방에서 운송용으로도 인기가 많음. - 모잠비크 대표 농기계 판매점 TECAP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트랙터 보급 사업 이후 마을 단위로 트렉터 대여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고 설명함. - 가장 인기 있는 트랙터는 인도 SONALICA의 4륜 90마력(연비 시간당 8ℓ, 평균 일일 작업량 7㏊) 제품으로, 이는 모래 및 진흙 지형이 많은 지역에서 3중 원판 쟁기 및 일반 로타리 사용이 원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모잠비크 업체별 트랙터 가격(마푸투 기준)
주: 1달러=50메티칼(2015.12.9 기준)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모잠비크에서 판매 중인 트랙터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 모잠비크 농기구 시장 개요
○ 농기구 시장 규모 - ‘14년 모잠비크 농업용 수동 공구 및 기구의 555만 달러로, ’11년 이후 약 1.8배 증가한 규모임. - 모잠비크 소농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자루가 긴 괭이류와 카타나(Catana)라 지칭되는 긴 칼로 한정돼 있음. - 모잠비크 농기구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 농기구 수입의 49% 이상을 수입하며 그 외 홍콩(14%), 인도(11%), 남아공(8%)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타 품목 대비 남아공으로부터의 수입이 적은 편임.
모잠비크 소형 농기구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원: Trade Map
○ 농기구 시장 특징 - 모잠비크 농업 종사자 중 수도 및 대도시 인근에 거주하는 약 3%의 농부만이 농업 기자재(트랙터, 비료, 살충제 등)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97%는 괭이와 카타나만을 사용하고 있음. - 가장 대표적인 가공법은 건조와 분쇄이며, 지방 대부분의 농민들이 모래바닥에 작물을 건조 및 절구와 자루를 사용한 탈곡 및 분쇄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 마푸투 인근 보아니 농촌지역에서 개인 사업자로부터 트랙터 1대를 1시간 동안 빌리는 비용은 시간당 평균 800mt이며, 모잠비크 옥수수 70kg 한 자루를 1000~1300mt에 판매하는 농민들은 농기계 대여에 어려움이 있음. - 일부 단체에서 농업 증진을 위한 여러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일시적이거나 농민들이 자립적으로 수행 불가능한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음. - 현재 모잠비크에서 판매되는 중소형 농기구는 디젤 발전기 또는 전기 연결 사용 방식이며, 일부 수동 전환 기구가 존재함. - 그러나 현재 모잠비크 정부가 진행 중인 농업전략은 어린 아이에게 달리기를 가르키는 격이며, 괭이와 트랙터 중간 단계의 장비 이용 활성화 증진이 필요함.
괭이를 이용하는 모잠비크 농부들 자료원: SAPO
○ 농기구 시장 전망 - 한국의 수동식 벼 탈곡기 및 옥수수 탈곡기 영상을 확인한 모잠비크농업진흥청(Cepagri) 전문가 아데리투 마비에(Aderito Mavie)에 따르면, 모잠비크 내 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나, 기초 교육이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 - 수동식 기구은 자동식 기계 대비 고장이 적고, 수리가 원만해 모잠비크의 저소득층 시장 공략(BOP)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최근 중부 잠베지(Zambeze)주에서 쌀 생산을 준비 중인 일본이 수동식 쌀 탈곡기를 교육 및 공급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함.
□ 시사점
○ 모잠비크 내 농업 프로젝트 증진 중요성 주목 - ‘1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모잠비크 경제의 동반 침체 현상으로 모잠비크 정부는 주요 산업으로 농업 개발에 더욱 주목하고 있음. - 올해 내수경제 악화 현상으로 농기계 시장 또한 침체기를 겪었지만, 설탕·캐슈넛 등을 중심으로 농업 분야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농기계 및 농기구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임. - 트랙터와 소형 농기구 분야 5%, 수확기·탈곡기 외 농업용 기계 분야에 0%의 관세율이 적용되며, 부가가치세 또한 감면됨.
○ 저소득층 시장 공략(BOP) - 일본은 잠베지아(Zambezia) 지역에서 프로젝트에서 적정 기술 접목 일환으로 수동식 탈곡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이는 추후 모잠비크 내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임. - 모잠비크 농업 시장은 전국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방 주요 농업 도시 시모이오(Chimoio), 쑈퀘(Chokwe), 모암바(Moamba), 마시시(Maxixe), 샤이샤이(Xai-Xai) 등의 지역에서 소규모 농기계 및 농기구의 시장 진출 공략 가능
○ 투자·교육·원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일본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주목 - 남풀라(Nampula) 및 잠베지아(Zambezia) 지역 벼농사를 위한 투자 및 교육과 원조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일본은 농기계 및 농기구 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
○ 모잠비크 정부는 브라질 유상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트랙터를 구입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농기계 및 농기구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
자료원: Trademap, Sapo 및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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