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 공정여행-소비보다 소통에 귀 기울이는 새로운 여행
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까
저- 고두환(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 주, 공감만세 대표이사. 공감만세 인터내셔널 상임이사
출-선율(2016.4.31.317p)
독정-2019년 3월 7일. 목
·공감만세는 ‘공정함에 감동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의 준말 공감만세를 통해 3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정여행을 다녀왔다. 2015. 공감만세는 적극 공정여행 문화를 확산, 공정여행을 통해 국제개발과 교류를 성실히 하기 위해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공감만세 이너내셔널’을 설립했다. 외지인에게 부동산과 상권 등이 점령당하는 것도 모자라 중국을 비롯하여 다국적 자본의 침탈에도 속수무책 당해왔다. 지역 입장에서 면 관광산업을 권장해야 하는 근원적 이유는‘어떻게 하면 원주민의 삶이 관광산업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까 인데 이를 우리는 너무 쉽게 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억이 관광산업에 적극 나설 이유는 없다.
놀멍쉬멍 걸으멍-제주도 사진가 김영갑, 화가 이중섭. 하도리의 해녀와 자연스레 만나 이약디하고 제주도 언어로 승화한 도슨트나 전문가 설명 한자락도 값지다.
· 부동산도 상권도 그로 인해 벌어지는 행정부의 부가 효과가 지역기반의 지역미의 편익으로 귀속되지 않는다면 현재 제주도는 다른 차원의 아픔과 외로움을 맞을 것이다.
· 제주도 현무암을 돌색깔을 이용해 만든 검은색 제주돌빵은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아이디어다. 돌, 바람 여자 대변되는 삼다도 제주도가 이제 사람, 평화, 생태를 논하는 제주도로 확장되고 있다. 대중교통 기관을 이용하거나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에 가면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진다. 유럽 유스호스텔에 머물 때 자연스런 세계 배낭 여행객과 친구가 되는 것처럼.
태국 맛 수프 ‘똠양꿍 (세계 3대 음식 중 하나)
필리핀 갈비탕 맛 ’불랄로‘
아기 돼지 바비큐 구이 ‘레촌’
·350년 넘는 스페인 식민, 50여년 의 미국 식민, 3년의 일본 식민까지 다섯 세기의 ㅍ ᅟᅵᆯ리핀 민중은 자주, 자립, 자존의 가치를 잃고 근근히 살았다. l
·엄마는 한 손엔 프라이펜, 한 손엔 맥주잔을 들고 한두 모금 마셔가며 할아버지의 너불너불에 나살나살 대답 중이었다. 내가 그곳에 살아서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하고 그 행복한 ㅅᄅᆞᆷ엑 그곳을 소개받는다면 그 여행은 성공이다. 누구에게나 평범한 건 진리라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고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살며 애정을 가진 사람을 스토리텔러라고 한다고 여행자와 지역의 스토리텔러의 만남은 공정여행의 출발점이다
·걸을 수 있는 지역-대전 원도심인 대흥동. 전주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원래 걷는 게 제맛이 제주도
·공정여행 -거의 모든 저가 여행 상품은 추가비용을 요구, 옵션과 쇼핑이다. 공정여행이 비싼게 아니다 저가 여행상품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유료할증료, 체험비, 숙박과 식사비에서도 추가비용이 생기고 과다 팁 요구에 쇼핑센터 등을 강제로 다니기보다 여행 전에 사전교육 및 모임을 하고 여행마다 자료집과 풍부 정보를 주고 다녀온 뒤 책 출간이나 사진집 제작, 스무 명이 넘지 않게 프로그램을 공급.
쉬엄쉬엄-마을에서 가장 어리다는 소리 듣는 주민 나이는 50대, 조금은 즐겁게 노년에도 주체적 삶을 살기 위해 시작한 게스트하우스 11월 말이지만 대전에는 며칠 동안 눈발이 날렸다. 쌀쌀한 기운은 전골과 함께 녹아내렸다.
·한때 필리핀은 아시아 최대 쌀 수출국이었다. 천해의 자연환경과 3대양을 가기 위해 반드시 거치는 입지 조건 덕에 필리핀 무역이 발달, 음식이나 문화는 다채롭다. 퓨전, 그 어느 나라보다 교역이 활발하고 교류가 왕성했다. 이런 필리핀이 동남아시아의 어느 나라보다 쌀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전락한 이유는 토지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아 소작에서 더 이상 삶의 희망을 볼 수 없던 사람들이 시골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외국으로 두 단계에 걸친 이주노동을 했다. 전체 인구의 10퍼센트(1000만 명 이상)가 이주 노동을 하여 연간 국내총생산을 넘어서는 돈이 아주노동자들로부터 필리핀으로 입금되지만 정작 필리핀에는 큰 수술을 할 의사도 부족, 국제 변호사도 부족이다.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소작농은 사탕수수를 헐값에 중간상인에게 넘길 수밖에 없다. 그 사탕수수를 삶은 뒤 설탕을 추출하는 과정을 거치고 다시 가공과 포장을 한 뒤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 수출한다. 몇 단계 중간 상인을 거쳐 수입한 나라의 유통과정에서 가장 큰 마진률이 적용된다. 산지에 있는 사람들은 1년 내내 사탕수수를 재배해도 아이 교복을 구입, 교과서 사는 일상생활조차 어렵다. 벨리손 군에 마스커바도 가공공장이 설립된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땅이 없는 사람이 공장에 취직하여 일하고 월급 받아 생활한다.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농민들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안심하며 사탕수수를 판매한다 .무엇보다 함께 구입해 지원한 공장 근처 땅은 지력 회복을 위한 기간을 두는 등 유기농과 공정무역에 관한 교육이 마을 전체에 퍼져 미래를 꿈꾼다. 중간 거래업자 없이 생산한 마스코바도 설탕을 파나이 공정무역센터에서 포장한 뒤 각국으로 수출, 생산 시설을 소유한 뜻 있는 사람들의 합심으로 유통과정이 줄어서 생긴 잉여금을 위와 같은 형태로 나눈다. 전체 거래량의 1퍼센트를 적립하는 공정무역기금을 통해 그들은 개인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이 아닌 공장 옆에 작은 식당을 열었다. 밥 하나에 채소 반찬 두어 가지가 전부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밥 해먹고 이를 통해 식구가 되는 고장이 이들에게는 무척 소중하다. 하지만 이제 이들은 최소한 밥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마을 전체가 둘러앉아 밥 먹으며 식구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큰 공명을 울렸다. 공장이 돌아감으로써 아이들은 배울 수 있었고
공장에서 일하는 어른들에게 보호받으며 성장하고 있었다 필리핀은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바다라는 관광자원도 여행 서비스라는 측면에서도 2퍼센트 부족했던 공정무역 산지 파나이 섬에서 공정여행을 계속. 육체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그 이상의 값진 영감과 충만한 기쁨 공유, 공정여행은 고민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신기루다.
·보통의 여행자는 하루에 몇 킬로그램의 쓰레기를 배출. 세계관광기구는 2020년 세계 관광객 수가 연 평균 4.1 퍼센트 증가해 15억 6000만 명이 될 것을 전망, 이 수많은 관광객이 쓰레기를 배출한다면 지구 상황은 끔찍하다.
동굴과 암초 바다거북과 당댱한 모래사장을 통통배로 이동하며 보는 재미. 자그마한 물고기 떼를 볼 수 있는 스노클링.
·이탈리아 시티엠, 독일 게파, 한국의 아이쿱생협 등 여러 나라 수십개 조직이 현제 필리핀과 관계를 맺고 공정무역을 시작했지만 지역 토호들이 그들을 눈엣가시로 여긴다. 파나이 공정무역센터 식구들은 고초를 겪는다. 영문도 모른체 내란죄로 기소되기도 하고 연행되거나 감금되고 그때마다 공정무역을 하나는 여러 나라 단체가 성명을 내고 그들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했다. 수십 명의 사람이 수백 명의 소작농이 이제는 파나이 공정무역센터에서 일하고 꿈꾸고 희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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