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신축년의 시동을 걸고 나서 365일을 하루도 쉬지 않고 무사고로 달려와 2021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마지막 종착역에 무사히 도착하도록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를 통하여 근하신년을 맞게 하소서.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미래의 365일을 선물하여 주시고 금상첨화로 한 해를 무사고로 완주하는 은혜도 충만하게 하소서.
2021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보다 세상의 다반 뉴스와 기사를 더 가까이하고, 찬송과 기도보다 U-Tube와 SNS에 더 시간을 보냈던 저희의 허물을 진술하며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소서. 2022년에는 신실하고 알찬 신앙생활 결산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은혜의 병참기지에서 근무하게 하소서.
믿음의 백성들이 송구영신 예배로 모여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에게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우리의 듣는 귀와 영안이 활짝 열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백성들이 모든 어려움을 너끈히 헤쳐 나가도록 지혜를 주소서.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2년 임인년 새해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로 주관하여 주옵소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회복되게 하소서. 공정과 정의와 상식이 서로 관통하며 법치가 바로 서게 하소서. 주권자들이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귀중한 한 표를 잘못 행사함으로 국가의 백년대계에 해악을 끼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새해에는 저희가 지구촌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안전하고 평안하게 왕래하며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치료제가 상용화되어 위드 코로나가 종식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활짝 열려 모든 일상이 회복되게 하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겸손히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열방의 선교사님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열심을 다하여 선교의 지경을 넓혀 가게 하소서.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더 복됨을 알게 하시고 나눔의 기쁨도 담뿍 누리게 하옵소서.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시련과 혼돈과 고통과 아픔을 경험한 2021년을 결산하며 풀지 못한 앙금들이 남아 있다면 이 시간 모든 앙금을 깨끗이 해소하고 서로가 격려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게 하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아량이 솟아나게 하소서.
신앙의 청지기로 택함 받은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모든 교역자와 모든 성도들에게 한결 같이 변함없는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교회 학교와 배움의 자녀들에게 학업에 대한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지혜와 지식의 영이 충만하게 하소서. 환우들에게 치료의 광선을 발하시어 속히 건강을 되찾게 하소서. 어르신들이 무병장수의 복을 누리며 외롭지 않도록 위로하여 주소서.
이 시간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시온의 대로를 활주하는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이제 2021년 묵은 해의 끝자락에서 또한 2022년 새해의 시발점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리를 숙이며 경배합니다. 오직 주님 홀로 모든 존귀와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저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의 날들을 탐험할 때 항상 주님이 앞길을 예비하시고 모든 위험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미래의 청사진으로 펼쳐질 2022년을 두려움 없이 소망을 안고 맞이하게 하소서. 알파와 처음과 시작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