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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 'CANAL(운하) CITY'로 건설 | |||||||||||||||||||||||||||||||||
개발계획안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안 설명회 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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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영 hyun02@kimpo.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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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21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김포신도시 개발계획안 및 광역교통개선 대책안 설명회에서 철새취식지와 풍부한 수변환경을 토대로 CANAL CITY라는 개발구상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토공이 제시한 김포신도시의 개발 컨셉은 도시 속에서 전원생활을 만끽하는 '생태환경 문화도시' 도시공동체가 함께 가꾸어가는 '고품격 문화도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문화도시'로 CANAL(운하)을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도시공동체. 총 358만평의 지구 내에는 15만4천명의 인구가 계획되며, 인구밀도는 ha당 130명으로 1기신도시 평균(ha당 281명)보다 절반가량 낮고, 녹지율은 30%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신도시로 계획됐다. 한편 토공은 그간 검토되고 있던 3개의 토지이용계획안중 최종적으로 A지구는 중저층, B·C지구는 고층위주로, 상업·업무기능을 C지구 중심부에 계획해 복합상업 및 행정타운을 배치한 제3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토지이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 32.4%, 자족적 시설용지(상업업무, 도시지원, 행정업무)9.9% 등이며, 공원녹지율은 30.8%, 도로율은 전체사업지구의 20%를 차지한다. 토공이 최종 결정한 토지이용계획안은 A지구 중심이 지구중심 상업기능을 배치했으며, B지구 내에는 김포대수로 선형을 변경해 이와 연계한 문화형 수변상업기능이 배치돼 있다. 특히 C지구에는 35층~40층 가량의 대규모 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 김포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망은 동서 4축 및 남북 5축의 간선도로를 축으로 각 지구를 순환하는 루프형 보조간선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공원은 생태취식지, 모담산 대마산 등의 자연공원과 B, C지구 중심부의 대규모 조성형 공원을 연계하여 생태환경보호 및 시민이용성을 고려한 공원녹지체계가 구축된다. 통일을 대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기존 48국도는 8차로40M로 확장되며 도로양측으로는 5M폭원의 유보지를 확보하고 10M의 완충녹지를 두어 단계적으로 확장이 가능토록 계획됐다. 주택용지로는 모담산 및 가현산 주변의 구릉지를 중심으로는 단독주택용지가 배치되었으며, 장기지구 평탄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용지를 배치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중심상업, 지구중심상업용지가 계획됐다. 또한 토공은 김포시의 생태환경축으로 CANAL 및 수변환경 조성계획으로는 수로를 이용해 자연생태계를 도시내부로 연계하는 생태환경축을 만들고 이를 관광형 생태형 수로로 구분해 생활형 상업 및 문화시설을 수변공간과 연계배치하고 호수를 중심으로 시민여가 및 이벤트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로를 이용해 아파트 단지 내에는 실개천이 조성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편 장기지구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됐던 공급처리시설은 C지구 행정타운 동북쪽으로 계획됐다.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담당할 도시지원시설로는 건강, 미용관련 기업연구소 및 전시관, 건강의료관련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싸이언스파크와 IT, BT관련 벤처업무시설, 시제품 생산 및 벤처업무 지원교류시설이 들어서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도시형산업으로 아파트형공장, 농산물유통 및 가공시설, 농기구 및 자동차 수리 센터 등이 유치될 전망이다. 신도시 공공시설로는 우선 초등학교 13개소, 중학교 7개소, 고등학교 7개소 등 27곳의 학교와 시청, 시의회 등 행정타운(119.7㎡), 에코센터, 도서관 등 문화시설 4곳, 종합복지회관, 아동복지관, 여성복지관, 노인복지관, 청소년 복지관 등 복지시설 7곳 등이 들어선다. 한편 설명회를 주관한 김포시청 신도시건설과 관계자는 토공이 발표한 개발계획안과 관련해 "발표된 김포신도시 토지이용계획안은 아직 개발계획승인이 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계획안'이므로 현재 확정된 것이 아니니 참석한 시민들은 확정됐다고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신도시 개발계획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8월 중에 다시한번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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