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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힐링 시낭송회 첫 힐링문학여행 후기(7.5~6)
ㅡ남해 채원팬션, 토피아랜드 기행
ㅡ남해바다에 시 향기를 전하다
시낭송회가 창립된지 5년만에
처음으로 지힐낭 회원들과
단합회겸 힐링문학여행길에 올랐다
함께 하지 못하는 회원분들이
반이나 되어 몹시 아쉬웠다
참석을 못하셨는데도
반해경 회장님, 임영희 부회장님외
많은 회원분들께서 협찬해주셔서 감동이었다
따뜻한 이기숙 회원님의 배려로
멋진 팬션을 무료로 사용하였다
너무나도 감사했다
조명수 회원님, 구자봉단장님
조성민선생님, 정재훈 선생님께서
운전배려로 감사가 더해졌다
우리는 남해바다에 도착하여
오감을 깨우고
시의 향기를 전하였다
좀 틀려도 좋았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 좋았다
그저 마음가는데로 편안하게
각자 애송시를 낭송하였다
남해 바다에 시향기를 뿌리는
배려심 깊은 왕언니
김분달 회원님의 낙화ᆢ시낭송과
엄마처럼 넉넉한 김정현 회원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ᆢ 시낭송에 이어
애송시 낭송이 이어졌다
아버지처럼 회원들 챙시기는
조명수 회원님,
임원으로서 희생하고
리더해주시는 이은주 감사님
대상수상자로서 귀감이 되는
안덕래 회원님,
미래시낭송가인 조성민 회원님,
큰언니처럼 따뜻한 이기숙 회원님
분위기메이크인 김태화 회원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강정희 회원님
든든한 후원자 같은 구자봉 단장님
굳은 일도 척척 해결해주시는
정재훈 선생님의
애송시 프레이드가 펼쳐져 시꽃을 피웠다
무엇보다도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우리의 기둥이신 반해경회장님과
임영희 부회장님,
최금숙 국장님과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지힐낭이
더 아름다운 단체가 되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것이리라
자유로운 낭송회를 마치고 저녁만찬을 즐겼다
동림다례원 김정현원장님께서
밥과 반찬을 통크게 준비하셨고
은어박사 김태화 회원께서
손수 잡은 은어로 튀김요리를,
요리박사 조성민 회원께서
밑반찬을 준비해 주셨다
강정희 선생님이 손수
준비한 김치로 꽃밥상이 차려졌다
우리는 꽃밥상의 유혹에 못이겨
과식을 하고야 말았다ㅎㅎ
너무 웃어서 배꼽도 탈출한듯 하였다
늘 나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우리회원분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을 전하였다
작지만 마음은 컸다는~ㅎㅎ
서로에게 감사의 덕담을 건네며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모시기로 했지만
사정상 함께 하지는 못한
최영아 작가님의
'시가 마음을 만지다' 라는
책도 제본하여 선물하였다
다들 소년, 소녀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에
이내 마음이 달달해졌다
이어서
동림다례원 원장이신
김정현 회원님의
찻자리에 펼쳐졌다
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서로의 상처까지 모듬어 주었다
스피치 강사이신
강정희 선생님이 준비한
촛불잔치도 이어졌다
촛불을 켜 놓고
김태화 회원님이 손수 요리한
은어 튀김을 먹으며
김민숙 회원께서 협찬한
시먹고 자란 블루베리를 먹으며
은주샘이 손수 키운 딸기로 만든
딸기쥬스를 마시며
서로서로 담소를 나누었다
민낯이 좀 어색한
우리 여인네의 마음을 읽어내어
팩이벤트까지 준비해 온
강정희 회원님의 배려로
민낯을 덮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리는 밤늦도록 시와 별빛과
바다바람과 노닐었다
아침 6시에 망운산 산책을 하였다
신선한 공기를 나누어 마시며
망운산에 오르니
남해경관이 한눈에 펼쳐졌다
산책 후 아침만찬을 누렸다
청소를 하고 짐을 정리한 후
토피아랜드로 향하였다
정원이 기대 이상이었다
우리나라 최초
토피어리 정원이라고 하였다
부모님이 50년이상을 가꾼숲을
사장님 부부가 이어받아
16년 이상을
손수 다듬고 만든 숲이었다
깡깡나무로 꾸면진 동물나무들이
패션쇼를 하듯 뽐내고 있었다
추억의 발작국을 남기는
공간도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그 위로 펼쳐진 편백나무숲 둘레길은
진정한 쉼의 공간이었다
100년 이상을 내다본듯한
사장님의 안목이 존경스러웠다
우리는 편안하게 숲속 평상에 누워
편백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아ㅡ이렇게 좋은 분들과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지~~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다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
찾아가는 힐링시낭송회를
한번 개최하고 싶었다
토피아랜드 하석진 사장님께서도
좋다고 공감해 주셨다
가까이 있으면
매일 와서 쉼하며 시를 쓰고
낭송하고 싶은 힐링숲이었다
이런 제 3의 공간이 있기에
더 행복한 세상이다
이런 숲이 산청 동의보감촌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욕심을 내어보기도 하였다
우리는
앞으로 있을 지힐낭 행사를
앞두고 서로의 마음 모았다
우리 지힐낭의 가장 큰 행사,
오는 10월 3일 예정인
산청한방약초축제와 함께하는
제 3회 힐링 시낭송 페스티벌,
김태근 첫시집출판기념회겸
시낭송콘서트,
우리 지힐낭님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야겠다
우리는
삼천포로 와서 차한잔을 나누고
서로를 안아주며 헤어졌다
이번 첫 지힐낭문학여행은
진정한 힐링여행이었다
내가 하는 소리, 즉 말은
내가 가장 먼저 듣고 흡수한다
따라서 더 긍정적인 말과
더 아름다운 시어를 낭송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아름다운 땅 위에서
푸른 하늘 아래서
시낭송을 하며 살아가는 삶
그 얼마나 축복 받은 삶인가
산청을 시로 물들이는
우리 지리산 힐링시낭송회여
영원하라~~!!
지힐낭 님들과 함께한
남해 바다의 추억을 품는다
남해 힐링여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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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낭송의 인연으로 만난
지힐낭 선생님들
참 좋은 분들이십니다
먼저 배려하시고
먼저 인사하시고
모두가 천사이십니다
이번
나들이로 다시한번
귀하고 소중한 분들임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