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작사 김현철/원태연, 작곡 김현철/황세준)는 1995년
11월 발매된 「김현철」4집에 수록 된 히트 곡으로 그의 대표적인
노래이자, 'City Pop'입니다.
'City Pop' 이란, 도시적인 깔끔한 느낌의 음악이자 재즈, 펑크
등과 같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합니다..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미안해서 못하는 거야,
하기 싫어 안 하는 거야" 다투거나, 헤어지기 직전 연인(戀人)의
상황이 가사에 직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가사만 보면 참 답답한 상황의 노래죠. 음악의
느낌이 굉장히 경쾌하고 세련되어서, 답답한 상황의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노래 자체는 전혀 답답하지 않으며 도회적(都會的)인
느낌이 물씬 듭니다.
노래를 듣다 보면, 후반 부에 여자의 한 마디가 나옵니다.
"그만 만나" 결국 헤어지는 커플의 마지막 모습 이었나 봅니다.
이 짧은 대사 한 마디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고소영'의
Narration으로 정말 단 한마디이지만, 이 답답한 상황을 마무리
지으며 노래도 함께 마무리되어 갑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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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너의 얼굴이 말이 아냐 말해봐
왜 그래 나쁜 일인 거야
나와 눈도 맞추지 못해 지금 넌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미안해서 못하는 거야
하기 싫어 안 하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내가 알면 안 되는 거야
이젠 할 말도 없는 거야
왜 그래 그렇게 어려워
뭐 좀 먹으러 갈까 일단 나갈까
왜 그래 뭐 하자는 거야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 알겠니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미안해서 못하는 거야
하기 싫어 안 하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내가 알면 안 되는 거야
이젠 할 말도 없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미안해서 못하는 거야
하기 싫어 안 하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내가 알면 안 되는 거야
이젠 할 말도 없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미안해서 못하는 거야
하기 싫어 안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