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중에 이성미 집사님이 계십니다.
신앙이 아주 좋은 분입니다. 연애인들을 많이 전도한 분입니다. 역시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아들이 있는 데, 마음에 들지 않아요. 공부는 하지 않고 게을러요. 아들에게 함부로 말합니다. “바보, 멍청이.”
아들이 그러더랍니다.
“엄마는 밖에서는 천사지만 집에 오면 욕쟁이 아줌마야.”
그런데 어느날 새벽에 기도하러 교회에 갔는데, 하나님의 책망이 들렸습니다.
“네가 아들에게 욕한 대로 될 것이다.”
깜짝 놀라서 그 자리서 통곡했고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곧 고백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닙니다. 당장 제가 욕을 끊겠습니다.”
그때부터 기도 제목이 아들에게 욕하지 않기였습니다.
아들에게 친절하게 하니까 아들에게서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데 날마다 엄마에게 욕을 먹다가 그 소리를 듣지 않으니까 이상한 겁니다.
“엄마, 오늘은 왜 욕 안 해? 17년 동안 하던 욕 왜 안 해?”
그래서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엄마가 정말 미안해,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어. 이제 욕하면 큰일 나.”
그 이튿날, 딸에게 ‘오빠, 저녁 밥 먹으라고 해라.’했는데 딸이 달려오더니 호들갑을 떱니다.
“엄마, 기적이 일어났어. 오빠가 글쎄 공부를 하고 있어.”
이튿날 새벽에 기도하러 나서는 데 웬 시꺼먼 아이가 서 있어요. 아들이었어요.
“아니 왜?”
“엄마 나도 엄마하고 새벽기도 갈래. 엄마가 욕 안하는 걸 보니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는 걸 알았어.”
그날 새벽에 기도하면서 통곡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어느 날 아들이 그러더랍니다.
“엄마, 하나님이 나를 부르셔, 신학교 가라고.”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대화가 행복해야 진짜 행복하거지요.
기도는 호흡입니다. 영적인 호흡니다.
호흡이 끊어지면 생명도 끊어지는 거지요.
기도는 노동입니다.
힘써야 가능하지요. 선한 일은 힘써야 가능합니다.
기도는 반복입니다.
어제 먹던 밥, 오늘 다시 먹듯이, 늘 하던 기도 새롭게 해야지요.
저는 새벽마다 말씀을 붙잡고 이렇게 기도를 시작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평강이 저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줄 믿습니다.”
요즘은 성도님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팔복으로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런 기도지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오니,
우리의 심령이 가난해져서 주의 은혜를 사모하고 주의 말씀을 사모함으로 천국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이 약속에 의지하여 기도하오니,
주여,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하시고 주의 위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주님의 성품인 온유함을 닮아감으로 이 땅에서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열심을 다하게 하시고 영적인 만족함을 얻게 하옵소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다른 사람의 허물과 약함을 덮어 줌으로 우리도 주의 긍휼을 얻게 하옵소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임이요.”
날마다 주의 보혈로 우리의 마음을 청소함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감격을 허락해 주옵소서.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어디서나 화평을 만드는 자들이 되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음으로 천국이 그들의 것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고 헌신함으로 천국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일터마다 팔복의 축복이 강수같이 흐르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