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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5대 소방방재청장에게 바란다. |
- ‘정통파’란 평가에 어긋나지 않게 소방당면문제해결에 나서야 |
송인웅 기자, 2011-07-21 오후 12:40:07 |
이 청장은 소방간부후보생 2기다. 부산소방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해 `소방의 정통파`로 업무 수행시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친도 소방서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아들이 소방직에 입문해 3대가 소방관 집안이다. 소방관 3대 집안에, 소방외길을 걸은 정통파니 “소방당면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 판단된다. 소방의 가장 큰 당면문제는 ‘경찰청’과 같은 ‘소방만의 소방청 설립’이다. 당장 소방청설립을 위한 T/F(task force)팀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소방의 두 번째 당면문제는 ‘소방관들의 근무제도 개선’이다. 당장 6교대제, 9교대제, 21교대제니 실(失)이 더 많은 이상야릇한 제도를 119현장대원들 대부분이 원하는 ‘당비휴’로 전환해야 한다. 또한 향후 4조3교대제 정착을 위해 대폭적인 인원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소방의 세 번째 당면문제는 현장체제로의 전환이다. 소방은 현장이 라인이고 행정은 스텝이다. “119현장대원들의 현장 활동 중 순직 대부분은 현장 경험 없는 지휘관 탓”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 말은 “119현장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경험이 많은 소방서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경험이 많은 소방서장이 있어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소방간부후보생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소방서장이 현장경험이 없다. 현장경험 많은 소방사출신이 소방서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특진, 근속 승진되도록 인사체제를 개방해야한다. 현장을 중시해야 소방본래의 목적인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제복직인 만큼 지휘책임을 묻는 조직으로 바꾸어야한다. 제복직중 지휘책임 묻지 않는 조직은 소방이 유일하다. 그러다보니 지휘관이 책임을 지려고도 안하고 부하를 순직하게 했어도 죄책감이 없다. 소방서장의 권위는 있지만 지휘책임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끼리끼리 해 먹는다”는 말이 회자된다. 2001년 홍제동 6명의 대원 순직사건, 2008년 대조동 3명의 대원 순직사건, 최근 영월에서의 구조대원순직사건은 소방이 존재하는 한 기억될 사건이다. “누가 책임졌나?” 이래서는 안 된다. 변해야 한다. 무능한 지휘관은 책임을 묻고 갈아치워야 조직이 발전한다.<끝> | ||
2011-07-21 오후 12:40:07 © jbsn.co.kr |
첫댓글 최우선 간부후보출신 일색인 시도 본부장과 서장들의 고위직부터 대수술을 실시하여 간부와 비간부출신간의 현격한 격차부터 해소해야 합니다
부디 오늘부터라도 좋은 날이 시작되길 빌어봅니다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이글을 청장님도 보실까요 앞으로 소방지휘관이 되실 분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게습니다.
좋은기사 오마이뉴스에 원고료로 응원합니다.
자~아
처음부터 하나하나씩 풀어갑시다.
하위직 처우개선을 기대합니다.
여기도 하위직이네요..ㅎ
정말 정확한 지적입니다...청장님이 눈여겨 보시길 기대합니다...^^
와~맨아래 가슴깊이 닿는 글귀,,무능한 지휘관은,,,책임을 져야한다에,,,,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만쉐~~~~
이글을보고 왜 이런글이 올라왔을까 한번쯤 고려해봤으면 하는 바랍입니다